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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종주(완)
천잠산(천장봉), 일원사뒷산, 실제 황방산(홍산), 도면상 황방산
분기점 일대가 마을을 이루고 있어 마루금으로 진행이 불가하고 천장봉 등산로입구부터는 이산줄기 끝날때까지 도로같은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평지에서 물가름을 하는 팍팍한 포장길을 가늠해서 17번국도 호남정맥 슬치가 발원지인 전주천이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종남(원등)단맥 진삼봉이 발원지인 만경강을 만나는 곳까지 현지에서 마루금을 찾아 완주를 하다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연구자 : 신경수
답사자 : 신경수 홀로
답사일 : 2024. 3. 14(목)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전주
영진5만지도 : 399, 375쪽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이란?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호남정맥 임실군 운암면 마암리 초당골에서 올라간 정읍군 산외면 완주군 구이면, 임실군 운암면의 삼면지점애서 분기한 모악지맥이 흐르며 모악산 정상을 넘어 1번국도를 지나 쑥고개 뒷산인 천잠산 북측 등고선상130봉 북쪽 도로에서 오른 ㅜ자능선(100)에서 분기하여 2차선도로 삼산고개 삼거리(90, 0.2)-내부순환도로 고갯마루(60, 1.1/1.3)-십자안부(90, 0.6/1.9)-천잠산(천장봉, △145.5, 0.6/2.5)-축산진흥배수지고개(80. 1.5/4.0)-716번지방도로 영화마을고개(60. 0.4/4.4)-200봉(일원사뒷봉, 1.3/5.7)-207.1봉(0.2/5.9)- 황방정봉(200, 0.1/6)-절고개 십자안부(180, 0.1/6.1)-황방산(홍산, △216.6봉, 0.3/6.4)-도면상 황방산(194.4, 0.4/6.8)-팔복동2가 6차선도로 1번국도(40, 1/7.8)-검사소입구 삼거리(30, 0.8/8.6)-팔과정로 기린대로 사거리(20, 0.9/9.5)-철길 건널목(20, 1.2, 10.7)-ktx철길(20, 0.4/11.1)-동산역인근 평리마을석 평리마을 입구(20, 1.2/12.3)-평리교회(20, 1.1/13.4)를 지나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삼화마을 17번국도 호남정맥 슬치가 발원지인 전주천이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종남(원등)단맥 진삼봉이 발원지인 만경강을 만나는 곳(20, 0.9/14.3)에서 끝나는 약14.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모악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3차산줄기다
이산줄기는 1999년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만들때는 이산줄기중 홍산이 제일 높아 무조건 홍산의 이름을 빌어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모악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3차산줄기로 그 족보를 설명하기 위해 순서대로 산줄기 이름을 가져다놓으면 [호남모악]홍산단맥으로 부르자고 제안을 했지만 이번에 현지 답사결과 홍산이라는 산이름 대신 풍수지리적으로 전주를 보호할수 있는 비보풍수를 만든 황방산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불리워지고 있어 그 인지도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 그 산의 이름을 차용하여 [호남모악]황방단맥이라고 부르자고 수정제안하는 바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고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3194
#[호남모악]홍산(황방)단맥종주(완)-분기점 일대가 마을을 이루고 있어 현지에서 마루금을 찾고 천장봉 등산로입구부터는 이산줄기 끝날때까지 도로같은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평지에서...
