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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팬들이 1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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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팬들이 1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파란 봉투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삑! 종료 휘슬이 울리고 월드컵 축구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파란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응원 도구로 쓰던 파란 봉투를 펼쳤어요.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관중석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죠. 자신의 쓰레기뿐만 아니라 다른 축구 팬들이 남기고 간 음료수 캔이나 플라스틱 컵, 음식물 쓰레기까지 깨끗하게 청소했어요. 21일(한국 시각)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튀니지와 일본 경기가 끝난 후, 일본 관중들의 모습이었어요. 지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포착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일본 팬들의 뒷정리 문화가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진 거예요.
일본 팬들은 일본 대표팀을 상징하는 파란색 비닐 봉투를 가져와 경기 중에 이를 풍선처럼 묶어 흔들며 응원 도구로 사용해요. 경기가 끝난 후엔 이 파란 봉투가 쓰레기봉투로 바뀌고, 팬들은 관중석에 버려진 쓰레기를 담죠. 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월드컵과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마다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 팬들의 오래된 전통이에요. 경기에서 지거나 심지어 일본 경기가 아닐 때도 경기장 관중석을 청소하는 일본 팬들의 모습은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일본 대표팀 선수들까지 경기 후 라커룸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뒷정리 문화가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뒷정리 문화는 일본의 학교 교육에서 시작됐어요. 일본은 학교에서 교실과 화장실을 직접 청소하도록 하며, 자연스럽게 머문 자리를 정리하도록 가르쳐요. 이뿐만 아니라 일본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문화가 있어요. 이에 경기 후 주변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자연스럽게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은 거죠. 주요 외신에선 자신이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 일본 속담 ‘떠나는 새는 자리를 더럽히지 않는다’를 소개하며 일본 팬들의 뒷정리 문화에 감탄하기도 했는데요. 영국 데일리 메일, 미국 CNN 같은 외신들은 일본 팬들을 “진정한 월드컵 영웅”이라 치켜세우며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다. 이것이 일본이 국제 토너먼트에서 가장 존경받는 국가로 여겨지는 이유”라며 극찬했답니다. 실제로 지난 네덜란드전에서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한 일본 팬은 “일본인들은 공간을 사용한 뒤 더 깨끗하게 정돈하고 떠나야 한다고 배운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경기의 승패를 넘어 팬들이 보여준 시민 의식이 국가 이미지를 만든다는 걸 기억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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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팬들의 경기 후 어떤 모습이 주목받았나요? 어떻게 이런 문화가 만들어졌는지도 기사에서 찾아 적어 보세요.
일본 팬들은 경기 후 관중석을 깨끗이 청소해 국가 이미지를 높였어요. 이와 반대로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의 행동 때문에 국가 이미지가 나빠진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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