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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통영, 한산도
한산도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첩이 있은 후 1593년(선조 26) 충청·전라·경상의 3도 통제사가 있을 영(營)을 한산도에 두면서 중요시되었는데, 그것이 군명(郡名)의 기원이다. 1895년(고종 32) 통영을 파하고 고성군에서 분리시켜 진남군(鎭南郡)을 설치하였다가, 1909년(융희 3) 용남군(龍南郡)으로 개칭하였으며, 1914년 거제군을 합쳐 다시 통영군이라 불렀다. 1931년 통영면이 읍(邑)으로 승격하고, 1953년 거제군이 분리되었으며, 1955년 통영읍이 충무시로 승격 분리되었다. 1995년 1월 관내 광도(光道)·도산(道山)·용남(龍南)·사량(蛇梁)·욕지(欲知)· 산양(山陽)·한산(閑山)의 7개면이 충무시와 통합, 도농복합형(都農複合型)의 통합시로 개편되었다. 통합면적이 29.81㎢ 인구 3,845(1999). 8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면의 중심지인 하소리(荷所里)가 있는 한산도(閑山島:15.6km2)를 비롯하여 매물(每勿)·추봉(秋峰)·비진(比珍)·어유(漁遊)·상죽(上竹)·유자(柚子)·가왕(加王)· 대덕(大德)·장사(長蛇) ·비산(飛山)·용초(龍草) 등 유인도 17개와 무인도 10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개척 산지가 많다. 해석산지로 비진도몽돌 해수욕장과 한산의 하소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한산도 이 충무공 유적(李忠武公遺蹟:사적 113호)이 있으며, 통영 비진도(比珍島)의 팔손이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63호)가 있다
(15)거제도
경남 진해만(鎭海灣) 전면에 있는 섬으로 위치는 경남 진해만으로 면적 389㎢로 제주도 다음으로 큰 한국 제2의 섬으로, 부속도서들과 함께 거제시에 속한다. 거제도는 섬 전체가 해석산지고 관광지이다. 자세한 것은 거제도해석이야기(2002년7, 8, 9 월호)에서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16) 태종대, 다대포, 일광
1)태종대, 다대포
부산 영도구 동삼동(東三洞)에 있는 명승지.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200 m 이하의 구릉지역으로,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으로 된 해식절벽 및 푸른 바다 등이 조화를 이룬다.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神仙臺)라고도 부르며, 신라 태종무열왕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속전(俗傳:東萊府誌 所載)에 따라 현재는 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오륙도(五六島)가 가깝게 보이고, 맑은 날씨에는 56 km 거리인 일본 쓰시마섬[對馬島]이 해상의 흑점(黑點)처럼 희미하게 보이기도 한다.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도등대가 섬 남동부의 가파른 해안절벽 위에 서 있고 부근에 신선대바위 ·망부석(望夫石)이 있으며 순환관광로의 중간지점인 전망대에는 이곳 명물인 모자상(母子像)이 있다. 그 밖에 인공해수(人工海水) 풀장인 ‘곤포(昆布)의 집’을 비롯한 위락시설과 바다낚시터 등이 있으며 너비 10 m, 길이 4 km 가량의 순환관광로가 섬의 명소들을 누비며 지나간다. 다대포는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있다.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몰운대(沒雲臺)와 함께 주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가 곱고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좋은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사적이 있어 관광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다대포진(多大浦鎭)이라 해서 압록강변의 만포진(滿浦鎭)과 함께 국방의 요충지를 이루었다. 이곳 아미산(峨嵋山)의 응봉(鷹峰)에는 당시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가 남아 있다. 몰운대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곳 앞바다에서 순국한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서 있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윤흥신(尹興信)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는 윤공단(尹公壇)이 있다. 자세한 것은 태종대 해석이야기(2001년8월호)에서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2) 일광
1995년 3월 양산군에서 부산으로 편입되어, 신설된 기장군에 속하게 되었다. 서부는 100m 이하의 구릉지대로, 달음산(586m) ·천마산(天馬山) ·아홉산(360m) · 일광산(日光山) 등의 산이 이웃 면과의 경계를 이루고, 일광천이 중앙을 관류하여 동해로 흘러든다. 주민은 농업에 종사하며 주요농작물은 쌀 ·보리 ·사료작물 등이다. 시내에 가깝고 산지가 많기 때문에 낙농업이 발달하여 젖소와 돼지의 사육이 활발하다. 수산업에 종사하는 주민은 어류와 해조류를 주로 생산한다. 삼성리(三聖里)에 일광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이 많다.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 철도와 울산∼부산 간 국도가 통과한다.
