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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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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 영화관 이창동 '시'
장가방 추천 0 조회 48 10.04.30 09:0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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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01 04:34

    첫댓글 놀랍고도 새로운 발견입니다. 누구 얘기냐구요? 이창동 감독? 배우 윤정희? 아뇨. 바로 차세대 영화비평가로서의 장가방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의 발견입니다. 여기 스크랩 제가 한 거 였습니다. 슬렁슬렁 대충 보기엔 좀 미진한 측면이 있어서요. 꼼꼼히 읽었습니다. 대단히 잘 익히며 그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참신함도 돋보입니다. 앞으로 혹 소설이 안되거나, 삶이 영 재미없거나 무료할 때, 오래된 영화건 새로운 영화건 가리지 말고 영화를 한 편 때리고(^^) 그 평을 써보세요. (아, 어쩌면 이미 쓰고 계셨을 수도 있겠군요) 제 소견이지만, 굉장한 성취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와는 꽤 다른 시각을 가졌지만....요^^;

  • 작성자 10.05.02 13:46

    먼바다님 댓글을 읽고 어리둥절해서 혼났습니다. 칭찬은 감사합니다만, 과했습니다. 남이 일껏 만들어놓은 것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공짜로 영화를 보여줬으니 느낌 정도는 말해줘야 하겠기에 써본 건데... 먼바다님도 영화에 깊은 관심과 조예가 있으신 듯합니다. 영화 한 편 만들어보는 게 제 여망인지라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 10.07.04 23:29

    경박한 세상을 짊어지고 있는 이창동, 그의 어깨 때문에 잠못 이룬 날이었습니다. 전 윤정희씨의 서먹한 연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양미자의 이미지는 세련된 연기가 아니라 그 서먹함으로 더욱 깊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시란 저런 양미자 같은 얼굴이 아닐까. 잡은듯 하지만 절대로 잡히지 않는, 연기이되 연기가 아닌 영화로 만든 영화 같은, 꽃무늬 치마를 입었지만 검은 치마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영감, 빛나는 나뭇잎이되 구멍 숭숭 뚫린 헛점, 그리고 낙하! 그냥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횡설수설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0.07.04 19:31

    윤정희는 전설입니다. 윤정희의 연기가 안타까웠던 겁니다. 욕심이 컸던 탓이죠. 아침노을님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윤정희를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 제가 본 윤정희는 우리 엄마보다 예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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