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재난문자가 발동해서 폭염을 주의하는 문자가 왔네요.
우리 빌더들도 현장에서 근무하는데 다소 걱정이 되는군요.
아무튼 작업은 멈춤없이 진행이 되는 태백 100평형 목조주택 현장 소식을 전할께요.
지붕의 전체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며 돌출형 박공 지붕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아래 지붕 용마루에서 찍은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합판과 구조재 사이에는 비교적 큰 빈 공간이 발생했는데 이것은 이전에 말씀드린 용마루 벤트가
구성되는 자리에 시공하는 것입니다.
처마와 용마루 사이를 통하는 레프터 벤트를 타고 바로 이 곳으로 빠져 나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빈 공간을 두고 합판을 조립하는 것입니다.
지붕의 경사면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완벽한 공기 순환이 되도록 소핏 벤트의 역활도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소핏 벤트의 일정량의 투입이 없다면 내부 단열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공시 주의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출구는 위 사진과 같이 가급적 길게 구성하는 것이며 처마의 공기 투입을
위한 벤트의 규격은 상황에 따라 규격과 방식도 달라집니다.
비교적 해당 주택은 필로티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높은 위치에 건물이 시공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이 불때 많은 부분의 영향이 있고 소핏 벤트로 공기 유입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상에서 바라보는 건물 우측면의 모습으로 상당히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우측 지붕 경사면이 상당이 크며 각도도 적당히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합판을 시공중인 상황이며 전반적인 벽체 작업이 진행이 될 것입니다.
정면의 모습으로 주요 지붕 구성의 다양성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단일 지붕이 아닌 복합적인 요소를 갖추어 개성있는 모던하우스로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아래는 다각도로 찍은 현장의 모습이며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동되었으니 무리한 외출과 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태백에서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