#[호남모악]홍산(황방)단맥종주(완) 천잠산(천장봉), 일원사뒷산, 실제 황방산(홍산), 도면상 황방산 분기점 일대가 마을을 이루고 있어 마루금으로 진행이 불가하고 천장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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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궤적1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궤적2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궤적3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이산경표궤적총괄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이산경표궤적1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이산경표궤적2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이산경표궤적3
진행경로
쑥고개 뒷산인 천잠산 북측 등고선상130봉 북쪽 삼산마을 도로에서 오른 ㅜ자능선(100)에서 분기하여 2차선도로 삼산고개 삼거리(90, 0.2)-내부순환도로 고갯마루(60, 1.1/1.3)-십자안부(90, 0.6/1.9)-천잠산(천장봉, △145.5, 0.6/2.5)-축산진흥배수지고개(80. 1.5/4.0)-716번지방도로 영화마을고개(60. 0.4/4.4)-200봉(일원사뒷봉, 1.3/5.7)-207.1봉(0.2/5.9)- 황방정봉(200, 0.1/6)-절고개 십자안부(180, 0.1/6.1)-황방산(홍산, △216.6봉, 0.3/6.4)-도면상 황방산(194.4, 0.4/6.8)-팔복동2가 6차선도로 1번국도(40, 1/7.8)-검사소입구 삼거리(30, 0.8/8.6)-팔과정로 기린대로 사거리(20, 0.9/9.5)-철길 건널목(20, 1.2, 10.7)-ktx철길(20, 0.4/11.1)-동산역인근 평리마을석 평리마을 입구(20, 1.2/12.3)-평리교회(20, 1.1/13.4)를 지나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삼화마을 17번국도 호남정맥 슬치가 발원지인 전주천이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종남(원등)단맥 진삼봉이 발원지인 만경강을 만나는 곳(20, 0.9/14.3)에서 삼화동마을 버스종점까지
등로상태
분기점부터 내부순환도로 고갯마루까지는 마을 과수원 등을 지나는 구간이라 근방 도로따라가는 방법이고 이후 천잠산 천장봉 올라가는 길부터 끝까지 산책로가 이어짐
독도 등 주의사항
분기점부터 내부순환도로 고갯마루까지만 주의하고 이후 물가름을 하는 도로따라가는 구간 주의를 하야함
주요답사장소
삼산마을 도로(90) : 전주시 완산구
내부순환도로 고갯마루(60) : 전주시 완산구
천잠산(천장봉, △145.5) : 전주시 완산구
축산진흥배수지고개(80) : 전주시 완산구
716번지방도로 영화마을고개(60) : 전주시 완산구
일원사뒷봉(200) :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황방정봉(200) :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절고개 십자안부(180) :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황방산(도면상 홍산, △216.6봉) :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도면상 황방산(194.40) :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팔복동2가 6차선도로 1번국도(40) : 전주시 덕진구
검사소입구 삼거리(30) : 전주시 덕진구
팔과정로 기린대로 사거리(20) : 전주시 덕진구
철길 건널목(20) : 전주시 덕진구
ktx철길(20) : 전주시 덕진구
동산역인근 평리마을석 평리마을 입구(20) : 전주시 덕진구
평리교회(20) : 전주시 덕진구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삼화마을 전주천 만경강 합수점(20) : 전주시 덕진구
삼화동마을 버스종점(20) : 전주시 덕진구
구간거리 : 14.9km 단맥거리 : 14.3km 기타거리 0.2 하산거리 : 0.4
구간시간 7:10 단맥시간 6:10 기타시간 0:10 하산시간 0:10 휴식시간 0:40
왜 : 우리의 모듬살이를 이해할 인문산행을 위해 대한민국 남한 10km이상되는 모든 산줄기 답사를 위해서
