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디스크란?
인체의 척추는 30여 개의 뼈가 탑처럼 쌓여있는 형태로, 각각의 척추뼈 사이에는 물렁뼈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있습니다. 추간판은 외부로부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척추뼈 각각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척추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디스크라고도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디스크)이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 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목 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삐져나오거나, 뼈 표면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가시 같은 뼈 조직이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목디스크는 뒷목 통증에서부터 저림, 감각 둔화 등 모호한 증상이 전신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질환을 자각하기가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데요. 중증으로 발전할 경우 중추신경 마비로 인한 호흡 곤란, 전신 마비 등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목디스크 원인
목디스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한 목뼈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뼈는 본래 C자 곡선을 그리며 볼링공 정도의 무게인 머리를 받치고 있습니다.
등이 굽은 자세를 오래 취하게 되면 목뼈가 본래의 곡선을 잃고 목이 앞으로 빠진 듯한 ‘일자목(거북목)’으로 변합니다. ‘일자목’은 머리의 하중이 목으로 집중되어 목뼈와 디스크의 퇴행(노화)을 가속시킴으로써 목디스크를 유발하게 됩니다.
★ 목디스크 증상은?
○ 뒷목이나 어깨, 팔에 통증이 있다.
○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쥘 때 악력이 약해지거나, 손가락에 부분적인 감각이상이 일어난다.
○ 팔이나 손에 (미세하나마) 저림감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걷거나 움직이기가 힘들다.
○ 팔을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를 눌러보거나, 머리를 누른 후 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목디스크의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경추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
○ 잠잘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있는 경우
○ 시력이 나빠서 눈을 찡그리며 목을 빼고 앞으로 보는 습관이 있는 경우
○ 체중 과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
○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계속 신는 경우
○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
○ 의자에 앉을때 한쪽턱을 괴고 앉는 버릇
○ 엎드려 자면서 고개를 한쪽으로면 돌리고 자는 습관
○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장기간 신거나 걸음걸이가 잘못된 경우
<자료출처: 연세SK병원(http://blog.daum.net/skvein/4893754?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kvein%2F4893754)>
★ 저도 몇달전부터 책상에 앉아 일을 할려고 하면 계속 왼쪽 손끝이 전기가 오듯 저릿저릿하고 왼팔 하박부 부위가 기분 나쁘게 아픈 그런 증상이 계속 되었습니다.
CT 촬영도 해 보고,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아보고 했지만 차도가 없어 저번주에 병원에 들러 신경계통 정밀검사를 해 본 결과 목이 이상이 있다는 판정결과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판독을 위해 다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해봤더니 목디스크(5.6번 경추 이상)로 판명이 났습니다.
원인으로는 잠 자는 자세에 문제가 있어 그럴 수도 있을 것이고, 회사에서 책상에 앉아 일을 할 때 컴을 보는 자세가 나빠 그럴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회사에서 지급하고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는 위의 그림 오른쪽의 경우처럼 대부분 낮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자세로 오랜 기간 일을 하다 보면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선 개인적인 처방으로는 책이나 뭐를 받쳐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만큼 높여 주시는 게 좋을 듯 여겨집니다.
항구적인 대책으로는 회사에서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보조대를 지급해 주시거나, 눈높이에 맞는 모니터를 교체 또는 지급해 주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건강할 때 건강 잘 챙기도록 합시다.
★ 비뚤어진 경추에 관계된 증상
① 경추 1번 : 호흡 곤란, 난청, 비만, 현기증, 히스테리, 안면 신경 마비, 간질
② 경추 2번 : 두통, 뇌의 혈행 장애, 발열, 심장병
③ 경추 3번 : 코막힘, 가성 근시, 눈의 피로, 위 허약, 위하수
④ 경추 4번 : 딸꾹질, 입의 비뚤어짐, 중이염, 폐기종
⑤ 경추 5번 : 바제도병, 위산과다, 간장병, 홍역
⑥ 경추 6번 : 숨이 차다,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기침, 손의 마비, 팔의 신경통
⑦ 경추 7번 : 동맥경화, 심장병, 코피
※ 특히 손끝이 계속 저리거나(엄지와 검지) 팔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수반되는 경우 경추 5번과 6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증세가 있으면 CT 촬영으로는 잘 안나타나니 MRI 촬영을 한번 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