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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길 8,9구간(빼재-부항령-우두령)땜방
현자는 산이요 지자는 물이라,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는 산수가 어우러진 자연을 사랑한다 했음이라.
사람과 사람사이가 힘겨운 갈등의 마찰로 삐걱거리는 열기를 해소 할 수 있는 윤활유...
자연과의 호흡이 나에겐 어느새 생활의 윤활유가 된지 여러 해.
심신의 건강유지는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또 어디 있으랴.
그래서 인지 요즈음 동년배 친구들이 무척이나 부러워한다.
언젠가부터 산행에 즐거움을 알면서 산을 좋아하게 되었고, 기회가 될 때마다 전국 여러산 산들을 여러 산악회의
동호인으로써 동참해 오던 차에 백두대간종주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나도 대간 종주를 한번쯤은 해봐야겠다는 각오는 했었지만 실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정년퇴임 후에나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해야지’ 하며 생각하고 있던 차에 광블 산악회에서 백두대간 종주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는 제 10구간부터 동참, 이제 종주를 마무리 하는 단계에 와 있다
그동안 난 1구간부터 9구간까지의 땜방을 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던 차에 1구간과 6구간은 이미 몇 차례의 지리
산 종주와 덕유산 종주로 해결했었고,
나머지는 나 홀로 땜방을 계획하며,
성삼재에서 사치재(지리산 휴게소)구간, 육십령에서 사치재구간 (2구간-5구간)을 지난해 가을과 올봄에 두 차례
에 걸쳐 나 홀로 단일 땜방으로 마치고,
7,8,9구간의 땜방을 하기위해 준비를 했었다.
이번 땜방은 차를 직접 가지고 갈 수 밖에 없었고, 구간의 특성상 빼재에 차를 두고 출발하여 8,9구간을 마치고,
다음날 가볍게 7구간을 마치려는 나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7월30일 새벽3시반부터나 산행을 시작하려했던 나의 계획은 처음부터 빗나갔다.
29일 초저녁에 수면을 계획했던 것이 빗나갔고, 30일 새벽1시 집을 출발하여 졸음 때문에 서행운전 해야 했기에
빼재에 4시 반에야 도착했기에 산행 시작시간의 오차.
벌써 밤 시간이 조금씩 길어졌는지 아직 짙은 어둠이 가시지 않아 초입지를 찾는데 한참 해메였다.
사전 산행이사님과의 전화통화로 자세한 설명을 들었지만 어둠의 초행지라 초입지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어렵사리 입구를 찾은 후,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산행을 준비를 하니 5시15분,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벌써 날은 훤하게 밝아 헤드 렌턴은 필요 없었다.
점봉산까지의 산행은 여느 때와 같은 산행,
지역 지자체에서 등산로정비에 많은 신경을 쓰는 듯 정비 공사를 한참 진행 중이라 여기저기 장비들이 길가에 놓
여 있었다.
삼봉산에 오를 즈음 약간의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
바윗길을 지나다 무릎이 바위에 부딪쳐 순간 ‘아야!’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잠시 지나니까 바지의 오른쪽 무릎부분이 약간의 핏자국이 젖어있었다.
산행하기엔 참 좋은 날씨인 듯하다.
도시락은 준비하는데 불편해서 없지만 송편이 산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준비했고,
항상 간편해서 준비한 선식이 있다.
출발할 때 물을 3리터 준비한 것이 예상외로 빨리 소모된다.
아! 물이 없으면 산행이 어려운데? 오늘 산행계획에 다소 어려울 것만 같았다.
물병에 3리터의 물이 3분의1 정도 남았다.
아직 길은 먼데.., 어떻게 하지?
소사고개를 지나 초점산(삼도봉), 대덕산, 덕산재에 이르는 동안 내려오는 산길 중턱에 약수터가 있어서 충분히
물을 마시고 3리터의 물을 병에 채웠다.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
이젠 괜찮다 싶었다.
급경사를 내려가니 전북 무주와 경북 김천을 연결하는 덕산재,
커다란 돌비석에 세겨진 “백두대간 덕산재“가 눈에 크게 들어온다.
폭염을 알리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쬐인다.
덕산재를 지나 언덕에 오르면서 송편으로 점심을 대용했다.
덕산재에서 부항령까지도 꾀나 먼거리이다.
부항령(8구간끝 9구간시작)
문제는 부항령에 12시까지 도착해야하는데 오후 1시가 되고 벌써 물은 3분의1이 줄었다.
‘어떻게 하지? 우두령까지 가도 될까?
에이 어둠산행을 많이 했는데 뭐!’