백수가 뭐가 그리 할일이 많은지 죽을 맛이다
뻔하지 뭐 모든 삭신이 무너져 내리니
오늘은 내과 내일은 정형외과 모래는 재활의학과 글피는 이비인후과
그글피는 비뇨기과 그 담날은 안과 그 담날은 식도 어쩌구
거게가 다 병원 다니느라 바쁘다
비록 당일치기지만 산에 간다고 하니 정신이 똘망똘망해져서 잠이 안오니
쓸데없는 SNS하면서 거의 밤을 세우 다시피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가 싶더니
아침 5시에 일어나
마눌표 도가니떡국으로 아침을 하는데
역류가 시작되어 먹는 것이 자유롭지 못하다
결국 약간 쫄깃쫄깃한 것을 씹지 못하니
그대로 남겨 동순이 몫이 되었다
약한주먹 목구멍에다가 털어넣고
6시10분 집을 나섰다
행신역에서 6시40분 떠나는
여수엑스포행 열차에 몸과 마음과 산줄기를 싣고 달린다
연착을 좀해서 2시간30분만인 아침 9시에 전주역에 도착했다
너무 늦게 도착했으니 시내버스를 알아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줄서있는 택시를 순차적으로 탔다
오늘 들머리로 가야하는 곳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3가 785-2 삼산마을복지회관 즉 경로당이다
물론 그곳에서 갈수 있으면 직접 분기점까지 갈수 있으면
접근거리가 하나도 없는 답사가 되는 것이다
결국 4차선도로에서 삼산마을까지 가는 길은 1차선 포장도로라
진행하는데 상당히 난이도 높은 길을 가야하는데
복지회관을 지나서도 마찬가지라
지도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이 실제로는 멋진 전원주택이 즐비한
마을길을 따르면 2차선 도로 삼산고개에 이른다
13.5km를 달려왔는데 요금은 14900원이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택시요금이 가장 싼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지방은 1km당 2000원씩 올라가는 곳도 부지기수인데
거의 20년전 보다 조금 더 나온 수준이다
왜냐하면 그때는 1km 보통 1000원 계산 하면 전국적으로 비슷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지방마다 천차만별이라 세월이 무상하다
갈방향으로도
풀 잡목이 걸구적거리는 경운기길이고
내려온 도면상천잠산(159.3) 오르는 길도
희미한 과수원 경운기길이다
90,
[호남]모악지맥상 분기점 2차선도로 삼산고개 삼거리 : 9:40 9:45출(5분 휴)
경운기길을 따라 풀 잡목 걸구적거리는 길을 올라
그런 길은 계속되는데 무심코 따라가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
우쪽 동쪽으로 길은 없지만 까시 잡목을 헤치고 도로로 내려가야하는데
절개지와 잡목 가시들로 막혀서 내려갈수가 없어 빽을 하고 말았다
에구 내팔자야~~~~
다시 고갯마루서 직접 분기점인 ㅜ자능선으로 올라서(100) : 9:55 10:00출(5분 휴)
좌로 가는 것이 모악지맥을 따라 가는 길이고
우쪽으로 가는 것이 홍산단맥으로 가는 길이지만
좀 전에 답사한 결과처럼 비포장경운기길을 만날거고
우쪽 도로로 내려갈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분기점을 확인했으면 올라온 곳으로 그대로 빽해
금산고개 고갯마루 삼거리로(90, 0.4) : 10:05
능선으로는 전원주택들이 즐비하여 지나갈수 없으므로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동네 포장길로 진행한다
좌 전원주택 능선을 넘으면 어마어마하게 큰 굴뚝이 있는데
아마도 전주쓰레기소각장일 것이다
앞에 보이는 90봉을 몇번이고 오르기를 시도해 보았으나
민가들이 즐비해 올라갈수 있는 방법이 없다
포기하고 도로따라가다 좌로 오르는 수로가 보이면 그리로 올라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가다
등성이를 돌아 능선에 이르러
우쪽 장솔숲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을 따르지만 단맥 능선은 아니다
단맥 능선은 좌로 길없는 산사면을 가진 쇼를 하면서 한번 더돌아
과수원 능선으로 내려가는 것이 바른 능선이다
너무 더워 옷을 한겹 벗고 진행한다
동네하고 과수원이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서
염치없이 넘의 과수원 안으로 들어가서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그냥 우쪽 마을 길을 따르기로 한다
택시타고 아침에 오른 길을 그대로 내려가는 길이다
