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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상반기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
동부하이텍이 2분기에 분기별 기준 상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한 덕분이다.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은 26일 2분기 매출액 1천3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분기 1천212억원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72억원 적자상태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영업이익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천53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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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은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시스템반도체 주문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8%에서 15%로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 아날로그반도체 및 센서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활동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제조원가가 절감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절감 활동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가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공급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는 등 고객을 다변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디스크, 기업용 SSD 신제품 출시
샌디스크가 빠른 속도와 전력효율성을 내세운 신제품을 발표하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라인업을 강화한다.
샌디스크는 26일 기업용 SSD 신제품인 'X210 SSD' 출시를 발표했다. SATA 방식의 X210 SSD는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극대화하거나 데스크톱 및 노트북의 반응속도를 높이고자 하는 IT 담당자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X210 SSD는 19나노미터 멀티레벨셀(MLC) 낸드 플래시를 기반으로 검색엔진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급자, 스트리밍 미디어 회사 등 데이터에 대한 빠르고 안정적인 액세스가 중요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이 적용됐다.
샌디스크는 이 제품을 데이터센터 내 마이크로 및 엔트리급 서버에서 사용할 경우 빠른 반응속도와 안정적인 읽기 작업을 지원하며, 입출력 시 병목현상을 크게 줄이고, 임의 입출력 성능과 멀티스트림 기능을 개선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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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스크가 26일 출시한 기업용SSD 신제품 'X210 SSD' |
회사가 밝힌 X210 SSD의 핵심은 고성능 컨트롤러와 샌디스크의 자체 19nm 올비트라인(ABL) 아키텍처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ABL 아키텍처는 전통적인 하프비트라인(HBL) 아키텍처보다 평행도가 2배에 달해, 성능과 내구성이 더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제품 외관 크기는 7mm 두께에 2.5” 크기로, 회사는 데스크톱 및 노트북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업무용 전산 장비의 성능을 큰 폭으로 개선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을 통해 부팅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개선되며, 고성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빠르게 구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기 상태에서 전력 소비를 줄여주는 디바이스 슬립기능(DEVSLP) SATA 저전력 모드를 채택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는 점도 강점이다.
타룬 룸바 샌디스크 스토리지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올 초 상용 SSD 공급망을 출범시킨 후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앞선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사무실 내 데스크톱 및 노트북의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을 경험했고, 이는 뜨거운 시장 반응으로 나타났다"면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LG 'G패드 8.3' 티저…얼마나 작고 얇길래?
LG전자가 8.3인치 태블릿 'G패드 8.3의 티저 광고를 공개하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신제품 태블릿 G패드8.3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G패드 제품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들이 현재 태블릿에 갖고 있는 불만과 신제품에 바라는 점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G패드가 작고 두께가 얇아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에 등장한 사용자들은 공통적으로 현재의 태블릿이 너무 크고 두꺼워 사용하기 힘들다며 작은 크기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사용하길 원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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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G시리즈'를 적용한 8.3인치 태블릿 'G패드 8.3'을 공개하며 2년 만에 태블릿 시장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태블릿 사용자경험(UX)을 크게 강조한 티저 광고를 공개하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
LG전자는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첫 G시리즈 태블릿 G패드 8.3을 공개할 예정이다. G패드8.3은 8.3인치 풀HD(1920x1200) 디스플레이,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AP), 2GB 램(RAM), 안드로이드 최신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할 전망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스마트폰 'LG G2'와 유사하며 특히 모서리가 둥근 유선형에 매우 얇은 베젤이 특징으로 8인치대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얇은 디자인과 그립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허니콤 기반의 첫 번째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를 출시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후속작 출시를 미뤄왔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중국 의존도 심화…내년에는 70% 넘어서
중국만 나홀로 설비 투자, 국내 장비 업계 부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오로지 중국만 나홀로 설비 투자를 지속하면서 장비 시장을 삼켰다. 디스플레이 산업 후발국인 중국이 빠르게 기술을 추격할 수 있는 비결이지만 세계 장비 업계에는 중국 의존도 심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장비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선점하면서 국내 업체들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26일 시장조사 업체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박막트랜지스터(TFT) 어레이 장비 시장은 35억달러(약 3조93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가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셀과 모듈 장비까지 포함하면 비중은 더 커진다. 전 세계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은 올해 약 75억달러,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67%에 달한다. 침체된 시장에서 유독 중국만 설비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 시장이 독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TFT 어레이 장비 시장은 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중국 시장 규모는 75%를 차지하는 25억달러(약 2조8100억원)다. 전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은 약 74억달러로 예측되며, 역시 중국 시장 비중은 74%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설비 투자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과 한국의 장비 시장 규모는 비슷했다.
