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산행41 무척산(無隻山)-702.5m
◈날짜: 2003년 12월25일 ◈날씨: 오전-맑음 /오후-맑음
◈위치: 경남 김해군 생림면 생철리 ◈산행소요시간:3시간20분(10:05-13:25)
◈교통:(박장식회원승용차)창원→진해→창원터널→장유요금소→대동요금소→매리→동김해→영운고개→생림면소재지→생철리
◈산행구간:생철리→석굴암→모은암→폭포바위→천지연(기도원)→무척산→송전철탑→하사촌
◈참가한 회원 : 김창동. 박윤식, 박장식, 신종섭, 윤봉호, 황상재
◈특기사항 : 창원시 팔용동 소재 24시샘물탕에서 목욕 후 산행정리
◈산행메모 : 동김해 나들목에서 영운고개를 넘어 생림면소재지에서 신발끈을 맨다. 2㎞를 직진하여 생철리에서 무척산 표지판 따라 우회전하여 하차한다.
시멘트길 따라 산불감시원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입산일지에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올라간다. 가파르게 5분쯤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석굴암 입구를 만나며 밋밋한 길이 잠시 이어진다. 안내판에 따르면
<무척산은 생림면과 상동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다른 이름으로는 無雙山, 無着山 등이 있으며 산의 형세가 밥상을 받은 모양이라서 食山으로도 불린다. 산세가 좋고 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사찰이 있으며 수로왕과 관련된 전설도 곳곳에 남아있다. >
5분 후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거기서 6분쯤 가파르게 올라 우로 휘어져 오르니 정상과 모은암 갈림길이다. 구부러지는 임도 사이로 지름길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돌 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니 母恩菴이다(10:30-35).
<산 중턱에 있는 이 암자는 고려시대 無雙寺터에 세워진 절이다. 가락국의 2대 왕인 거등왕이 어머니인 수로왕비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전설과 수로왕비가 인도의 모후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
되돌아 나와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줄이 매달려 있다. 줄을 당기며 올라가서 통천문(?)을 통과하니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합쳐진다. 바위 절벽을 뒤에 받치고 있는 전망대바위에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며 호흡을 조절한다. 돌계단으로 치고 오르다 큰 之자를 그리며 밋밋하게 오르며 돌아가니 빙벽의 바위폭포를 만난다(10:55-11:00).
사진촬영을 하고 올라가니 소나무 숲길로 밋밋해지며 天池를 만난다(11:11-15). <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이 연못은 수로왕비를 인도에서부터 수행해 온 신보가 이곳에 못을 파서 수로왕릉자리에 고인 물을 끌어들여 수로왕의 장례를 무사히 치르게 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둑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힌다. 둑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서 이정표(모은암1.7,무척산정상1.2㎞)갈림길에서 희미한 우측 소나무 숲길로 올라간다.
5분 후 능선에 올라서고 오른쪽 아래 생철마을에서 올라오는 찬 바람을 맞으며 좌측으로 능선따라 휘어진다. 소나무 비단길이 내리락오르락 거리며 왼쪽으로 돌며 숨차게 오르니 무척산 정상이다(11:35-43).
신어산, 토곡산, 불모산 등이 보일만도 한데 아래로는 짙게 깔린 연무 뿐이다. 100미터쯤 내려가다가 갈림길 아래로 바람막이가 있는 장소를 만나 식당을 차린다(11:45-12:25).
윤봉호회원은 과메기에 미나리, 김까지 준비해 왔다. 가파르게 쏟아지다가 밋밋한 솔 숲을 통과하니 전망대바위다(12:50).
소나무 숲으로 5분간 내려가니 송전철탑을 만난다. 다시 5분간 내려가니 갈림길 이정표다(무척산정상2.0, 여덟말고개0.7, 하사촌1.3㎞). 직진하면 시루봉을 넘어 여덟말고개, 석룡산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之자를 그리며 급하게 쏟아진다. 15분 후 별장모습의 건물을 만나며 마을에 내려선다. 하사촌 마을표석이 있는 찻길을 만나고 사촌슈퍼휴게소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3:25).
전화로 택시를 불렀더니 35분을 먼지마시며 기다리고도 5㎞거리의 요금이 일만오천냥이다. 팔용동 24시샘물목욕탕에서 땀을 씻고 청정해역회전문점에서 2003년 산행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