과수원을 달려온 능선을 동네서 만나 잠깐 내려가면
이정목과
정여립로버스정류장이 있다
우쪽으로 조금 가면
높은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 벼랑을 만나게 되는 고갯마루인데
올라갈수가 없으니
바로 여기서 길을 건너
삼산농원 과수원 길로
수로따라 오른다
내부순환도로 고갯마루(60, 1.3) : 10:25 10:35출(10분 휴)
과수원이 끝나고
가시풀이 무성한 곳을 요령껏 오르면 본능선이다(80, 1.5) : 10:40 10:45출(5분 휴)
적당히 헤치며 오르다가
키큰 대밭이 이어지고 : 10:50
대밭이 끝나고
우쪽 묘지에서 올라오는 5급길을 만나 오르면서
세멘기둥과 아주 작은 돌무지가 있는 100봉: 10:55
내려갔다 오른 또 다른 100봉 : 11:00
우로 배꽃이 하얗게 핀 과수원을 지나 묘지로 내려가
좌로 사면을 횡단하여 본능선을 찾아가도 되고
정상에서 좌로 조금 가다가
우로 높은 천장산을 바라보며 내려가는 과수원길 드너른 길로 내려가도 된다
우로 원을 그리는 도로로 내려가서는 안되고
그 좌쪽 잘 만든 납골묘가 있는 곳이
경운기길 십자안부가 있는 마루금 고갯마루다(90, 1.9) : 11:05
조금 더가 납골묘 공터가 끝나는 곳에서부터
4급 산책로로 오른다
ㅓ자길 ㅏ자길을 지나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십자길(110) : 11:15
시나브로 올라
2층산불감시초소와
한가운데 작은 납작묘가 1기가 있고
장의자 사이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천장봉 정상이다
우쪽으로 내려가는 곳으로는
좋은 목조데크계단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동네분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는 모양이다
먼저 올라와 있는 장년의 젊은이 둘이 끝없이 이야기를 물어온다
아마도 혼자서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는 눈치다
배낭에 달고 다니는 표시기를 보면서 어디다 달고 다니느냐
조금 아리송한 곳에서 진행방향을 알려줄때 달고 다닌다
그거 줄수 없느냐
아이고 별 대수 라고 드립니다 2가지 종류 하나씩 드릴께요
받더니 자하라는 내호가 좀 어려온 한문인데도
단박에 읽으며 호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답하고
그러면 산경표에 대해서 알고 계시느냐
뜻밖에 동네 야산에 왔다가 산경표를 아시는분을 다 만나고
영광스러은 날이라며 좋아라하니 덩달아 좋아하며
내가 바로 그 삼ㄴ경표를 몸소 느끼려고 이렇게 홀로
전국의 산줄기 답사를 다니고 있노라
아이구 뭐 어려운 일하신다
아 뭐 30년째 하다보니 어려운 것은 없지만
주력이 떨어져 점점 노쇄해지고 완성할 날이 멀어지고 있어 문제다
이산이름이 천장봉이라고 하는데 어디 정상석 하나 없느냐
봉따먹기 표시기 몇개가 달랑 거리고 있는데 이름은 기록이 없다
이정도 등로가 좋으면 다른 곳같으면 정상석도 어벌쩡하게 만들어 놓았을텐데
좀 아쉽다고 했더니 한가운데 묘가 있어서 못만들고 있단다
자기들은 이봉우리가 천잠산이라고 알고 다니는데
천장봉은 무슨 말이냐
아! 그기 쑥고개 뒷산이 도면상 천잠산으로 이 봉우리보다 더 높다
그리고 이봉우리는 도면상으로는 천잠산이 아니라 천장봉이다
그리고 고집스럽게 설명한다
그 일대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어느산 정상이 맞는 일이라
그 쑥고개 뒷산이 159.3m 이 봉우리가 145.5
약15m 즉 5층높이의 아파트 만큼이나 낮다
고로 천잠산 정상은 쑥고개 뒷산이 맞고 이봉우리는 천점산 천장봉이 맞다고 설명을 하며
굳이 증명이라도 하듯 내 표시기 하나 써서 달고 내려간다
△145.5, 2.5
천잠산 천장봉 : 11:20 11:25출(5분 휴)
이곳이 양지쪽인지
때이른 진달래가 꽃을 피워 주위를 환하게 밝혀준다
일인들이 자기네 무궁화를 품질개량까지해 한국에 심어주고
한국의 국화라고 강제하지만 않았다면
산수유가 우리의 국화가 되었어야 하고
그게 잘 안되었다면 북한처럼 진달래가 국화가 되는 것이 맞는 일일 것이다
일제강점기(대일항쟁기)가 없었다면
절대로 우리국화가 무궁화가 될 수 없었음에도
버젓히 지금까지도 일본 왕실의 문양인 무궁화가
우리의 국화가 되어 있다니 어찌 통탄스럽지 않으리요
잠깐 내려가면
정성드려 쌓은 돌탑이 있고
좌우길은 3급 도로같은 산책로로 바뀐다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데
정상에서 만난분들 이야기처럼 천잠산등산로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2개의 천잠산을 인정하되