문제는 국내 장비 기업들이다. 최근 중국 BOE로부터 장비를 수주하는 국내 업체들이 생겨나긴 했지만 투자의 70% 이상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가져갔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들은 자국 내 시장이 악화되면서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 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그나마 한국이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한 유기발광다이오드176(OLED)용 장비는 호응을 얻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와 마케팅 능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 시장을 놓치다 보니 올해 들어 국내 장비 업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패널 기업들의 이익이 장비 협력사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최영대 상무는 “지난해 20대 국내 장비 기업의 매출은 평균 37%가 줄어들었다”며 “투자 확대 품목 위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장비 시장 규모(단위 백만달러)
LG전자, 20여년 만에 '협력사 통합 조직' 출범…
공급망관리 재편 신호탄될 듯
LG전자가 지역·사업본부별로 산재돼 있던 협력사 조직을 통합 출범시켰다. LG전자가 협력사 조직을 통합 구성한 것은 과거 금성사 시절 이후 20여년 만이다. 각 사업 분야를 대표할 만한 소재·부품 협력사를 육성해 스마트폰117·TV 등 주력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초 서울·평택·창원·구미 협력사 조직을 모아 `트윈스클럽`을 발족했다. 트윈스클럽은 금형·프레스·회로소재·모듈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역량 있는 협력사가 대거 포함됐다.
금형·프레스 뿌리기술에 2개 분과를 배정한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다. 향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기술을 집중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전자는 트윈스클럽 소속 기업에 기술·자금 등을 지원해 세계적인 소재·부품 업체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일부 협력사가 삼성전자·애플로 이탈했다. 핵심 소재·부품 공급망이 망가지면서 LG전자의 가격 경쟁력도 취약해졌다. 부품 수급 불안 탓에 신제품을 제때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LG전자가 G2 등 전략 스마트폰 출시 일정에 맞춰 발 빠르게 소재·부품 공급망 재건에 나선 이유다.
트윈스클럽 출범은 LG전자 공급망관리(SCM)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LG전자는 전 사업 분야에 걸쳐 소수 핵심 협력사를 집중 육성해 규모의 경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관계자는 “TV·냉장고·세탁기 같은 제품은 동일한 사출업체에 주문해 구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이 핵심 협력사를 엄선해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CM 정비 작업은 스마트폰·TV 등 주력사업에서 LG전자가 강력한 공세를 펼치기 위한 전열 가다듬기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노키아도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기 전 핵심 협력사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한 바 있다. 지난 2007~2008년 노키아가 피처폰 시대에 정점을 찍을 때 품목당 5~7개에 달하는 협력사 수를 서너 개로 축소하고 물량을 몰아줬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시리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우수 협력사를 발굴, 지원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스마트폰·TV 협력사 조직을 합친 평택협력회를 구성하면서 트윈스클럽 출범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었다. 평택협력회는 8개 분과에 70~80개 협력사가 등록됐다. 트윈스클럽은 평택협력회를 모태로 분과를 절반으로 줄이되 타 지방 사업장 협력업체 비중을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소재·부품 등 후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트윈스클럽이 삼성전자 협성회를 이을 명품 협력사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중해의 부드러운 바람, 미코노스 에어로팬
