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네오가 국방부자료와 민간자료를 정리해서 가성을 쓴것이나 사실에 준거합니다. 다만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미국과 북한의 군사대립이 심하되는 바 가상전쟁시나리오를 써보게 되있습니다...
이야기의 진이여부는 전쟁이 나야하는데. 그런일은 없어야 합니다.
인민군 육군은 16개 군단급 부대로 구성돼 있다. 그 면면은 4개 전연(전방)군단, 2개 포병군단, 1개 전차군단, 4개 기계화보병군단, 4개 후방군단, 그리고 평양 일원을 방어하는 1개 수도방어사령부이다. 이중 주목할 것이 4개 전연군단이다. 전연군단은 지도에서처럼 서쪽에서부터 4군단-2군단-5군단-1군단 순으로 휴전선 북방에 포진해 있다. 휴전선 남쪽에서부터 서울 사이에는 미 2사단(경기도 동두천 지역 포진)을 포함해 십수개의 한국군 사단이 있다. 4개 전연군단은 유사시 이러한 한미연합군 부대를 궤멸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민군은 속전속결을 중시한다. 때문에 강력한 화력과 대규모 기동전을 병합하는 ‘제병 합동작전’ 교리를 발전시켜 왔다. 이를 위해 평시에도 보병 포병 기갑 등 여러 병과를 묶어 작전하는 훈련을 반복해 오고 있다. 한국 육군에는 군단 위에 야전군사령부가 있다. 야전군사령부에 대응하는 인민군 조직은 집단군사령부이다. 평시 인민군에는 집단군사령부가 없으나, 전쟁이 일어나면 즉각 두 개의 집단군사령부를 구성한다. 서부 전선의 제1집단군사령부는 한국 제3야전군사령부에 대항하고, 동부 전선을 맡은 제2집단군사령부는 한국 제1야전군사령부의 상대가 된다.
이중 주공(主攻) 세력은 서부 전선을 맡은 제1집단군사령부다. 조공(助攻)을 맡은 제2집단군사령부는 제1집단군의 측방을 보호하며 주공 세력의 원활한 남침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제1-제2 집단군의 남침 통로로는 지도에서처럼 7개 축선이 유력시된다. 이중에서도 핵심은 1번 국도를 따라 가장 단거리로 서울 북방에 이르게 되는 ‘개성-문산 축선’과, 철원평야를 따라 이어지는 43번 국도를 타고 서울 서북방까지 진격하는 ‘철원 축선’, 그리고 7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 주요 도시로 내려가는 ‘동해안 축선’이다.
3개 공격 축선 중에서도 핵심은 개성-문산 축선인데, 이 축선 공격이 원활치 않으면 서울 북방의 지방도로를 이용해 국도 3호선으로 우회하는 ‘개성-문산 북방 축선’을 보조 공격로로 이용한다. 철원 축선 공격을 위해서는 47번 국도가 지나는 ‘김화 축선’과 국도 3호선을 이용한 ‘철원 서방 축선’을 보조 공격로로 활용한다. 동해안 축선으로 내려올 때는 보병 부대를 태백산맥으로 침투시키는 태백산맥 축선을 활용한다. (미 해병대의 이러한 분석은 한국군이 예상하는 인민군의 공격 축선과 일치한다. 그러나 한국군은 최근 한강 하구를 도하해 김포반도로 상륙한 인민군이 48번 국도를 따라 내려와, 한강 이남 장악을 시도하는 ‘김포 축선’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 해병대는 인민군의 김포 축선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도에서처럼 4개 전연군단 바로 뒤에는 620포병군단과 강동포병군단이 있고, 이어 815기계화보병군단-820전차군단-806기계화보병군단이 포진해 있다. 그 뒤로는 전략예비군단으로 425기계화보병군단과 108기계화보병군단이 있다. 전연군단에서 전략예비군단까지의 11개 군단을 활용해 한반도를 석권하는 것이 2개 집단군사령부의 주 임무다.