정상 봉우리 이름이 천장봉이라고 이해하기로 한다
이제부터 야자매트길이 시작되고 등산로 끝날때까지 계속된다
곳곳이 장의자고 운동기구고 이정목이다
우쪽으로 전주시내 아파트들을 바라보며
대체적으로 북진하는 산줄기를 따른다
경운기길 십자안부를 목조데크계단길로 건너간다(90, 3) : 11:40
120봉 좌쪽 사면길도 있지만
일부러 정상으로 오르면
무명묘가 있는 사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지나온 천잠산1.1, ㅏ자 전주대학교642, ㅓ자 원상림898, 갈길 황방산3.2
120봉 사거리 : 11:50
ㅏ자 90안부 : 11:55
길이 좋으니 속도가 엄청나게 불어서
웬만하면 달리기하는 속도라고나 할까^^
2층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장의자 국가지점번호판 돌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고 온길 천잠산1.1
좋은 3급 도로같은 좌쪽길로 가면 원상림793
우로는 아무런 멘트도 없고 4급길 나쁜길로 바뀐다
그쪽 방향이 홍산가는 방향이라 내려가다가 보니 너무
우로 쳐지는 모양새가 보여 빽을 해서
원상림방향으로 내려가다 우로 꺽이는가 싶어서 가다가 보니 그것도 아니라
물론 죽 내려가버리면 1차선 도로를 만나고
그 도로따라 사면길로 가도 되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다시 빽을 해서 처음 내려갔던 곳으로 의심없이 내려가버린다
만약 진짜 아니라면 좌로 길없는 곳을 횡단해서 맞는 능선을 찾아갈 것이다
원상림갈림길 삼거리(120, 3.8, 4.0) : 12:00 12:10출(0.2km 10분 알바)
어느 정도 내려가다가 철책을 만나고(나중에 일고보니 배수지철책이었다)
좌로 이어지면서 올바른 능선길이 되고
묘가 있는 곳에 있는 이정목에 갈길 황방산2.7km
철책따라 잠시 내려가면
막판 목책난간줄 돌계단을 잠간 내려가면
축산진흥배수지 정문이 나오고
그 앞으로는 너른 2차선같은 1차선 포장도로가 좌우로 가고
앞산으로는 드너른 묘지가 조성되어있고
무슨의미인지는 모르되 페인트로 조악하게쓴 의상석이 있다
무심코 그리로 가서 능선을 가늠해도 안되는 것은 아니나
그럴 필요없이 우로 도로따라 내려가면
716번지방도로 고갯마루로 내려가게 된다
이정목과 이정주가 있고
우로 도로따라가면 황방산2.6
80, 4.2
축산진흥배수지고개 : 12:20
우로 드너른 1차선 도로따라 내려가
전주성결교회 부활산 안내판과
부활묘지돌기둥이 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이보다 신도들 재산을 자진 헌금할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주문이 또 있을까 싶다
여기에 묻히면 영생극락은 물론이요 부활이요 생명이라
바로 그 예수님처럼 부활하는 동산이라니
아마도 돈있는자는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필히 이곳에 묻히기를 소망할 것 같다
과연 이곳 부활산을 산줄기 목록에 넣느냐마느냐
고민을 할 것도 없이 웃고 지나갈수밖에
세상에 이렇게 혹세무민을 해도 가만히 있는 교단은 무엇하는 곳이고
그게 안되면 정부에서라도 나서서
그런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 못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말세가 오면 사이비종교가 극성을 부린다는데 아무튼 걱정된다
부드럽게 에덴동산 이런 식으로 이름을 바꾸면 안되는지 부탁 좀 드리고 싶다
대로가 내려다보이고
이런저런 공장인지 건축물들이 있는 기업들이 즐비한 곳으로 내려가면
도로변으로 독특한 원형 철선으로 두른 안내시설과
그 앞으로 원상림영화마을 커다란 안내판이 있는 6차선 도로로 나갔다
716번지방도로 영화마을고개(60. 4.6) : 12:30
고갯마루에서는 건널수 없으므로 조금 더 내려가
신호받아 길을 건너
공장들 앞으로 빙마길이라는 1차선 포장길로 일단은 오른다
우쪽으로 산아가든이라는 음식점이 하나있고
그 뒤 산에서는 황소만한 개한마리가 방목되어있어 지나가기가 겁나지만
일단은 짓지를 않으니 지나가기로 하는데
그 음식점에서 풀어놓은 것은 아닌 것이 틀림없다
설마 손님 끊기려고 그런 개를 풀어놓았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한비자의 주구사서(酒狗社鼠)라는 이야기도 있질 아니한가
건물 사이 공터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음식점 앞마당을 가로지르면 올라가는 4급길이 보인다
절재지절벽 비슷한 곳으로 올라서면
