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식이 필요해서 시간이 맞는 친구와 함께 급!!뉴욕여행을 다녀왔지요.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지? 싶어서 미루지 않고 후다닥ㅎㅎ
미리 계획된 여행이 아닌 2주만에 비행기표와 숙박을 급 정하구
여행일정 따윈 ㅜㅡㅠ ... 여행책자 2개 사들고 달랑 들고 갔어요. 비행기에서 대충본게 전부...
뉴욕이라고 하면 멋진 호텔보다는
섹스앤더 시티에서 사라제시카파커가 사는 그런 낮은 건물에 원래 뉴욕에 살았던것 같은
뭔가 ~뉴욕스러운 아지트가 생각나더라구요.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검색하다가
100년 정도된 건물 무언가 ~뉴욕스런 무엇인가가 느껴지는 곳을 사진으로 보고 여성 쉐어룸을 예약했어요.ㅎ
솔직히 낯선 나라, 낯선 곳에서의 자유 여행이라 설레이기도 했지만 .. 좀 심히 영어도 안되고 걱정되기도 했는데..
게스트하우스의 잘생긴 오빠님분께서 이것저것 잘챙겨주셨어요. 부탁드리니까 마중도 나와주셨구요.
그리구 캐리어도 3층까지 올려주셨어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무엇보다 여자들은 드라이기 고데기 수건등등 짐이 한가득인데 다 구비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드라이기는 미국이 110V여서 인지 좀 바람이 약해요)
잘생긴 오빠님분께서 상주하고 계셔서 쌀이나 간장, 설탕, 고추장등등 다 있구요.
압력밥솥, 전자렌지, 그릇도 가스도 냄비도 자유롭게 사용가능해서 너~무 조았더랬지요.
그리구 여행책자도 구비되어 있어서 같은 곳도 내가 가져간 책이랑 이것저것 비교해보면서 일정을 짤 수 있었구
이것저것 궁금한 건 물어보니까 지하철 타는 방법, 맛집, 가는 법, 위치까지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좋았드랬지요
아무래도 여자들끼리 와서 좀 무섭기도 했는데 넘넘 든든했답니다. 잘생긴 오빠님짱 ㅋ너무 보고싶어요.
(있는동안 시끄럽게 떠들고 귀찮게해서 미안요~*건강하시죠? 후훗♡)
요모조모 많이 알려주신덕분에 책자에 없는 곳도 쉽게 찾아가서 구경하구 친구랑 앉아서 수다도 떨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사진 백만장 찍고 신나게 놀다가 왔답니다.
일정도 안짜고 간건데~ 15일을 알차게 보냈어요.
그리구 여기가 무엇보다 위치가 너무 좋네요!
타임스퀘어와 M&M, 허쉬, 티켓부스 디즈니 스토어가 5~10분거리에 있어요!뮤지컬 공연보는 곳도 다 그 근처구요.
정말 심심하면 나와서 쇼핑하고 사진찍기 딱!
15일동안 타임스퀘어를 맨날맨날 봐서 너무 좋았구요~
자유여행에서 일정도 중요하지만 숙박이랑 숙박위치가 매우 중요한데
급하게 정한거치곤 너~~무 잘 한 것같아서 여행하는 동안 친구와 스스로를 칭찬했답니다. ㅋㅋㅋ
여행하는 동안 비가 오다가 봄날씨였다가 눈이오다가 겨울날씨로 변하는 것도 경험하고
스벅에서 커피 사들고 센트럴 파크에서 행복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김태희가 먹었다는 맥스브래너 핫쵸코두요 ㅜㅡㅠ
다녀온지 한달되었는데 다시 가고싶으네요.
자유의 여신상도 보고싶구~작은 브라이언파크도 그립구 브루클린 브릿지도 걷고싶구 황소도 다리미빌딩도!ㅋㅋ추억돋네 ㅜoㅜ~
모두모두 계획한 NY여행이
행복한 여행되시길바래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후기에 대한 답을 너무 늦게 드리네요^^;
먼저 장문의 후기 플러스 멋진 사진을 올려주셔서 진심!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들이 정말 살아있네요~
갑짜기 오게된 뉴욕 여행이기에 아무 준비 없이 오셔서 저도 약간은 당황을 했었죠^^
그래도 계시면서 여기저기 많이 구경하시고 맛난거 드시고 가신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계시는 동안 조금더 신경을 써드렸으면 좋았을걸 하고 약간 아쉬움이 남네요.
뉴욕에서의 여행을 힘입어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다시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