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2개월된 아기의 성장발달과 특성
♠이 월령 아이들의 표준치
수유횟수. 분량: 5~6회, 120~180ml
수면시간: 15~18시간
체중: 4.52~5.82Kg
신장: 55.2~59cm
♠청각에 민감해서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거나 반응을 나타낸다.
♠큰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보기도 한다. 특히 엄마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우는 회수가 이전보다 줄어 든다.안아주는 버릇이 들었으면 우는게 두드러진
다.
♠누가 자기를 어르면 웃는다.
♠표정의 변화가 활발해 지고 더욱 귀여워진다.
♠시각이 발달해서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시선이 따라 다닌다.
♠시각은 빨간색이나 밝은 색을 보면 물끄러미 응시한다.
♠딸랑이가 움직이면 눈으로 쫒아가 머리를 90도 돌릴수 있다.
♠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딸랑이를 흔들어 주면 금방 표정이 변한다.
♠딸랑이를 손에 쥐어주면 쥐다가 바로 떨러 뜨린다.
♠말은 '아--''우--'소리를 내고 혼자서 옹알거린다.이것을 투레질이라고 하
며 말의 기초가 됩니다.
♠하루의 포유량은 900에서1000그램 정도이다. 낮동안은 3내지4회 밤에는 한
차례 수유한다.
♠대변은 하루에 두번정도 보며 기저기가 더러워져도 울지 않는 일이 있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 아기는 귀여운 자기의 손에 주목할 때.
생후 2개월째가 되면 아기는 자신의 손에 대단한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자기
손을 열심히 조사하거나 양쪽 손을 서로 맞붙들거나 잡아당긴다. 이런 행동을
자주 하는 것은 자기 손가락을 펴 보려고 하는 것이다. 생후 1개월째에 굳게
쥐고 있던 아기의 주먹은 조금씩 풀어져 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눈
이 보이는 범위도 넓어지게 되므로 흥미 있는 것을 찾아내면 손을 대어 보거
나 쥐어 보고 싶어한다. 다만 아기가 의식적으로 장난감을 쥐게 되는 것은 주
먹의 긴장이 사라지는 3개월째부터이므로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2개월째에
는 장난감을 손바닥에 닿게 해줘도 좀처럼 쥘 수가 없다. 그래도 아기의 손에
뭔가 닿았다는 감촉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손을 내밀어 흥
미 있는 사물을 거머쥐는 동작은 많은 신경과 근육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으
면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기에게는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효과적
인 장난감은 흑백의 원기둥이나 사각형, 딸랑이 등이다. 손바닥에 놓아 주는
장난감의 굵기를 바꾸어 주는 것도 주먹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자기 손을 가지고 노는 몇가지 훈련법을 예를 들어 보겠다.
* 아기의 손목에 갖가지 색깔의 리본을 여러 개 매어 준다
이 리본은 자기 손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 준다 목에 감기지 않도록
짧게 자른 리본을 사용한다
* 방울을 단단히 달아놓은 흑백의 손장갑을 끼워 준다. 이것을 끼고 있는 아기
로부터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방울을 삼켜 버릴는지도 모르므로 충분히 주의
를 해야 한다
* 아기의 손을 쓰다듬어 준다. 적어도 1분간 쓰다듬게 해준다 이때 몸의 각
부분의 이름도 가르쳐 준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한다. "지금 네가 쓰다듬
고 있는 곳은 머리란다 지금 쓰다듬는 곳은 코고, 이번에는 어깨다"
자기 손으로 자기 자신의 몸을 만져 보는 것을 익힌 아기는 다음에는 엄마나
아빠 등 아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만져 보려고 할 것이다. 젖을 빨고 있는
동안에 손을 엄마의 가슴에 살며시 얹을지도 모른다.