◆전기세 폭탄이 걱정스러운 여름… = 계절의 여왕인 봄이 무르익다 못해 무더운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언제부터인가 노래가사의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 드는 산과 들’은 없어지고 혹독하고 긴 여름과 겨울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올 여름 더위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건 당연하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L씨(37세)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그는 유독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여름을 두려워한다. 게다가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웬만한 기척에도 잠을 설치는 경우가 허다해 선풍기를 켜고 잘 수도 없다. 그러다보니 그에게는 에어컨이 여름을 나기 위한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여름만 되면 20만 원에 육박하는 전기요금을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 그렇다고 활력 충전을 위한 편안한 잠자리를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라서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 105˚ 각도조절로 바람을 위 아래로 전달하는 ‘미코노스 에어로팬’과 ’미코노스 섬‘의 전경’>
◆일석삼조(一石三鳥) 선풍기? = L씨와 같은 분들이 반길 만한 신제품이 등장했다. 일본 트윈스社에서 만든 ‘미코노스 에어로 팬(Mykonos Aero Fan, MA-L330)’이 바로 그것. 언뜻 보기에는 기존의 선풍기와 별 다름 없어 보이고
디자인도 특별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마치 눈에 띄거나 튀는 개성은 없지만 조용히 내실을 다진 사람이 있듯, 미코노스 에어로팬 또한 보기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선풍기를 능가하는 능력을 지녔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그리스의 미코노스(Μύκονος) 섬에서 착안해 개발한 이 제품은 심플하고 모던한 새하얀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지중해 바람을 집 안에 선사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상하좌우 全방향으로 바람을 보낸다는 것이다. 앞으로 나오던 바람을 원터치 버튼으로 단번에 뒤로 보낼 수 있어 선풍기가 바로 환풍기로 변한다. 또한 머리 부분을 하늘로 향하게 할 수 있어 바람을 상하로 보내기에 자연스럽게 공기순환기의 역할까지 한다. 말 그대로 일석삼조(一石三鳥)인 셈. 이는 항공 역학을 응용한 10매의 날개와 일본전산(日本電産, NIDEC)에서 만든 DC 브러시리스 모터를 장착했기에 가능해졌다.
<▲ 동역학과 공역학에서 탄생한 미코노스 풍력은 풍성한 바람으로 고요하고 부드럽다.>
◆넘사벽의 기술! = 미코노스 에어로팬은 타사 제품에 비해 전기요금을 약 40% 절약해준다. 또한 저속 모드에서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10㏈ 정도이고 초고속 모드에서도 50㏈이하의 소음(조용한 사무실 소리 정도)만 나오는
조용함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웬만한 실내에서는 소리로 작동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을 정도다.
이런 절전과 조용함의 비밀은 바로 일본전산 DC모터 기술 덕분이다. 기존 AC모터 제품이 실현하지 못했던 低회전, 高도크를 실현한 것이다. 때문에 제품의 부피와 중량도 기존 제품보다 1/3로 줄었다.
또한 항공역학⋅유체역학으로 탄생한 직경 33㎝, 10매의 날개도 눈여겨 봐야한다. 중앙부는 두껍고 끝은 가늘고 얇은 S자 날개가 인공(人工)의 느낌이 아닌 쾌적한 자연(自然)의 바람을 보다 멀리 제공하고 있다. 바로 이 기술로 인해 全방향으로 같은 세기의 바람을 보내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기존에도 양방향 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역회전 시 정회전 때의 풍력을 얻지 못했던 게 사실. 하지만 미코노스 에어로 팬은 뛰어난 모터 기술과 기존에 없던 특별한 날개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 절대 넘볼 수 없는 사차원의 벽과 같은 기술력을 지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 ‘미코노스 에어로팬’은 중앙지지대를 분리한 서큘레이터 기능과 역회전 환풍기 역할을 발휘한다.>
◆다양한 기능의 차세대 선풍기 ‘등장’ = 월등한 기술력만 탑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코노스 에어로팬은 기본에도 충실하다. 게다가 보너스 같은 기능도 있다니 놀랍다.
풍량은 1단에서 8단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타이머 기능도 1시간 간격으로 8시간까지 가능하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터치 패널과 깜찍한 리모컨이 있어 사용하기에 더없이 편리하다. 또한 머리 부분 바로 아래에 LED 조명이 있어 야간 간접조명 역할까지 한다.
청소를 위해 기존의 선풍기를 분리 및 조립하다가 간혹 화가 치밀어 오른 경우가 누구나 있다. 그러나 미코노스 에어로팬은 풀고 조이면 적은 힘으로도 탈부착이 가능하여 여성분이나 어르신들도 쉽게 분리⋅조립할 수 있다. 그리고 재질이 ABS수지이기 때문에 물세척이 가능하다.