수도(평양)방어사령부와 최후방지역의 8군단-3군단-7군단-6군단은 공격작전에 투입되지 않고, 유사시 북한으로 침투해 오는 한미연합 해병대와 한미연합특전사 부대를 제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인민군의 남침은 3단계로 이뤄질 전망이다. 첫 번째는 제1제대인 4개 전연군단을 동원해 서울 북방에 있는 한미연합군 부대를 궤멸하는 것이다. 이때 전연군단 바로 뒤에 있는 620포병군단과 강동포병군단이 화력을 지원한다. 동시에 미사일부대에서는 한국의 각 비행장과 병참 시설, 한미연합군 지휘부 등을 향해 고폭약탄두와 화학탄두를 장착한 스커드와 프로그 미사일을 쏘아댄다. 4개 전연군단은 서울 북방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미연합군의 격렬한 방어망에 걸려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희생을 무릅쓰고 전연군단이 서울 북방에 도착하면, 제1집단군사령부는 제2제대인 815와 806기계화보병군단, 820전차군단을 공격 전면에 내세우게 된다. 이 3개 군단은 서울에 입성하지 않고 신속히 남진한다. 대형 건물이 즐비한 서울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방어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따라서 인민군이 서울에 입성한다면 이는 곧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진 격이 된다. 때문에 인민군은 서울로 입성하지 않고 보병 부대로 서울을 포위한 뒤, 제2제대인 기동부대를 내세워 남진을 계속하는 것이다.
제2제대의 힘이 달리면 집단군사령부는 전략 예비부대이자 제3제대인 425-108기계화보병군단을 신속히 투입한다. 제3제대의 기민한 투입은 속전속결을 중시하는 인민군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민군의 기동전은 불완전한 기동전이다. 주지하다시피 인민군은 대부분의 전투 교리를 러시아군으로부터 전수받았다. 전통적으로 러시아군은 적이 대규모로 방어작전을 펼치고 있으면, 보병들을 보병전투차량(IFV·한국군 장갑차에 해당)에 태운 상태에서 공격 전투를 개시한다. 하지만 인민군은 도로를 따라 보병을 신속히 이동시킬 때만 보병전투차량을 활용하고, 실전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보병전투차량을 타고 전투 지역에 도착한 보병들은 차량에서 내려 사방으로 흩어져 약진하는 ‘고전적인 보병’ 작전을 벌이는 것이다. 인민군은 차량과 연료 부족 등 내부적인 한계 때문에 이러한 기동전을 펼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러한 약점을 메우기 위해 특수전 부대를 적극 활용한다.
인민군 특수전 부대는 22개 여단과 7개 독립대대로 구성돼 있다. 특수전 부대들은 정찰-정규 작전을 위한 사전침투`-`적 후방에 제2전선 구축`-`북한 지역으로 침투한 한미연합 특전사부대 소탕`-`북한 내부치안 유지 등 5개 임무를 수행한다.
이중 주목할 것이 적 후방 지역에 제2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인민군 제2-제3제대가 한미연합군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인민군 특수전 부대는 한국군 복장과 한국군 무기를 갖고 20여개로 추정되는 땅굴과 AN-2기, 공기부양정인 LCAC 등을 타고 침투해 제2전선을 구축한다. 특수전 부대는 주요 교통로와 전략 거점을 점령하거나 선제 타격해, 제2-제3제대가 원활히 작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미 해병대가 작성한 북한 편람은 인민군이 작전계획대로 한반도를 석권할지, 아니면 한미연합군의 방어망에 걸려 거꾸로 궤멸당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편람은 미군이 분대 단위 전투술까지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인민군을 꿰뚫어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상이 미 해병대 정보단(Marine Corps Intelligence Activity)이 작성해 FAS를 통해 공개한 북한군 작전 계획입니다. 꽤 오래된건데 아직도 국내에서는 2급 기밀 정도로 묶여있죠.(전투기 배치 기지도 기밀로 묶어두는 나라입니다. 신경쓸거 없습니다.)물론 작성 시기는 97년이기때문에 그동안 변동된 사항이 몇가지 있죠.