▲ 이미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아기는 자기가 흥미를 느끼는 것 말고는 만지려고 하지 않는다. 아기가 엄마
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으면 엄마의 자기 소개가 잘 되었다는 증거이다 엄마
가 자기와는 다른 인간으로, 또한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차츰 알게
된 것이다. 아기는 문득 대단히 친숙한 느낌의 웃는 얼굴을 보여 엄마를 놀라
게 할 것이다 아기도 이제 조금씩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을 몸에 지니게 된 것
이다. 실은 이즈음부터 아기는 대단히 중요한 일을 또 하나 배우고 있는 것이
다 그것은 자기의 표정을 바꾸는 것으로 엄마의 흥미를 끌어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웃음을 지어 보이는 것이다 그것은
자기의 표정을 바꾸는 것으로 엄마의 흥미를 끌어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웃음을 지어 보이는 것이다 이것은 엄마와 아빠
가 아기에게 쏟은 애정이 아기를 안심시켜 인간에 대한 흥미를 심어 준 증거이
다. 이런 아기는 자기 혼자 놀고 있을 때보다 누군가와 함께 놀고
있을 때 집중력이 더 좋다. 따라서 이 시기가 되면 아기 혼자 누워서 모빌
을 보게 하는 것보다. 아기용 의자에 앉혀 엄마 곁에 있게 하는 편이 좋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집안일을 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 무
렵의 아기에게 대단히 좋은 일이다 아기가 곁에 있으면 잠깐 쉴 때마다 이야
기를 건다든가 노래를 불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말이나 동작, 그리고 감정
에 익숙하게 하기 위해 포스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아기는 말을 빨리 기억한다.
아기와 함께 있으면 거의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2개월째부터는 아기 나름
대로의 방법으로 이야기도 시작하는 것이다. 1개월된 아기도 목을 울리거나
울부짖는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생후 2개월부터는 엄마가 노래를 불러 줄 때
함께 콧소리를 내는 등 훨씬 말 같은 발음에 가까워진다. 아기가 말을 하기
시작하는 것은 생후 1년째 이후가 보통이다 또한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동안
은 말을 걸어봐도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 아기와의 대화에 무관심한 엄마가 적
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엄마'와 이야기하게 되
는 것은 태어난 지 1년 뒤이지만 그날을 맞이하기 위한 아기의 공부는 이 세상
에 태어날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엄마가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는
것이 아기의 성장에는 가장 효과적이다. 그 예를 하나 들어 보겠다.
엄마들이 아기에게 얼마나 이야기를 해주었는지를 관찰하여, '많은 이야기
를 듣고 자란' 아기들과 '이야기를 별로 듣지 못한' 아기들의 성장을 비교해
본 실험이 있다. 그 결과에 의하면 엄마가 충분히 이야기를 해준 아기 쪽이 말
을 기억하는 속도가 빠르고 생후 3개월 정도에 이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아기가 많았다. 또한 이 아기들의 성장을 12년 뒤에 조사해 본 결과, 학교
성적이 좋은 똑똑한 아이로 자라난 것은 아기 때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란'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같이 아기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은 아기를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말을 빨리 기억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는 등 여러
가지면에서 아기의 성장을 도와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아
무 이야기나 많이 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아기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른들끼리 이야기할 때와는 다른 매너가 있어야
당연할 것이다. 아기와 대화를 나누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 육아 point!
- 이 시기에는 아기가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조금 길어집니다. 이때 중요한 것
은 아기가 눈을 뜨고 있는 동안 얌전하고 울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를 않고 내버
려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는 어머니가 다
른 일들을 뒤로 미루시고 아기에게 이야기를 건다는 지 눈을 맞추는 등의 행동
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또 이시기에는 배로 기게하여 머리를 가눌 수 있게 해
주시고 엎어서 키우셔서(아기엎어키우기참조하세요) 윤곽이 뚜렷하고 개성있
는 얼굴형이 되도록 신경을 써 주셔야 하겠습니다. 또 아기가 울고 있을 때는
안아주거나 말을 걸어주어야 하겠으며 간단한 아기체조도 실시해 주시면 좋습니
다.
