'이물없다'
우리 고향 우수영에서 가장 친근하게 사용되는 말이 ‘이물없다’
인것 같습니다.
“이물없응께 그라제”
“이리 오쇼! 이물없는 사인디 그냥 먹읍시다”
“이물없는디 으짠다우”
“00네 하고 이물없이 지내는 사이여롸”
그란디 말이라우
이 '이물없다' 는 말의 어원이 어디에 있나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았그만이롸
국어사전에 보면 이물에 대해서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이물[異物]
• 1.기이한 물건.
• 2.정상적이 아닌 다른 물질.
• 3.성질이 음험하여 측량하기 어려운 사람의 별명.
위의 사용 예로 볼때
이물 없다는 말이 우수영에서 서로의 사이에 나쁜 이물질이나 나쁜 감정이 들어가지 않아서, 깨끗하고 순수한 서로 불편함이 없는 그런 사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우리 회원들 한테 이물없는 사인께 이런 얘기를 하그만이롸
첫댓글 ㅎㅎㅎㅎ 이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