부항령을 지나기 직전 수많은 리본 가운데 어느 택시기사의 연락 전화번호가 눈에 들어왔다. 011-689-6660를
외우고 또 되뇌어 외웠다. 하산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수많은 산악회들의 산행 흔적을 남기는 리본들이 많이 달려있는데
1년전에 지나간 광주블랙야크의 리본은 단 한개도 보이지 않았다.
너무도 반가웠을 리본을 눈여겨 찾아봐도 왠지 보이지 않아 서운했다.
부항령으로 내려가는 우측 샛길이 보여 잠시 망설이다가 그대로 지나갔다.
‘이왕에 계획했던 거니까 우두령까지 가자‘
평일이어서인지 산행 길에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첩첩으로 겹겹이 어우러진 산속에 그야말로 나 홀로 산행이다.
일행이 있었다면 서로 속도를 맞춰가면서 시간조절을 했을텐데, 그냥 하염없이 걸었다.
과하게 속도를 내다가 무리하면 산에서 혼자서 어려울 수도 있어서 적당히 지치지 않게 속력을 유지했다.
오르고 또 올라 선 곳이 백석산 일까? 분명 백석산이 아니라 네 글자였는데?
첫 헬기장을 지나 앞을 보니 삼도봉이 저-먼 곳에 있는 듯 까마득하다.
작은 굴곡능선을 올라서기를 여러차례 반복하여 올라서니 힘든 구간은 다 지난 듯
후련한 마음으로 악을 써 보았다.
그러나 성급한 생각,
봉우리 능선 길을 넘고 넘어 반복하니 한참만에야 겨우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부항령에서부터 대간 리본도 현저히 줄었고,
표지석이나 이정표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색하여 더욱 애를 먹었다.
그래서 삼도봉까지가 그토록 멀게만 느꼈나 보다.
해인산장으로 연결되는 이정표를 지나 삼도봉에 이르니 과연 삼도봉이라는 느낌이 와 닿는다. 3마리의 용이
자기 몸보다 큰 여이주를 받치고 있는 구조물,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그리고 충청북도가 만나는 삼도봉 !
3도가 화합을 이루는 봉우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산이라 생각된다.
해는 서쪽으로 많이 기운 듯 한데
지도를 펼쳐보니 아직도 11km쯤 남았다.
시간을 알아보려니 핸드폰 바테리가 다 되고 켜지지 않아 여분 바테리도 차에 놔둔 체 챙기지 않는 실수를
한 관계로 애를 먹었다.
삼도봉에서 민주지산으로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산행이사의 설명이 떠오른다.
삼도봉을 출발하면서는 일전에 어느 산악회에서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을 지나 물한계곡으로 하산한다
는 홍보메일을 접한 생각이 나, 잠시 ‘물한계곡으로 하산할까?’도 생각했었다.
갈림길에 접할 때 물한계곡 쪽 길은 훤하게 트였는데,
대간 길은 넝쿨들의 길을 다 덮는 희미한 자국만 있어 스틱을 든 양 손으로 해치우거나 몸으로 밀면서 지나
가야 할 정도다.
가슴 이상의 높이 엉켜있는 넝쿨줄기들이 길을 막아 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고 헤맬 수 있겠다. 일전에 어느
야크대원이 허벅지 안쪽이 쓰림을 경험한 것처럼 이 와중에 나 역시 불편했다. 쓰림이 대단하여 걸음을 빨
리 하기가 어려웠다.
배는 고픈데 남은 송편을 먹을 수가 없다.
식수를 이미 다 마신 상태라 맨 송편만을 씹어서 넘길 수가 없었다.
밀목재 지날 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번져 어둡더니 한참동안 비가 쏟아진다.
그렇지 않아도 온몸은 온통 땀으로 젖어 비를 맞아도 똑 같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 망토우의를 걸치고 걸었다.
배낭을 젖지 않게 하기도 하고, 넝쿨줄기를 해치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목은 타들어 마른 상태이기에 차라리 비가 오는 게 다행이다, 얼굴에 스치는 빗방울이라도 목을 적실 수 있기
때문이다.
비를 맞으며 한참 동안 가는 데 석양에 가까워짐을 느낄 때 진행방향이 우두령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었다.
넝쿨 길을 해집고 왔지만 길은 제대로 온 것이다.
속이 쓰린다. 너무 배가 고파 쓰리고 아프다.
목도 말라 아프다. 체내의 수분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힘들어도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을 쉬며 걸어야했다.
아! 이래서 조난 사고가 나는가 보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니 별 생각이 다 스친다.
평일이라 하루 종일 등산객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 무리한 장거리 산행 길에 어디서 어떤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산행...
비는 그치고, 걷고 또 걷고,
타는 목을 조금이라도 적셔보려고 나뭇닢에 맺힌 빗방울을 입으로 받아먹고 또 먹으면서 걸었다. 굵게 맺힌
빗방울이 눈에 크게 들어왔다.
