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드릴 그림은 워터하우스의 "판도라" 라는 그림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소개한다면 "판도라" 라는 이름은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 뜻이라고 합니다.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상자 하나를 선물하면서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는 당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이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하는 법인데,
판도라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상자를 열어보게되고,
그 상자에서는 슬픔, 질병, 전쟁 등 인류가 겪을 온갖 재앙이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놀란 나머지 급히 상자를 닫았는데, 그로 인해
희망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로부터 사람들은 그 상자에서 나온 온갖 재앙으로 고통받게 되지만
그래도 마음속에서 희망은 잊지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 감상 합니다.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상자를 가만히 열어 보는......^^ 주로 신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들이 상상력을 자극하여 즐겁습니다.
옷이 흘러 내리는 것도 모른 체 슬쩍 상자 안을 들여다보는 주인공의 표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새로움에 대해선 늘 호기심을 발동하는 바로 우리의 모습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