(17) 화암, 정자, 주전 ,구암
울주군 양남면에 면하고 서쪽은 농소1동, 남쪽은 동구 주전동에 이어진다. 동쪽은 동해에 면하는데 해안선에 선바위, 기차바위, 단추암, 옥수암, 용바위, 굴밑바위, 가는골바위 등 기암기석이 많아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탕근산 옥녀봉(167m), 무가산(173m), 작은무룡산(261m) 무룡산(453m) 등의 산이 솟아있고 중앙에 정자저수지가 있다. 1931년에 울산면이 읍(邑)으로 승격되었고, 1962년에 울산읍·방어진읍과 대현면·하상면 일원과 농소면의 화봉리·송정리, 범서면의 다운리·무거리, 청량면의 두왕리를 통합하여 울산시가 됨으로써 리(里)가 동(洞)이 되었다. 그 해 중앙·장생포·병영·방어진에 출장소를 설치하고, 1972년에 방어진 출장소를 제외한 3개의 출장소를 폐지하였다. 1985년에 구제(區制) 실시에 따라 중구·남구가 설치되고, 1988년에 방어진 출장소가 승격하여 동구가 되었다. 1997년에 울산시가 광역시로 되면서 북구가 신설되었다. 중구에 속했던 진장동·효문동·송정동·양정동, 동구의 염포동을 북구로 이전하고, 울주군 농소면·강동면을 북구에 편입시킴으로써 농소동·강동동이 행정동이 되고 리(里)는 법정동이 되었다. 해석의 주산지는 화암, 신명, 주전, 구암의 몽돌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주로 잘룩이, 볼록이, 투와 문양석의 해석으로 흔히 강한 석질과 약한 석질에서 많이 나오는형으로 수석인의 끊임없는 발길을 재촉한다. 행정동으로 강동동은 법정동인 정자동·신명동·대안동·산하동·무룡동·신현동· 구류동·어물동·당사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자성, 미륵상불상, 정자해수욕장 등이 있고, 동남사·신흥사·무룡사· 석불사·강남사 등의 사찰이 있다. 문화재로는 어물동에 어물동마애여래좌상(於勿洞磨崖如來坐像:지방유형문화재 6호) 이 있는데, 울산시 소유
(18) 포항, 영일
서쪽으로 동해면(東海面), 북쪽으로 대보면(大甫面), 남쪽으로 장기면(長寅面)에 접하고, 동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본래 창주면(滄州面)이었는데 1942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제3기화산암 대지가 개석(開析)을 받아서 된 지형이다. 광정산(廣鼎山:198m)을 비롯한 해발고도 200m 내외의 구릉지로 되어 있고, 해안선을 따라 너비 0.5∼1km 정도의 해안단구가 연속적으로 분포하여 주요 농경지를 이루고 있다. 해석의 주산지로는 동해면의 하선대와 감포 일대가 주산지다. 주산업은 어업으로, 구룡포항은 동해 유수의 어업 전진기지로 이용되고 있다. 꽁치·오징어·대구·방어 등의 어획, 미역·천초·먹도박·전복 등의 양식업 및 통조림·냉동 등 수산가공업이 활발하다. 영일은 흥해군(興海郡)의 영일현에서 영일군이 되고, 1914년 흥해·청하(淸河)· 장기(長寅) 3군을 병합하였으며, 1949년 8월 포항읍이 영일군에서 분리하여 포항시로 승격하였다. 1995년 1월 관내 구룡포(九龍浦)·흥해·영일·오천(烏川)의 4개 읍, 신광(神光)·청하·송라(松羅)·기계(杞溪)·죽장(竹長)·대송(大松)·동해(東海)· 장기·대보(大甫)·기북(杞北)의 10개 면과 상옥(上玉)출장소를 들어 포항시와 통합, 도(都)·농(農) 병존형의 새로운 포항시로 개편함으로써 행정구역상으로는 1949년 이전 영일군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19) 울진, 백석, 병곡리