중앙 지지대를 분리하고 조립하면 보너스로 작은 미코노스 에어로팬을 얻게 된다. 이 크기는 작은 선풍기를 떠오르게도 하지만, 흡사 서큘레이터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하나의 제품으로 적재적소에 맞게끔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해주니 이보다 기쁠 수 없다.
<▲ DC모터 탑재로 가벼워진 중량과 LED 야간 간접조명이 기능의 ‘미코노스 에어로팬’>
◆올여름 해결사 ‘바람의 神, 미코노스’ = 이쯤 되면 L씨의 고민은 해결된 셈이다. 미코노스 에어로팬은 소음이 거의 없기에 아무리 예민한 성격이라도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 자연스런 바람을 직접 쐴 수도
있지만, 역회전을 통한 간접풍을 실현하기 때문에 평소 선풍기 바람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전기요금도 상당히 절감할 수 있고, 공기순환장치(서큘레이터) 기능을 이용해 에어컨과 함께 작동을 하면 절전 효과뿐만 아니라 실내 구석구석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미코노스 에어로팬 수입판매사 천년넷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지만 부드럽고 풍성한 바람을 전달”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정방향 역방향 기능이 기존 선풍기와의 매우 큰 차별성”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도 좋지만, 미코노스 에어로 팬을 장만해 매년 세계 최고의 휴양지 미코노스 섬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미코노스’는 천년넷(대표 오태호) 생활건강쇼핑몰
웰피아닷컴(www.welpia.com)에서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어떻게 달라졌나? 아이폰5·5S 디자인 비교
내달 10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비교 영상이 등장했다.
IT전문지 앱어드바이스(appadvice)는 26일(현지시각) 기존 아이폰5와 샴페인골드 색상의 아이폰5S, 그리고 파란색 아이폰5C 케이스의 비교 영상을 게재했다. 기존 제품과의 비교 영상은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새 아이폰들이 실제 출시될 제품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최근까지 드러난 제품의 외관과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소문 속 황금색 아이폰5S의 외관이 면밀히 드러나있다.
샴페인골드 아이폰5S는 후면 카메라 렌즈 우측에 듀얼 플래시를 탑재한 모습이다. 21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기존 아이폰과 같은 플래시구가 사용돼 황금색 아이폰은 가짜일 거란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영상의 아이폰5S는 아이폰5보다 LED 플래시가 확실히 넓어진 모습이다.
아이폰5S의 후면 로고가 기존보다 빛나게 디자인 됐다. 각인된 'iPhone' 텍스트는 아이폰5보다 조금 얇야졌지만 기본 글꼴은 같다.
파란색 케이스의 아이폰5C는 다른 두 제품과 거의 같은 크기로 추정된다. 그러나 모서리 등 전체적인 외관은 메탈 소재의 다른 두 기기보다 둥근 형태로 제작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5S는 기존 A6 칩보다 31% 빨라진 'A7'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A7은 듀얼코어지만 64비트를 지원해 기존 제품들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애니메이션과 iOS7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켜 줄 새로운 동작인식 전용칩도 포함된다.
출처 : 전자신문
삼성, 커브드 OLED TV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
삼성 커브드 OLED TV가 유럽 주요국에서 잇따라 진출하며 현지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3을 앞두고 오는 28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런칭 행사를 갖고 커브드 OLED 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독일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삼성 브랜드 스토어에서 독일 주요 매체를 초청해 커브드 OLED TV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출범 50주년 기념일인 지난 24일에는 삼성 커브드 OLED TV 유럽 1호 고객인 독일 프로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CEO이자 전직 축구선수 `칼 하인츠 루메니게(Karl Heinz Rummenigge)`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유럽의 명소 중 하나인 비엔나 알베르티나 미술관(Vienna Albertina Museum)에 미디어를 초청해 커브드 OLED TV 론칭행사를 열 계획이다.
