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현재 민들레 센터 총 회원은 1385명이며,
한 달 이용생활인수는 3028명입니다.
*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한권 읽고 독후감발표 노트 한 권을
다 채우면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2012년 3월 31일 (토)
◎이용 생활인수 : 134명(회원:132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0명과 샤워 82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진료소에서 백설기,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 오늘 센터를 방문한 모든 이용생활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세족실은 17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유00(58세) 동대문에서 남성복 장사를 20년넘게 했는데 3년전에 갑자기 부도나고 부인과 이혼한 후 그때부터 방황하기 시작해 아직까지 용산역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함.
온몸이 아프고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일자리가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한다고 일자리를 부탁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조끼,남방,바지,양말,팬티,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김00(42세) 자동차 정비소에서 근무하다가 알콜중독으로 2년전 해고된 후 그때부터 거리에서 생활하게 되었다고 하소연함.
요즘 죽고 싶고, 우울증 치료를 받고 싶다고 병원비를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남방,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고향 경주에 가보는게 소원이라고 차비를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최00(68세) 30년넘게 인쇄소를 운영하다가 5년전 부도나고 가족들과 다 뿔뿔히 흩어지고 부천역에서 3년째 어렵게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3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리면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옷을 부탁하여 가방,잠바,남방,바지,팬티,런닝,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한번 편하게 자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허리와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을 못잔다고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4월14일 민들레 진료소 진료예약함.
도서대여 : 36명 / 독후감발표 : 32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가방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4월 1일 (일)
◎이용 생활인수 : 131명(회원:128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38명과 샤워 77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 9주년 기념일이라 모든 이용생활인들이 오후 3시부터 이용권신부님의
집전으로 열리는 축복식에 참석하고 맛있는 음식과 간식을 먹었다.
세족실은 1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양00(29세) 하이마트에서 열심히 근무하다가 6개월전 갑자기 해고되고 그때부터 어렵게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2주전부터 감기몸살로 고생한다며 약을 부탁하여 종합감기약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남방,팬티,양말,모자,마스크를 지원함.
치아가 너무 아파 잠을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여 8일 민들레치과 진료예약함.
일자리를 부탁하여 핸드폰가게에 취직을 시켜줌.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박00(56세) 10년넘게 부평역에서 신발가게를 하다가 도박에 빠져 2년전 부도나고 1년째 노숙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6개월전부터 관절염으로 다리가 너무 아파 잘 걷지를 못한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4월 9일 인천의료원에 진료예약함.
3개월째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고 옷을 부탁하여 조끼,면티,바지,팬티,양말,마스크,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10장을 지원함.
8일 오전 11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 예약함.
이00(35세) 버스 운전일을 5년넘게 하다가 사고가 나서 회사를 그만두고 1년전부터 어려워져 용산역 주변에서 10개월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함.
3개월째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일하러나갈 때 필요한 작업복과 안전화,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작업복,안전화,면티,바지,팬티,양말을 부탁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옆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도서대여 : 39명 / 독후감발표 : 29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가방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4월 2일 (월)
◎이용 생활인수 : 137명(회원:130명/신규회원:7명)
오늘은 세탁 47명과 샤워 83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독후감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센터1층~3층 물청소와 대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20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오00(53세) 20년넘게 세탁소를 하다가 2년전 부도가 난 후 그때부터 어려워져 부천역에서 2년째 힘들게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함.
일을 하고 싶어도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힘들다고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잡비가 하나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남방,바지,팬티,양말,벨트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최00(47세) 어렸을때 고아원에서 살다가 원장님이 자꾸 구박해서 고아원을 나와 거리에서 방황하면서 지금껏 살았다고 하소연함.
2개월째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고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운동화,가방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조00(64세) 30년넘게 LG 대리점을 하다가 친구 보증을 잘못서줘서 부도가 나고 가족과 원수가 되어 용산역에서 1년째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함.
요즘 몸이 많이 아프고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걷기도 힘들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14일 민들레 진료소 진료예약함.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모자,팬티,벨트,양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도서대여 : 36명 / 독후감발표 : 35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가방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4월 3일 (화)
◎이용 생활인수 : 132명(회원:129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35명과 샤워 79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소보루빵과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편안한 상담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19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심00(68세) 부산에서 25년동안 유리공장을 운영하다가 운영을 잘못하여 부도나고 수원으로 올라왔는데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함.