조심스럽게 떨어지지 않고 받아먹으려고 애쓰기도 하고...
힘들지만 이대로 계속 가야만 된다.
아니 이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오직 희미하게 분간할 수 있는 이 길 뿐이다.
걷고 또 걷는 동안 어느새 서서히 어둠이 깔려온다.
어디까지 왔을까? 시간도 위치도 모른 체 날은 어두워지고....
그러나 걷고 또 걷고
헤드렌턴을 착용하고 넝쿨길을 헤치며 어둠을 가를 수밖에 없는 상황.
얼마쯤 지났을까?
이제는 목적지 우두령에 도착도 했어야 할 기분인데 오르막에 이르니 힘이 겨웠다.
힘겹게 한참 오르니 아뿔사, 석교산(화주봉)이라!
표지석이 반갑기는 한데 아직도 3.55km나 더 가야한다는 절망.
혼자서 이 어두운 길을 ....
몸은 지칠대로 지친상태
이 어두움 속, 암능길에 밧줄이 걸쳐 있었다.
조심 조심, 혼자서 어두운 암능에서 밧줄을 잡아야하는 긴장감...
정신을 차려 암능길을 지나 어두운 산길을 걷고 또 걷고....
아무리 산길이라지만 먼 곳의 불빛하나 보이지 않는 밤길을
이제는 다리가 아픈 것도 잊은체 걷고 또 걸었다.
왜 이렇게 멀까?
석교산에서 부터 3.55km 라면 벌써 도착하고도 남았을 텐데...
다른 무섭다는 느낌은 없었다.
단지 내가 지금 길을 잘 못 들어 헤메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그래서 짜증스런 목소리로 혼자서 악을 써본다.
“왜 이리 안 나오는 거야? 진즉 도착하고도 남았을 텐데?”
이건 도상 거리를 잘 못 표시한거 아닌가 싶었다.
그러면서 혹시나 내가 같은 길을 계속 챗바퀴 돌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의심도 하면서 주위깊게 살피며
얼마쯤 걸었더니 헤드렌턴 빛에 반사되어 오는 형광 조명간판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두령이다.
내가 대간참여 첫 산행 출발지이기에 눈에 선하다.
안도감에 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오늘 산행은 이렇게 마친 셈이다.
이제 지나가는 차가 있으면 손을 들고 세워서 부탁을 해야겠다.
택시 탈 수 있는 곳까지 태워 달라고,
아니면 ‘콜택시를 불러 달라’고....
목이 말라 타는 느낌이다.
우두령에서 조금 서성이며 기다리다가,
무작정 이대로 기다릴 수 없었다.
고갯길을 내려가면서 차를 만나보자.
포장된 도로를 내려오는데 도로 옆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리기에 작은 계곡에 내다보니,
오후에 내린 빗물이 흐르는 듯 쫄쫄쫄 흐르기에 빈 물병에 받았는데,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선
목이 타서 꿀꺽 꿀꺽 마셨더니 살 것 같았다.
지도상거리 약40km를 혼자서 외로운 산행, 아니 무모한 땜방 강행,
지혜롭지 못한 일이었을까? 갖가지 생각을 하며 포장도로를 한시간 이상 한없이 내려오는 데도 차는 한
대도 지나가지 않았다. 얼마 큼 걸었을까?
동네도 아닌 도로가에 콘테이너 집에 불빛이 보이기에 너무도 반가웠다.
“아저씨! 아저씨!“ 하고 주인을 간절히 부르며 사정을 했다.
‘등산객인데요’ 하면서 핸드폰 바테리가 떨어져서 콜택시 연락을 못하니 연락을 부탁 한다고 했더니 곰
곰이 생각하고는 ‘여기는 콜택시 부를곳이 없는데요’ 라고 한다.
시간도 뭇지 않았다.
부항령에서 기억했던 택시기사의 전화번호를 기억하고는 핸드폰을 빌려 연락했더니,
기사님이 깜짝 놀란다.
이 늦은 밤중에 우두령 아래에서 빼재까지 가자니 너무 먼 곳에 있다는 것이다.
어쩧든 오는데 30분은 걸린단다. 기다리는 동안 물을 실컨 마시고는 양해를 구한 뒤 젖은 몸을 대충 씻고,
소지품을 정리하고 있으니 택시가 도착,
택시 기사님이 깜짝 놀랜다. 너무 무리한 산행을 했다는 것, 아직까지 하루에 두 구간을 뛰는 사람을 못
봤다는 것, 이 지역사람으로서 등산객의 편의를 봐 주기위해 노력 하면서 지킴이, 도움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빼재까지 50분은 걸린다는말 등등 이야기 하면서 내 차가 있는 빼재까지는 꾀나 먼 곳이
구나 생각했다. 산행중 그 기사분의 전화 번호를 외우지 않았다면 엄청 고생했을 법한 생각을 하니 아
찔 했다.