현재 알베르티나 미술관에는 삼성 스마트 TV를 활용한 세계 최초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갤러리 투어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삼성 커브드 OLED TV의 최첨단 기술과 예술미가 조화된 제품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영국 론칭 행사에서는 커브드 OLED TV의 주요 소비자인 VVIP층의 특성을 감안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원 하이드 파크(One Hyde Park)` 펜트 하우스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미디어 외에도 아파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블루하우스 멤버들을 초청해 실 판매까지 연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선우 부사장은 "최첨단 기술과 미학이 조화된 커브드 OLED TV를 유럽 주요 지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주요국을 중심으로 런칭 행사를 실시해 삼성 커브드 OLED TV의 완벽한 화질과 최첨단 성능을 직접 체험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울트라HD TV 시장, 소니가 주도…삼성·LG는?
일본 소니가 기존 풀HD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3840×2160)를 가진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일본 소니 점유율은 37.8%로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울트라HD TV 매출액은 4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LG전자는 14.2%로 2위에 올랐으며 하이센스(10.8%), 스카이워스(9.8%), 창홍(8.2%), TCL(7.8%) 등 중국 업체들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4.0%로 7위에 그쳤다.
삼성과 LG가 전세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UHD TV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UHD TV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소니는 지난 4월 가장 먼저 보급형 65·55인치 UHD TV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6999달러(780만원)와 4999달러(560만원)로 책정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84인치 울트라HD TV를 출시한 LG전자는 2500만원에 내놨으며, 삼성전자는 올해 1월 4000만원의 85인치 제품을 선보였다.
결국 소니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고가의 초대형 제품으로 프리미엄 전략에 치중할 때 보급형으로 실리를 챙긴 셈이다.
3위부터 6위까지는 중국업체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이들 업체가 50인치 이하의 100만~200만원대 염가 제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 TV 시장을 한 때 장악하다 추락한 소니가 UHD TV를 발판으로 재기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직 UHD TV의 비중이 전체 TV시장에서 1% 수준으로 미미해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올 상반기 전 세계 TV시장 총 매출액은 440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 27.1%로 8년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LG전자가 16.3%로 2위를 지켰다. 반면 소니는 6.7%에 그쳤다. 게다가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지난 5~6월 65·55인치 보급형 울트라HD TV를 내놓은 상태다.
방치된 창원 동남전시장 LG전자 연구단지로 탈바꿈
제기능을 잃고 수년간 방치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이 대규모 연구단지로 탈바꿈한다.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동남전시장 부지에 LG전자기 연구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동남전시장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외에 새로 건물을 지어 연구개발(R&D)센터, 연구원 숙소, 지하주차장 등 1천여 명이 일하는 연구복합단지를 내년 말까지 지을 계획이다.
창원시, LG전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는 28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LG연구복합단지' 투자협약을 한다.
LG전자는 창원시에 세탁기•에어컨•냉장고•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1•2공장과 시스템 에어컨 연구동,세탁기 연구소 등 대규모 제조•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시설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직원들의 지원시설•교육장으로 1982년에 건립됐다.
본관이 증축된 1989년 후부터는 산업전시장이나 기업체 행사장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2005년에 창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연 뒤 산업전시 행사가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무실, 식당 등으로 빌려준 관리동을 뺀 나머지 전시장 전체는 제기능을 잃고 방치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가 여러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출처 : MK뉴스
무서운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TV 완성품 판매가 신통치 않은데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수요 감소에도 공급량을 줄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패널 업체인 BOE와 차이나스타(CSOT)가 공장을 증설할 때부터 이 같은 상황은 이미 예견됐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놓고 찬찬히 살펴보니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정부의 ‘방어용 관세’와 자금 지원 등을 무기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9.1인치 이상 중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면에서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그러나 중국 현지 업체인 BOE는 두 자릿수(12.8%)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8세대 공장의 생산능력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한 CSOT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무려 323%나 확대됐다.
