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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고2 하수진(엘리사벳 시튼) 뜨아~~~ 내게 글을 쓰라구? 휴~ 클났다! 고2 체면에 안쓸수도 없구..... 분명 사랑 얘길 어쩌구 저쩌구 떠벌리면 못생긴 기집애가 맨날 남자 얘기만 한다구 뭐라고 할테고, 또 일상생활을 얘기하면.... 윽! 최악이다. 아휴.... 증말 어떡하냐? 옛날엔 뭣도 모르고 참 많이 썻었는데... 26대 문집을 보면 알꺼다. 동전 앞면이 어쩌구 저쩌구 그땐 왜 유치한걸 몰랐을까? 하기야~ 지금 쓴것두 그렇게 따지면 유치 투성이지. 그래두 누가 내 글 좋다고 하겠어 나라도 좋다구 해야지! “하수진 작가 해두 되겠다.” 벌써 시계는 12시를 알리는구나! 요즘와서 느끼는 건데 시간 정말 후딱 간다. 이렇게 고3 일년두 후딱 갔으면 좋겠다. 나같은 기집애가 우트게 일년동안 책상에 앉아 문제집만 보지? 때론 두나언니 승현이 나오는 잡지도 봐야하구 太. 四. 子 사서함도 일일이 체크 해야 되는데.... 이젠 내눈 앞엔 악몽 뿐이야!! 우리 언니도 고 3때 그랬었지...매일 싸우구, 짜증내구, 울구.... 덕분에 내 머린 도는줄 알았지. 난 더하겠지. 으휴! 울 엄만 고생 꽤나 하겠다. 그렇게 해서 대학이나 좋은데 가면 몰라 어디 저~ 산골 흐지 대학이나 갈텐데....걱정, 한숨뿐이다. 니들 그거 아냐? 내가 또 한다면 하는 기집애 아니냐. 에휴~ 잘하겠지?! 니들두 글케 생각하지? 그래 고맙다 나의 똘마니들아..... 내가 니들 보면서 일년동안 농땡이 안까구 열심히 살아볼게! 와~~ 이렇게 했더니 머릿속에 무척 많아졌다. 신기하네~~~ 인제 몇자 더 봐야지 난 또 수학 공식 영어 단어나 외워야겠다. 상상이 안간다구? 그래 나두 이런 내가 상상이 안간다. 원래 고3 별명이 붙으면 똘아이가 된다잖니~ 휴~ 힘들다 야! 손두 아프구! 이젠 그만 쓸게 니들두 나처럼 이렇게 살지말구 쪼만할 때 잘해라. 안그러면 X같은 인생산다. 알았냐? P.S 다소 비속어가 섞였으니 이해 요망! ※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심으로써, 남자와 여자에게 동등하게 인격적 품위를 부여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