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리터라는 용량이 참 애매한 용량인듯 합니다. 1박 사이즈로는 작고 당일용으론 3계절로는 좀 크고 행여 동계당일이라해도 취사도구를
넣지않는한 용량이 좀 남고..그렇다고 폼 매트리스를 잘라서 둘러서 다니는것도 이상하고.. ㅎㅎ
빅스카이를 선택하실분들은 주 용도를 잘 고민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저는 동계당일 (장거리 당일 종주 등) 이나 하계 1박 종주산행시
주로 사용합니다. 아래 사진은 1박2일 종주산행시 패킹한 사례입니다. 용량 측정에 참고가 되실까 하여 덧붙였습니다.
** 주요 패킹 물품 (배낭포함 11.5 Kg : 물병에 물안채웠을시 기준임)
- 그라운드 쉬트
- 써모 블랑켓 (=은박지 매트)
- 침낭 커버(겸 비비색) (마운틴하드웨어 Conduit SL)
- 하계용 침낭 (코베아)
- 침낭 라이너 (Brushed Liner)
- 에어 베개
- 에어 매트리스 (프로라이트4 R)
- (비상용) 타프 (244 x 244)
- 1인용 코펠 (GSI : 0.5L, 1L. 1.9L 3개조합)
- 버너 (Crux 2개)
- 바람막이
- 가스 2통 (1개는 코펠안에 들어가있어 사진상엔 한개만 보이네요)
- 써모랩 자켓 (방풍/보온용)
- 하드쉘(=고어) 상/하의 (고어 팩라이트)
- 여벌옷 1셋트
- Cooler (25 x 15 x 16cm) 및 3끼분 간편식, 간식
- 알루미늄 수통 2개, 플래티퍼스 물병(2.5L)
- 기타 (헤드 수납부 : 헤드랜턴, 지도/나침반, 수건, 미니야전삽, 등등)
우기적 우기적 공간맞춰서 집어넣으면 다 들어가더군요. 혼자서 간편식 중심으로 하계 1박2일 종주산행을 할때
에도 빅스카이 정도면 장비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론 MR에도 봄팩 정도 용량(50L 중반)의 모델이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짐을 경량화하고 부피를 최소화 하는것도 좋지만 속공산행을 할게 아니라면 50리터 중반이나 넉넉하게 브릿져급
의 MR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되면 좋지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다나의 봄팩이나 브릿져가 인기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