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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준 집사 (1-3가나안선교회, 드라맥스 케이블 방송사 근무)
케이블 방송국 OAP팀에서 방송 디자인을 할 무렵입니다. 일의 특성상 계속되는 야근과 불규칙적 생활로 몸에 피곤이 쌓였습니다. 업무량이 많은 데에다 여러 가지 주변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점차 다니엘 철야를 빠지고 기관장으로서 사명 감당을 게을리 했지요. 어느새 저는 기도하는 것이 힘들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마저도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2007년 8월 어느 날, 세수를 하는데 목에서 포도알만한 혹이 여러 개 만져졌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점점 혹이 커지자 저는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폐에 있던 결핵균이 림프절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임파선이 부은 임파선 결핵이었습니다. 의사는 약물 치료를 권했지만 저는 검사만 받고 곧장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때서야 저는 잠에서 깬 듯 시간을 갖고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 자녀가 하나님께 보호받지 못한 이유는 분명히 있으니까요. 세상일에 쫓겨 기도를 쉬고 사명 감당을 게을리 한 것, 세상을 사랑한 마음을 회개하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곧 부기는 가라앉았지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을 온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 의지로 쉽지 않은 이러한 마음을 하나님께 기도하자 버릴 수 있는 힘이 왔고, 하나님께서는 위로와 은혜를 더해 주셨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소망과 주님 마음을 닮아 갈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고, 기도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직장에서도 더 좋은 열매를 낼 수 있었지요. 교회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심방하며 식당, 휠체어 봉사 등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에 힘썼습니다. 생활에 불편을 못 느낄 정도로 몸이 회복했지만 저는 온전히 치료받고자 2008년 11월, 특별 은사집회에 환자 접수를 했습니다. 당회장님께서 안수 기도해 주실 때 치료의 확신이 들었지요. 병원 검사 결과는 폐와 임파선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치료해 주시고 직장에서도 더 좋은 환경과 조건으로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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