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의 바른 관계
찬송 : 찬송가 480장 (새찬송가 361장)
[마태복음(Matthew) 7:1 - 7:12]
하나님 나라의 제자는 함부로 이웃을 판단하며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자들은 항상 최선의 것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마태복음 7:1~12>
1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2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3 어찌하여 너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남에게 말하기를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줄 테니 가만히 있거라' 할 수 있겠느냐?
5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 눈이 잘 보여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을 것이다."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아라. 그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되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7 ○"구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열어 주실것이다.
8 구하는 사람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9 너희 가운데서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10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12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여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본뜻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11절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제자들이 기도해야 할 내용은 앞서 가르치신 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기만 하면 하나님은 가장 적절하고 필요한 것을 주실 것입니다. 구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혹 구하여도 받지 못하는 것은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잘못 구했기 때문입니다(야고보서 4장 2, 3절). 가장 좋은 것을 주려고 기다리시는 아버지께 담대하게 나아가 구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하나님 나라의 제자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어떤 가치 판단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옳고 그름을 지혜롭게 판단하되 사람을 정죄하는 데까지 가서는 안 됩니다. 정죄하는 일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13장 30절), 하나님 나라의 제자들은 모두 용서받은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형제를 비판하고 정죄한다면, 동일한 기준으로 자신도 정죄받을 것입니다. 잘못된 일은 용납하지 말아야 하지만, 잘못한 지체에 대해서는 긍휼함과 자비로움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3~5절 형제의 연약함을 볼 때,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먼저 자신이 용서가 필요한 죄인임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형제를 정죄하는 월권행위를 내려놓고 형제의 연약함을 돕고 해결해줄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나는 혹시 내 실수에 대해서는 무디고 관대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예민하고 날카롭진 않습니까? 다른 이의 티를 논하기 전에 오늘 내 눈 속에서 먼저 빼어야 할 들보는 무엇입니까?
12절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먼저 베풀어야 합니다. 받은 만큼 주는 것이 아니고, 받을 것을 기대하고 주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 받았기에, 이웃이 기대하는 것 이상을 베푸는 것이 천국 백성의 삶의 방식입니다. 나는 이웃의 필요에 얼마나 민감합니까?
도움말
1절) ‘비판하다’(크리노)라는 말은 자주 정죄하는 태도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본 단락에서도 단순한 가치 판단이 아닌 정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도>
공동체-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삶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하소서.
열방-설날 명절을 맞아,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에서도 솔선해서 섬기고 사랑을 베푸는 모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세상의 풍습과 문화를 복음적으로 개선해나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