북쪽은 울진군 평해읍(平海邑) ·온정면(溫井面), 서쪽은 창수면(蒼水面), 남쪽은 영해면(寧海面)에 접하며, 동쪽은 동해에 한한다. 서쪽의 태백산맥 줄기에 칠보산(七寶山:810m) ·등운산(謄雲山:767m) 등이 솟아 험한 지세를 이루고 그 산지는 동쪽으로 점차 낮아지면서 동해안에 해당한다. 금곡천(金谷川) ·아곡천(牙谷川) 및 영해면과의 경계가 되는 송천(松川) 등이 동해로 흐르는데 아곡천 ·송천 하류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지가 펼쳐져 있다. 해안은 모래해안과 암석해안이 교차하며, 해안선이 단조로워 항구발달에 불리하다. 바다는 수심이 깊어서 해안선으로부터 약 1km의 거리에서 30m가 된다.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며, 경지는 남쪽의 송천 연안에 집중되어 있다. 어업종사자는 적으나 병곡리 ·백석리(白石里) 등의 연안에서는 미역 · 전복 등 양식업이 활발하다. 해석산지로서는 병곡과 백석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자갈밭이며 탐색이 좀처럼 어렵다. 송천 하구에 발달된 사구는 해수욕장으로 개장되어(대진해수욕장) 관광개발에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20)호 산
원덕번면(遠德番面)이라 하였다. 뒤에 원덕번면을 줄여서 원덕면이라 하고, 1980년 12월 1일 읍으로 승격하였다. 가곡천 주변에 평야가 소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나, 대부분 산간지역으로 논보다 밭이 훨씬 많다. 주요 농산물은 쌀 ·보리 ·콩 ·옥수수 ·마늘이며, 반농반어로 이루어진다. 임원 ·장호(壯湖) ·호산(湖山) 등 군소 어항과 어촌들이 해안을 따라 무수히 발달하였다. 임야는 삼림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송탄 ·송진 · 송근유(松根油) 처리 공장이 있다. 해석산지는 호산천과 마을앞이다. 그러나 주민들이 외지인이 탐석하는 것을 보고 미리 주워서 집집마다 소·대량씩 쌓아 외지인에게 팔고 있다. 겨울에 탐석해야 돌이 잘 올라온다.
(21) 제주
한반도 남서 해상에 있는 한국 최대의 섬인 제주도와, 주변에 산재하는 섬들로 구성된다. 해석 산지는 거의 섬 전체가 군데군데 몽돌밭인 지역으로 둥근원형의 해석감이 나온다. 일본 쓰시마섬[對馬島]과는 255.1㎞ 떨어져 있다. 동쪽으로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일본의 쓰시마섬 및 규슈[九州]의 나가사키현[長崎縣], 서쪽으로 중국의 상하이[上海]와 마주하며, 남쪽으로 동중국해와 면한다
첫댓글 우리가 알고있는 해석산지가 거의다 상세히 소개되어 탐석할때의 자료로 써도 손색이 없겠읍니다.
좋은 자료 잘보았읍니다.
좋은 자료 참고하겠습니다.
호산 산지가 없어져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