중국 TV 완성품 제조 업체들은 5%의 수입 관세가 매겨진 해외 업체의 LCD 대신 자국 패널의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정보지인 중화액정망은 조사업체 위츠뷰의 자료를 인용해 “6월 중국의 패널 자급률은 31.8%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LCD 패널의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자국 패널 기업을 ‘밀어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중국 TV 완성품 시장은 세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간신히 10위권 내 이름만 올릴 정도로 현지 완성품 업체의 힘이 센 곳이다. TV 시장이 전반적으로 쪼그라들고 있는 상황에서 믿을 곳은 중국 뿐인데, 현지 완성품 업체들은 자국 패널의 구매를 늘리고 있으니 한국, 중국, 일본 패널 기업들은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할 수 밖에 없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수입 관세를 피하고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중국 내에 LCD 공장을 짓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이 극심한 공급과잉, 가격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 아닌가. 이러기도 저러기도 힘드니 고민이 클 수 밖에 없겠다.
중국의 LCD 패널 기술력이 국내 업체들 대비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지만 중저가 제품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물량, 가격으로 싸우는 시장에서 유일한 경쟁력은 낮은 원가 혹은 기술인데, LCD 분야에선 이 두가지가 이미 통하지 않게 됐다. 어쩌면 향후 3~4년 뒤엔 세계 LCD 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선 안되겠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고해상도화, 투명화, 플렉시블화의 기술 허들을 정해진 시일 내에 넘지 못한다면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일본의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
LG CNS-SK C&C, 금융 SI시장 축소… 차별화된 금융 사업 전략 전개
- 대형 금융SI 사업 실종, 토털 솔루션 통한 수익모델 창출에 안간힘
LG CNS와 SK C&C가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 금융SI 시장 외에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삼성SDS가 지난 7월 금융 SI사업에서 손을 떼며 외형적으로 국내 금융 IT시장에서 LG CNS와 SK C&C가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트레이드증권은 SK C&C가 2분기 금융 IT서비스분야에서 실적 호조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SDS가 금융SI 사업에서 손을 뗐다 하더라도 금융권에서 굵직한 사업이 없었던 만큼 시장 상황이 바로 반영됐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삼성SDS라는 주요 경쟁자가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 대형 차세대시스템 사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다. 특히 금융권의 차세대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캐피탈 등 중소 금융사의 차세대사업은 LG CNS나 SK C&C가 쉽게 뛰어들기 어렵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매출 확대를 위해서 사업 수주에 참여할 순 있지만 이 시장은 한화S&C, 동부CNI, DK유엔씨, 아시아나IDT는 물론 LIG시스템, IBK시스템 등 중견 IT서비스업체와 금융 IT전문사들이 경쟁을 벌이는 곳으로 실익이 많지 않다.
이에 따라 LG CNS, SK C&C는 금융 IT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LG엔시스의 금융자동화기기 사업부문을 인수한 LG CNS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LG CNS는 상반기 5000여대에 달하는 ATM 기기를 생산했다. 공장 가동률은 2분기 현재 90%에 육박하고 있다. LG CNS에 인수되기 전 LG엔시스의 2012년 상반기 평균 가동율 69%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수치다.
생산대수로 비교해 봐도 LG엔시스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월등히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이 같은 배경엔 LG CNS의 해외시장 공략 전략이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지난해와 올해 노후화된 ATM의 교체시기가 도래한 것도 이같은 생산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시장의 경우 ATM의 가격대가 저가로 형성돼있어 수익률 면에선 도움이 되지 못한지 오래다.
이에 LG CNS는 LG엔시스의 금융자동화사업을 인수하면서 토털 금융IT 솔루션을 통한 해외진출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바 있다. 실제로 적극적인 해외수출로 ATM을 통한 금융사업본부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환류식 ATM(Recycling ATM) 시장 역시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상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미래는 밝다는 관측이다.
LG CNS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인지도 개선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 보다폰(Vodafone),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등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지급결제와 TSM(Trusted Service Manager)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국내 시장에 접목시키겠다는 움직임이다.
특히 국내 카드사와 은행들이 통신사 위주의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움직임과 맞물려 시장 기회 발굴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SK C&C는 하반기부터 금융 마이크로SD 사업의 파일럿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 마이크로SD는 금융사들이 통신사 주도의 모바일 결제 및 근접지급결제 시장에서의 반격 카드로 꼽고 있는 것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국내 업체인 SK C&C가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금융 SI 사업은 매출면에선 도움이 되지만 수익성 면에선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양 사는 유지보수 및 연간 고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금융 IT연계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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