한동안 우쪽으로는 평토지를 만드는지
능선으로는 금줄이 계속되고 출입금지 패넌트들이 계속된다
무명 묘지봉 95.4봉 : 12:40
ㅓ자 80안부 : 12:45
ㅓ자길 이정목 ㅓ자길로 가면 두현리 직진으로 오르면 일원사(120, 5.4) : 12:55
길은 더좋아지고
마치 경운기길 같은 너른 3급 산책로로 길이 바뀌고
길은 우쪽 사면길로 계속되다가 일원사를 구경하고 본능선으로 올라도 되지만
좌로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놓치지말고 잠시 오르면
본능선에 이른다(170, 13:05
키큰 대숲길이 시작되고 한동안 대숲능선길로 오르다
대숲길이 끝나면서
우아래로 엄청나게 많은 부처님 석상이 있는
일원사가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보인다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는데
그쪽으로는 아무런 멘트가 없고 직진하면 황방산300m 라고 한다
잠깐 오르면
2층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서어나무 거목들이 즐비한 군락지가 이어지고
우쪽 일원사쪽으로는 높은 철책이 쳐져있어 절구경도 할수 없다
사해중생을 계도해야할 절에서 이 무신 황당하고도 무도한 일이란 말인가
꽁꽁 잠궈놓고 그래 그절 스남들만 극락왕생 하시옵서소
내 생각으로는 무간지옥 열탕지옥 아귀축생지옥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본디 자연은 경계가 없이 모든 이에게 무한으로 베푸는 곳인데
어느 한개체만 혜택을 받기위해 꽁꽁 싸매어 혼자 독식을 했으니
그 업보를 어이 다 갚으려고 그리했단 말이오
내 이야기가 들리셨다면
당장 철거를 하고 온 삼라만상에게 개방하시길 바랍니다
200봉(5.9) : 13:15
좌쪽으로 두현리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조망이 계속되고
철조망은 계속되고 안부에서 조금 오르다가
그 철조망울타리는 우쪽 일원사로 내려가버리고
이정목에 그리로 가면 황방산쉼터로 가는 길이고(180) : 13:20 13:25출(5분 휴)
올라가는 길은 거대한 바위들이 널린 곳이라
길은 좌쪽 사면길로 이어진다
각목계단 길 본능선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로 내리면 황방산 우로 오르면 효자공원묘지 가는 길이란다
좌로 가는 것이 맞지만 우로 잠깐 오르면 207.1봉 정상이다
공원등과 바위들이 널린 무명묘지가 있고
좌로 어느 기자의 낮은 추모비 1기가 있다
정당하게 취재를 하다가 돌아가신분이신가 부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묘를 중심으로 길은 좌우로 3급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 두길은 나중에 만나서 효자공원묘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207.1봉(6.1) : 13:30
도로같은 길로는 너른 통나무계단이 수시로 나오고
잔물결로 계속 오른다
내려갔다가 오르면
운동기구들과 장의자
#황방정이라는 팔각정자와
#서곡안내판이 있는
200봉(6.2) : 13:35 13;40출(5분 휴)
공원등이 계속되고
#절고개#유래판이 있는
이정목에 ㅓ자 서고사300, ㅏ자 서곡마을400
온길 일원사380, 직진하면 #서곡광장1.67
절고개 십자안부(180, 6.3) : 13:45
도로같은 길로 가다가
큰돌무더기가 나오고 길은 좌우로 나누어지지만
얼마안가 두길은 합쳐진다
고인돌처럼 언진바위(사자얼굴바위) 지나
바위들이 널린 길을 시나브로 올라
화강암을 두쪽으로 깨고 거묵으로 자란
자랑스러운 "도토리나무 화강암을 깨다" 참나무 안내판과
참나무를 번갈아가며 바라보는데
글쎄 올시다 의미를 부여하니까 대단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그런 안내판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쳐갈 그렇고 그런 한그루의 참나무일뿐이다
운동기구 공원등 장의자가 있는 너른 평지에
작은 구리단길 안내팻말이 있는 뒤로
약간의 공터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다
이정목에 온길 일원사550, 갈길 서곡광장1.5,
묘1기가 있으며
홍산 표시기 하나가 외롭게 달려있다
△216.6봉 황방산(홍산, 6.6) : 13:50 14:00출(10분 휴)
앞으로 진행하면서 나오는 안내판 비 등을 보면서 유추해보면
도면에 홍산이라고 표기되어있는
제일 높은 삼각형이 있는 216.6봉 정상이 황방산이 틀림없다