이를테면 99년에 5 기계화 군단이 평안남도에서 동부전선 바로 이북으로 전진 배치되었다는 것과 함경북도에서 훈련 사단으로 추정되던 1개 비행 사단이 황해남도로 이동 배치되었다는 것 정도가 있겠죠. 물론 전쟁의 양상은 미군이 추정하는 것과 전혀 별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군 수뇌부에 고정 간첩이 다수가 포진해있는 상태고, 민주당에도 간첩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다수 있습니다. 지휘부가 내통하는 군대는 제아무리 강력하다 하더라도 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군의 주력 전투부대는 육군입니다. 이중 주력이 대부분 3군에 속해있죠. 문제는 이들 다수가 서울 이북에 몰려있어 적 야포 사정권 안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선제 공격을 받을 경우 반격이고뭐고 잿더미가 된다는 겁니다. 지형상 주로 경장비로 이루어진 1군이나, 그다지 정예 병력이라 할 수 없는 2군으로는 1군과 3군 잔여 병력이 적 제 1파를 막아낸다하더라도 평야가 대부분인 서울 이남 지역에서 밀려오는 기갑전력이 주축인 적의 제 2파를 방어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텔스기가 라디오 주파수 대역인 UHF 대역 전파로 쉽게 탐지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미군이 자랑하는 스마트 폭탄, 이거 GPS 전파 방해기만 있으면 그냥 폭탄보다 못한 존재가 됩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조밀도를 가진 북한의 방공망이 가세한다면 미군이 제아무리 공군력이 우세하다 해도 효과적인 지상 공격이 어렵다는 겁니다. 공군력으로 적전력을 와해시킨 뒤 지상전력으로 잔적을 소탕하는 전투 방식에 익숙한 미군은 한반도에서는 엄청난 고전을 면치 못할거라는 겁니다. 더구나 북한의 의도대로 적의 특수전 부대에 의해 후방에 제 2전선이 형성된다면 북한군이 한반도 전체를 석권하는 것은 2주면 충분하며, 제 시나리오는 물론이고 상당수 전략 연구소들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미군은 해병대로 1개 여단 병력입니다. 물론 1개 여단으로 전쟁을 좌우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죠. 미 본토에서 지상군이 오려면 2개 사단 증파에 한달, 주방위군 사단 5~6개 이상 파병되는데 최저 두달 반이 걸립니다. 한국군은 그 시간동안 북한군을 막을 전력이 안될 뿐더러, 탄약 및 유류 재고량도 형편없어 개전 초기 적 특수부대에 의해 남한내 탄약창이 날아가고, 탄도탄에 의해 일본의 탄약창이 날아간다면 열흘 이상 전쟁을 수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북한군이 동해해상에 기뢰를 설치하여 미국 항공모함이
한반도로 접근이 어려워, 기뢰가 제거될때까지 몇주간은 항모의
지원을 받을 수 없을겁니다.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은 선제공격 뿐입니다. 제해권 확보로 해상으로의 적 특수부대 침투를 막고, 상시 정찰기와 전투기를 띄워 저공으로부터의 적 특수부대 침투를 막고, 선제 공격을 통해 주전장을 개성 이북으로 묶어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전쟁은 100% 한국이 패배합니다.
전쟁 남 다 죽어...한반도 전쟁은 곧바로 핵으로 갈거여.근데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거구먼..이라크와는 기본적 구조가 다르니께...북 뒤에는 중국이 있고, 남한은 미국과 일본이 있으니...붙으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지..김정일이가 이판사판이면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북한은 만만한 사람들이 아닌데..부시가 넘 미워~
참고사항;공격측은 수비측 보다 2-3배 병력과 화력이 필요함.한국은 지형상 기갑,기계화부대 보다 공군력이 중요함.개전초 미공군의 투입은 항공모함에 앞서 일본 오끼나와기지와 필리핀 크라크기지의 전투기가 먼저 투입 될것임.미육군의 투입도 공수될것 임으로 생각보다는 빠를것임.
첫댓글 바빠서 다 못읽었어요,,,ㅎㅎㅎ
전쟁 남 다 죽어...한반도 전쟁은 곧바로 핵으로 갈거여.근데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거구먼..이라크와는 기본적 구조가 다르니께...북 뒤에는 중국이 있고, 남한은 미국과 일본이 있으니...붙으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지..김정일이가 이판사판이면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북한은 만만한 사람들이 아닌데..부시가 넘 미워~
참고사항;공격측은 수비측 보다 2-3배 병력과 화력이 필요함.한국은 지형상 기갑,기계화부대 보다 공군력이 중요함.개전초 미공군의 투입은 항공모함에 앞서 일본 오끼나와기지와 필리핀 크라크기지의 전투기가 먼저 투입 될것임.미육군의 투입도 공수될것 임으로 생각보다는 빠를것임.
미군이 증파될 경우 조중 방위조약에 의한 중국군 참전이 문제일것임.월공스님의 지적대로 미사일과 핵무기 사용이 최대의 우려와 관건이 될것임.전투력은 실전 경험이 중요한데 월남참전 장교,하사관이 대부분 전역한 상태라 우려됨.어떻던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