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출산한지 50일이 지났어요.
새삼 감사하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
원장님께 폰으로 사진 보내드리고 인사하려다가
마침 전화 주신 원장님께서 사진 올려보라 하셔서 여기다 올려봅니다.
집 근처 맨 처음 임신진단 받았던 산부인과와 연계로 무료 50일 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가 있어요.
50일 사진 찍으러, 53일이었던 어제 다녀왔어요.



2.9킬로로 날씬하게 태어난 우리 아기 이제 벌써 5킬로가 넘었어요.
태어날 때 몸무게는 하위 40% 정도던데 지금은 상위 40% 정도네요. ^^
아직도 작은 아기지만, 신생아 티는 벗어 가고
이제 제법 눈도 맞추고, 말 걸면 대꾸하듯 '응 응' 소리도 내고...
볼수록 사랑스럽고 고마운 우리 나유에요.
차가운 병원 대신 집 같은 조산원에서 낳을 수 있었던 게,
남편이 끝까지 함께 진통하며 나유가 지구에 착륙하는 순간을 볼 수 있었던 게
지나고 지날수록 참 감사하고, 잘했다 싶어요.
원장님 건강하세요!! ^^
엄조산원에 오시는 모든 산모와 아기들도 건강하세요!!
첫댓글 모유수유를 잘하시더니 나유가 예쁘게 많이 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