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5월 14일 소산서원에서는 시흥문화원, 사)시흥효도회 주관의
성년의례가 있었다.
1991년생 10명의 청소년들이 성년의례를 했다.

꼭두쇠의 공연은 힘이 넘쳤다.

성년의례를 치르는
딸의 옷고름을
어머니는 정성스럽게 매어주었다.

곱디고운 새악시 같았다.

멀리 하연선생의 묘가 보였다.

성년의례가 시작되었다.


시가례를 했다
초가례라고도하며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어른의 평상복을 입힌 다음 머리에 관을 씌웠다.

재가례를 했다.
어른의 출입복을 입었다.

삼가례를 했다.
어른의 예복을 입히고 머리에 유건이나 복두를 씌운 다음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현우존장을 했다.
어른으로서 웃어를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

당하의 참석자들도 함께했다.

성년선서를 했다.

초례. 빈자를 했다.
술잔을 내려 천지신명에게 어른으로서의 서약을 하게하고
술 마시는 예절을 가르쳤다

참석자들에게 절을 올렸다.

계례를 치뤘다.

행사를 보면서 한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아름답게 보였다.

단아하고 품위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술잔을 바치고,

절을 올리고,

무릎을 단정하게 꿇고
손을 가지런히 모은
소녀의 자태가 정말 아름다웠다.

부모님께 절을 올리는 성년의례를 치르는 자녀를
지켜보는 부모님의 표정은
대견함에 엷은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참석자들에게도 공손히 절하며
어른이 되었음을 알렸다.

단체사진을 담았다.

다시 발랄한 평상복으로 돌아온 어른들,
익숙하고,
좀 전의 그들이었나 싶었다.

우리의 한복이 얼마나 품위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남선녀들을 보면서
젊음이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첫댓글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우리 병삼 총무님도 수고 많았고요. 잘 봤습니다.^^
참여하지 못해 서운하네요.
너무 간과하고 살았던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되새김 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이쁜 시절이네요. 곱습니다, 사진들이...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우리 총무님, 최영숙님 수고 하셨습니다.
참 뜻 깊고 보람 있는 날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