차에 올라서서 시동을 거니 밤 12시 02분, 나도 놀랬다.
시간이 잘 못 됐나?
핸드폰 바테리를 교체해 확인하니 맞는 시간이었다.
택시기사님의 만류와 안내로
내일 산행은 다음으로 미뤄야지.
지금은 지친 몸.
거창으로 나가 허기를 채우고 찜질 방에서 씻고 자고,...
세상모르고 자고나니, 그래도 몸은 개운하다.
어제 그토록 무리한 산행을 했어도 양 다리 무릎이 크게 아프지 않은 것은 왜 일까?
‘역시 내게 그것이 큰 보탬이 되었구나’ 싶다.
계획 했던 거니까 오늘도 산행을 해볼까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황산을 다녀 온 후 남은 제7구간 땜방 계획을 세워야지...’
2008년 7월31일 불태산 박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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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수를 보냅니다. 며칠전 사모님이 산에 가셨다고 하셨는데!!! 땜 빵 가셨구만요!!! 조금이나마 도움 못드려 지송합니다. 더운데 고생 많았습니다.
언제나 야크대원들의 편의를 위해 수고하시는 님이 있기에 우리는 해 낼 수 있읍니다.감사합니다.
세상에나 고생많으셨네요. 그리고 대단하십니다. 근데 어째서 그리 무리한 산행을 혼자서 감행하셨는지요? 동행자를 찾아보셨더라면 ... 암튼 무사귀환이라 정말 다행이십니다.축하합니다.
나로 인한 타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위해 무리하지 않는 한 단독산행은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번엔 좀 과 했을 뿐이죠. 이 모든것이 야크의 대간에서 단련된 심신 덕분이죠. 감사합니다.
무더운날씨에 넘 수고했슴다...자신과싸움에서 이긴자만이 성취할수 있슴다.
대간종주에 동참한 것도 지나간 세월보다 더 자신감 있게 살아가기 위한 '극기정신'의 무장을 위해서 였읍니다. 언제나 대원들의 안전한 산행을 이끌어 주시는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홀로 가신 대간길에 자신과의 갈등에서 이겨내고 무사히 8,9구간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저도 대간남진을 홀로 하고자 계획중입니다. 님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겨내고 대간남진을 완주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꼭 성공하십시오. 그 용기 정말 부럽습니다. 반드시 해 낼수 있읍니다.
대간이 뭐길래 넘 수고 많으셔습니다.건강한 모습으로 토욜날 뵐께요.
언제나 유머스런 입담으로 대간길에 힘이 되어 주신 이장님, 감사합니다.
대단한 열정과 끈기를 배우고 갑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힘든구간을 단번에 완성하신 불태산님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헌신적이고 자발적인 양파님, 님은 진정 믿음직한 남자, 진국...
참 이상하지요...우리가 지나다보면 오랜지난듯한 표시기가 많이있던데 지났던 대간길 다시 가보면 야크리본이 없더라구요....그 당시에더 간간히 선두에서 달아주신 리본을 따라갔었는데...누가 떼어버리는건지....? 불태산님 먼~길 홀로 고생하셨습니다
제2구간에서 1개, 제4구간에서도1개, 그런데 제8,제9구간에서는 아쉽게 못봤답니다.수 많은 표시기들 중에 제가 미쳐 못볼 수도 있었겠지요. 후리지아님의 인내와 끈기에 많은 횟님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는줄 알지요?
불태산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도전과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이제 제 인생의 제3기, 새로운 미래를 맞이 해야 하겠기에 제반의 준비를 하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외로운 싸움을 하시고 무사귀한하셔서 다행입니다, 이럴때면 같이하는 님들이 많은힘이 된다는걸 ,서로가 서로에게 알지못하지만 힘이되고 의지가 되고 있다는사실이 느껴집니다 ,여러분 모두가 같이였기에 오늘의 기쁨이있겠죠 .백,대,![종](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4.gif)
,횐님 여러분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OTL](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3.gif)
그래요, 동행이 서로에게 얼마나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걸 알았읍니다. 우리의 삶이 다 그렇지요. 언제나 가장 가까이 있는 분께, 또 동행하는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아야 겠죠? 항상 횟님들의 편의에 앞장 서 주신 들국화님, 감사합니다.
엄청난 일을 하셨군요. 동반자없이 40km를 완주하신 정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갑짜기 불태산님이 작은 거인으로 다가옵니다. 다시한번 2구간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장형님으로써 횟님들께 따뜻하시고 자상하심에 감사함을 느낌니다. 언제나 건강하신 모습으로 항상 그 자리에 계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