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헤리티지…감각적 스타일링으로 완성
“「나는 패션을 만들지 않는다. 옷을 만든다.” 미국 대표 디자이너 페리 엘리스가 남긴 말이다. 실용적이면서도 소비자들의 소리를 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이 문구처럼 와이드홀딩스(대표 김대환 www.perryamerica.com)의 「페리엘리스아메리카」가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크리에이티브 감성에 비즈니스 감각을 접목해 재탄생한 「페리엘리스아메리카」는 이렇게 외친다.“그동안 생각한 「페리엘리스아메리카」는 과감히 잊어라!”
시장에서도 캐주얼 시장에 재도전하는 만큼 이 브랜드가 과연 ‘가치와 감도’를 어떻게 버무려 이 시장에 포지셔닝할 것인가가 관심사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 카멜 컬러와 그레이 컬러를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한 이 브랜드는 고유의 헤리티지 컨셉과 믹싱해 클래식 느낌을 업그레이드하고, 여기에 포인트 디자인을 주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룩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한 이미지를 중심으로 펼쳐질 「페리엘리스아메리카」의 다양한 셔츠 컬렉션도 주목된다. 세련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셔츠 시리즈는 이번 시즌에 이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으로 예상할 정도로 힘을 쏟고 있다.
선수, 김홍선 상무 진두지휘, 손맛 기대
무엇보다 여성과 캐주얼을 아우른 이 시장의 선수급(?)으로 불리는 김홍선 상무가 진두지휘하고 있어 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이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맘껏 보여 주지 못한 것 같다. 어느 브랜드보다 클래식한 이미지의 오리지널리티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극대화하고 아이템 중간 중간에 엣지를 주어 감각적인 루킹으로 제안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영등포점, 경방 타임스퀘어에 최근 입성한 「페리엘리스아메리카」는 이번 시즌에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주요 상권 곳곳에 이 브랜드를 심어 나갈 방침이다. 24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페리엘리스아메리카」는 주말기준 점포 평균 매출이 6000만원대로 올라서며 이 시장에 무난하게 진입했다.
그러나 이 브랜드가 캐주얼 시장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매출로는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내년 S/S시즌에는 전략 아이템을 강화해 매출 드라이브를 걸 생각이다. 「페리엘리스아메리카」의 고급 이미지를 살린 셔츠 시리즈를 강화한다. 이 브랜드가 내세운 ‘PEA셔츠’ 시리즈는 클래식 빈티지 매니시 등 스타일의 포인트로 활용도가 높은 상품군이다.
잇 스타일링 ‘PEA셔츠’ 시리즈를
화이트셔츠를 기본으로 블랙 그레이 카멜 퍼플 등 컬러를 모티브로 「페리엘리스아메리카」만의 감각을 제안한다. 클래식 무드의 「페리엘리스아메리카」 셔츠는 캐주얼 감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제품으로, 짧은 와이드형 칼라와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해 주는 다트 선이 있어 트렌디함을 강조하며 어떠한 스타일과도 잘 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데님과 함께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으며, 캐주얼한 테일러드 재킷이나 트렌치코트와 함께 이너웨어로 코디네이션하면 세련되면서도 도시적 멋을 풍기게 해 준다. 이 셔츠의 가장 큰 특징은 구김 방지를 위해 암모니아 리퀴드 가공의 면을 사용,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한국판 ‘PEA’ 디자인어워드는?
이선미 「페리엘리스아메리카」 디자인실장은 “이번 가을에는 패션 전반에 흐르는 클래식 분위기의 부활과 함께 전통적인 체크 패턴이 대세를 이루는데 다양한 스타일의 셔츠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보색을 이용한 컬러 배색은 발랄한 느낌을 주므로 TPO(Time, Place and Occasion)에 맞춰 셔츠를 선택하면 단정하고 캐주얼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페리엘리스」를 토털 브랜드로 전개할 예정이다. 첫 시즌에 남녀 각각 80% 20%로 시작해 60%, 40%로 여성 비중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남녀 커풀룩과 다양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가격은 셔츠가 4만8000~7만8000원, 재킷이 15만8000~17만8000원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 페리엘리스 디자인 어워드와 같은 행사를 국내에도 도입해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 될 이 행사는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굴해 이 브랜드와의 코워크도 시도한다.
박성민 마케팅 팀장은 “미국에서는 이미 ‘페리엘리스아메리카어워드’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면 또 다른 한국판 ‘페리엘리스아메리카어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스기사 ======================================================================================================
INTERVIEW with 김홍선 「페리엘리스」 상무 “클래식하지만 유니크한 룩으로”
“자기의 옷장을 매일같이 들여다볼 것이다. 그러나 입을 만한 옷으로 가득차 있는가. 질리지 않으면서도 늘 곁에 두고 싶은 옷, 바로 「페리엘리스아메리카」의 기본 컨셉이다. 「페리엘리스아메리카」의 F/W시즌 기본 컨셉은 ‘페리엘리스’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내려고 했다.
즉 기본은 지키면서 지루하거나 평범하지 않게 풀어내는 것, 「페리엘리스」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클래식과 모던을 컨셉으로 클래식 분위기로 인해 지루해 질 수 있는 아이템에 로고플레이와 의미 있는 레터링, 와펜플레이 등을 가미해 유니크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다양한 핏과 트렌디가 가미되 ‘엣지’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특히 여성 남성 라인 모두 페리엘리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진한 향수와 한 발 진보된 미래의 루킹들로 흥미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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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드레스투킬의 메뉴얼의 닮은꼴 ? 인테리어에 빈티지와 베이직 케쥬얼(테이트를 의식)한 포지셔닝이
조금 아쉬웠었는데...변화를 준다니 기대는 해볼까요? 지금 케쥬얼 시장의 가장 큰 숙제는 비슷한 아이템과
비슷한 스타일과 비슷한 컨셉으로 그래픽만 다른 각기 조금 가격차가 있는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구매욕구를
불러오느냐가 관건이라면 관건인데...그런데 아이러니한건 트렌드의 선두주자가 되야할 각 브랜드 회사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의 스타일리쉬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배타적으로 보는지가 유머스럽지 않을까요?
그들 나름데로의 잣대는 브랜드 컨셉이라서 고집해야된다, 또는 가장 보편화된 트레디셔널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 때문은 아닌지....예전의 닉스/콕스의 초반 런칭 사례와 코데즈 컴바인의 상품 디자인
전략만 보더라도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데도 말이죠... 왜 그들 스스로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과 신선한 트렌드
유행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지...
경기가 안좋아서? 핑계가 아닐까요? 정말 내 돈주고 사서 안아까운 옷좀 백화점에서 보고 싶네요....
다들 브랜드에서 일하는 각종 근로자님들 반성합시다...직원할인이나 할인쿠폰 사내판매에만 관심갖고
옷을 저렴하게 장만할려고만 하지말고 제데로된 입고싶은 트렌드와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도록 노력좀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