- 태어난지 한 달 정도 된 아기는 한쪽만 보고 누워 있어 머리가 비뚤어질 수
있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의 버릇 때문인데 반대쪽으로 어르고 돌려 누이
면 자연스럽게 고쳐집니다.
아기가 잘 때 한쪽만 바라보지 않도록 머리의 위치를 좌우로 자주 바꾸어 주
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태어날 때부터 목이 비스듬히 구부러진 경우가 있는
데, 자라면서 더 심하게 비뚤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아기를 반듯이 누이
고 목을 만져보아 응어리가 있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젖을 줄 때는 꼭 아기를 안아 주어 아기와의 유대감을 키워야 하지만, 울 때
마다 안아서 달래다 보면 습관이 됩니다. 그러면 엄마도 아기도 무척 힘들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잘 우는 아기도 3개월쯤 되면 차츰 가라앉으므로 어느 정도는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고 발육도 순조로우면 적극적으로 건강에 주
의하여 생활 리듬에 맞게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바깥공기를 쐬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키는 것
부터 시작하여 신선한 공기나 햇빛에 쏘여 피부를 건강하게 단련시킵니다. 그
리고 조금씩 옷을 얇게 입히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건
강한 몸을 만드는 데 효과적입니다. 얇게 입히는 것은 손발의 움직임을 방해하
지 않으므로 운동기능의 발달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의 경우 산후 휴가가 끝날 시기이므로, 직장생활을 새
롭게 시작할 준비를해야 합니다. 우선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사람을 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도록하고 맡길 사람이 정해지
면 출근 전과 퇴근 후의 가사와 아이보기를 남편과 상의해서 분담하도록 합니
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하려는 태도는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
- 순조롭게 발육하는 아기인 경우에는 수유 시간도 일정해져 대부분 3∼4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6∼7회 정도 먹습니다.
수유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려고 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또한 수유가 영
양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는 것을 달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도 좋지 않으니
수유는 아기가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먹고 싶어할 때 먹이도록 하는 것이 가
장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한 번에 수유하는 시간은 약 20분이지만 30분 이상 계속해서 젖을 빨거나 1시
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도 다시 배가 고파하며 체중 증가가 고르지 않을 때에
는 모유가 부족할 경우가 많으므로 인공영양이나 혼합영양으로 바꿔야 합니다.
젖을 먹이는 엄마는 평소에 영양이나 휴식,정신상태 등 심신의 건강에 배려하
여 모유가 부족하게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엄마의 산후 검진과 함께 아기의 건강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1개월후의 검진은 아기 몸의 발육 상태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선천성 이상이나 병은 없는지를 알 수 있고 육아 상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한 달 동안 아기를 키우면서 느낀 고민이나 걱정거리 등이 있으면 미리 메모
를 해두었다가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개월 후의 검진은 출산을 한 병원의 소아과에서 받는 것이 보통인데, 출산을
한 병원에 소아과가 없을 때는 집 가까운 곳에 단골을 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
다. 단골의사를 정해두면 아기의 예방접종 여부와 병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 교육
. 시트를 무늬 있는 것으로 바꾼다.
. 손이 닿는 곳에 밝은 장난감을 달아 둔다.
이 무렵 아기가 좋아하는 빛깔은 빨간색이나 파란색이다. 동그란 형태도
무척 좋아한다. 아기는 빨강, 파랑, 노랑 원색 종이풍선에 반응을 보인다.
. 손발을 가벼웁게 10분씩 마사지한다.
. 바깥 공기를 쐬게 해 준다.
. 아기가 울때마다 좋은 시를 읽어준다.
. 아기가 깨어 있는동안 말을 걸어주고 다정한 목소리로 노래불러 줍니다.
. 다양한 톤으로 말을 건다. 아기와의 대화를 즐긴다. 엄마의 손가락은 아기의
멋진 장난감이다.
. 입으로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옹알이와 모방행동을 할 수 있는 기초활동에 도
움을 준다)
. 아기에게 색깔과 패턴이 있는 모빌이나 그림 등을 보여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