10일전 계단에서 굴러서 허리를 다쳐 통증이 심하다가 파스를 부탁하여 한방파스 12매를 지원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여 가방,잠바,면티,바지,팬티,양말,벨트,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고향 부산으로 다시 내려가고 싶다고 차비를 빌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박00(48세) 중국집을 운영하다가 큰 화재가 일어난뒤 일어서지 못하고 부평역에서 힘들게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현재 알콜중독으로 많이 힘들다고 함.
갈아입을 옷과 운동화를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팬티,양말,가방,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옆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진00(54세) 학교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다가 2년전 장사가 너무 안되서 접고 1년전부터 영등포역에서 노숙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호흡기가 좋지 않다고 하소연함.
한달전부터 기침이 심하고 숨을 제대로 못쉰다고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병원비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가방,면티,바지,벨트,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4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도서대여 : 41명 / 독후감발표 : 38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가방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4월 4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35명(회원:131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81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백일떡떡, 쵸코파이와 두유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족실은 2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조00(46세) 대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다가 친구 보증을 잘못서줘서 부도가 나고 가정불화로 이혼하고 지금은 신도림역에서 노숙을 하며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일을 하고 싶어도 1년전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일을 할 수 없다고 주민등록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과 안전화를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팬티,양말,안전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현재는 고물이라도 주워서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고 하여 리어카를 지원함.
전00(72세) 30년넘게 공무원 생활을 했는데 아들 사업준비로 가진 돈을 모두 다 털리고
지금은 혼자서 너무 힘들게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6개월째 옷을 못갈아입었다고 하소연하여 남방,바지,벨트,팬티,가방,양말,세면도구를 지원함.
잠한번 푹자보고 싶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잡비가 하나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안00(53세) 10년넘게 출판사에서 원고교정일을 하다가 출판사가 부도난 후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1년째 용산역에서 노숙을 하며 힘들게 살아간다고 함.
한달전부터 치아가 아파 잠을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여 8일 민들레 진료소 진료예약함.
3개월째 천원으로 생활한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면티,팬티,양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도서대여 : 43명 / 독후감발표 : 39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남방,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가방을 나누어주었다.
첫댓글 정말 감동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1년 365일... 그렇게 3년을 한결같이 민들레 희망지원센터에 힘쓰시고 자신보다는 더 외롭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베풀어 주신 수사님.. 항상 응원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불황과 사회 양극화로 우리 이웃들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자리매김 할 민들레 희망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때입니다!! 감동...
민들레 희망센터를 찾으시는 분들이 새롭게 현실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수 있도록 해주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사모님께서 행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실천의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고 있어요.
민들레 희망센터의 3주년을 축하드리며 민들레 공동체에 하느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려요*^^*
♬ ♬민들레희망지원센터는 진심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가난한 이웃들에게 살며시 다가가 짝궁이 되어주시니 저절로 함박웃음이 나옵니다. 힘든 이웃들과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필리핀 나눔 너무 감동입니다. 오늘 돌아오시는 날이네요~ 조심해서 돌아오세요 ^^*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공동체가 있어 가난하고 힘없는 소외계층이 작은 희망이라도 발견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기쁨과 희망을 찾아갑니다 ^^
민들레 희망센터를 뜨겁게 응원합니다!!!
이용생활인들이 모두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까지 힘이 납니다!! 조금만 손 잡아주면 이렇게 멋지게 일어날 수 있는 분들인데... 수사님이 왜 아무런 대가없이 끊임없는 '나눔'을 하시는지 이제는 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진짜 저분들이 노숙자분들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놀랍습니다!
매일 힘들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처럼 나의 세월도 이제 조금씩 조금씩 닮아가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최고입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는 늘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저 아무대가없이 힘든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민들레 수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나의 멘토는 실천하는 삶을 통해 살맛 나는 세상을 보여주신 나의 영웅, 민들레 수사님입니다. 최고~ 아자! 아자!! 화이팅! 감동으로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민들레 센터 이용생활인들도 건강하세요~ 민들레 희망센터는 정말 존재 자체가 희망입니다!
가식과 악의에 지친 하루살이에 지쳐 있을 때 민들레 수사님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민들레 희망센터 이야기가 희망과 함께 힘을 불끈 솟게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