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어 첫 산행 가려했는데... 너무나 아쉽군요.
가다가 너무 늦어서리..ㅎㅎ 그냥 딴길로 빠져서리 혼자 국수한그릇~.
자유게시판에 올릴려니, 우수회원 아니라고 쫓아내기에 ^*^ 이곳에 답글로 옮깁니다.
청계산 등반이나 할까.
운중동이 어딘가~? 처음 가보는곳이다.
늦었다. 이미 점심시간이 지났고
가는길은 막혀있다.
데엔당~ 어느 미친넘이 젊은 군인 둘을 차로 밀어버리고~??
요즘, 사형제도를 없애는데에 찬성했지만,
이런 녀석은 잡아서 갈기 갈기 찢어야 한다.
죽지 않을만큼, 내 열다석살 고물차에 매달아서
서울에서 대전찍고 대구넘어 부산까지...
결국 못찾았다.
고개 넘어 안양까지...
에라`~ 그냥 혼자서 운중터널을 지나 고기리입구.
배가 고프네.
보리밥에 칼국수라... 맛있겠군.
혼자 오셨나요~?
네.
저어~쪽에 앉으세요~
네.
칼국수 드실거죠?
네.
많이 드세요~
네.
실내가 자그마한.. 오밀조밀 아담하다.
앞 칸막이안에는 연인들의 웃음소리.
칠순이 넘어 보이는 주인어른의 조용한 움직임이
약간 긴장된듯하다.
밀애를 나누는 남녀에게 신경이 많이 쓰이나보다.
츠츠츠~~
훗~ 방해나 해볼까나~? 큭~
작은 공기에 보리밥 한스푼
김치와 된장... 썰은고추.
간단하지만 먹음직하다.
처음으로 음식사진을 박아볼까?
후레쉬 찰~칵~!
.
.
왜 놀래남?
죄지었남?
아니..짓고있남?
크흐~~ 뭘 그리 놀래나?
또다시 맛갈나는 쑥칼국수.
후레쉬번쩍~!
.
.
일어서서 칸막이 너머로 얼굴 내미는군.
왜~?
내가 먹는 칼국수 찍었는데.. 왜~?
머... 방해되남?
알써`
맛있다.
김치 얹어서 한젖가락 입네넣으면서
후레쉬 버번쩍~!
.
.
조용~하네.
웃더니... 왜 조용?
나..지금..
약오르고 있니?
바깥풍경... 얼씨년 스럽다.
엊그제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잇네.
여긴 낮이 짧아서 그런가보다.
창을 향하여 후레쉬 얼씨구 번쩍~!
.
.
왜 그냥 가남?
아직 음식이 많이 남았구만... 쯧쯧~
저렇게 아껴먹지 못하고... 에혀~
국수가 모자라는데, 나한테나 주고가지..츠츠츠~
아이고`~
먹은것도 없는데 배가 불러.
왜그럴까?
약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보다.
으`~불러~~배.
돌아오는 길.
데엔당~~ 또 검문이야?
차가 엄청 밀려.
검문 한곳에 30분.
벌써 세번째 검문.
돌아삐리
그래도.. 약을 많이 먹고와서 다행이다.
배는 안고푸니까.
아`~ 졸려~
** 다음엔 시간을 조금 늦추면 안될까요~~ 흑~흑~
첫댓글 우리는 보리밥 안주던데우리가 먹은 바지락칼국수도 무지 맛있었는데 송민재 님께서 드신 칼국수도 엄청 맛나 보이네요 대장님께 전화라도 하시죠 그람 하산길에 만나실 수도 있었는데 겁게 읽고 갑니당
아...여긴 다들 시인들만 계셔........ㅠ.ㅠ
민재님워요고기리 어디인지 맛있어 보입니다,,,,,,,,,,다음엔 좀 일찍 서둘러서 함께 산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맛깔스런 쑥 칼국수 넘 맛 있겠네요... 멋진 곳 개발 하신것 같은데 어느 곳인지 갈켜 주시면 안될까요 멋진 분을 뵐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도 놓쳤네요... 언젠가 뵈올 날을 기대 하겠습니다.
산해에 참석하지못하는.. 제이는..컴터에않아..침만..꿀떡꿀덕..키고 있습더.. 앞으로는 먹인이야기는..빼기로해유
칼국씨... 칼국씨 고거.. 이렇게 다듬으니 그게 참말.. 별미중에 별미로 보이누만......숨소리까지 가슴에 배달온 기분ㅇㅂ니다.
산행하시고자 하는 맘은 이해가 됩니다만 정말 아쉬웠습니다 담엔 시간 맞추도록 노력해 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