다만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되
홍산으로 이름을 바꾸어달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다시 홍산일대를 산책로를 만들면서 옛이름인 황방산의 이름을 찾아주어야
북서방향에서 몰려오는 사악한 기운을
누런(黃) 털을 지닌 삽살개(尨)가 그 지역을 순찰하며 쉬지 않고 짖어대
그 사악한 기운을 물리쳐 전주를 지킬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고 하는
이 홍산 즉 황방산이 대단한 길지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옛이름인 황방산의 이름을 찾아주어야한다는 것인데
그 정상을 어디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꼭 찝어서 이야기를 안하는 바람에
도면에는 다음에 나오는 194.4봉을 황방산으로 표기를 하였지만
모든 안내판에서 이야기하는 황방산은
이 일대 모든 산줄기를 전부 황방산이라고 불렀으므로
제일 높은 곳이 황방산 정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180안부로 내려섰다가 몇m 오르다가
우암산방황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거대한 고인돌 위에 여의송계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뺑뺑 둘러 비신에 새겨진 글자는 날아가버려 잘 보이지도 않은 설명문이 빼곡하다
그 너머로 내려가면 오석비가 하나 나오는데
성도부부합장석묘이다
다시 올라오면
이정목이 나오는데
ㅓ자로 내려가면 덕진경찰서1, 온길 일선사950, 우로 내려가면 서곡광장1.1
이곳 고인돌에 옛 선조님께서 황방산이라고 정상석 글자를 새겨넣는 바람에
후손들이 황방산이라는 산이름을 찾게 되었고
제일 높은 곳에 있지 않고 안부에서 그 다음 봉우리를 약간 오른 지점에 있는 바람에
우로 40M 정도 오르면 194.4봉 정상으로
키큰쫄대숲 앞 거대한 배롱나무 한그루가 인상적인 무명쌍묘가 있는 곳에
섭섭해 하는 산님들이 이 봉우리가 황방산이라는 표시기 하나를 달아놓았다
도면상 황방산(194.4, 7) : 14:10 14:15출(5분 휴)
우로 너른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는 길은
서곡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라 단맥 능선길이 아니라
좌쪽 북쪽으로 길이 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표시기 하나 자신있게 달고
몇m 안내려가 좌쪽 사면으로 온 3급 산책로 도로같은 길을 다시 만나게 된다
우로 전주시내 아파트들 조망을 바라보며
야자매트길로 내려가는데
그 길이 산의 형태를 지닌 마루금이 끝날때 까지 계속된다
오래간만에 생강꽃이 만발하게 핀 길을 여유를 부리며 내려가
ㅓ자길(70) : 14:35
등고선상 해발60m 정도에서
좌우로 밭의 경계를 따라 울타리가 쳐져 있으며
이후 개인농장안이라 들어갈수 없다
끝까지 야자매트길은 계속되고
끝판 각목계단이 계속되고
도로로 내려서기전 거대한 나무 한그루가 있고
그 계단위에 뜻을 알기 어려운 망가진 이정목이 있다
40, 8
팔복동2가 6차선도로 1번국도변으로 내려갔다 : 14:40
좌쪽 전북비석공장이 있는 곳으로 더가
우로 1번국도를 건너면서 마루금은 공장지대를 넘나들며 이어지지만
가온전선공장이 마루금을 잡아먹고 있어 찾을 길이 없어
그냥 신호받아 도로를 건너가
우쪽 도로를 따라 일직선으로 가는 4차선도로를 따른다
깔고 앉은 가온전선 정문입구를 지나
검사소입구 삼거리(30, 8.8) : 15:00 15:05출(5분 휴)
우로 길건너, 좌로 길 건너
좌로 잠깐 가다 우로 2차선도로따라 간다
마루금은 좌쪽 동곡저수지변 높은 곳에 있는 △42.4지점 팔각정에서
당겨본 팔각정
우로 급하게 꺽어서 내려와야하는데 그런 길은 없다
그래서 일찌감치부터 마루금 우쪽으로 떨어진 도로를 따라오고 있는 것이다
팔과정로 기린대로 사거리(20, 9.7) : 15:15 15:20출(5분 휴)
이제부터는 길 건너 벽화거리로 가는 길이 마루금이다
전부 복개가 되어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은 없지만
이산경표 지도를 최대한 확대를 해서 보아 다행스럽게 물길이 그려져 있으면
그 물길을 서로 침범하지 않는 도로를 잘 선택해서 가는 것이
마루금이라고 일단은 가정을 하고 가는 길이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 15:25
좌로 길건너를 보면 팔복초교가 보이고
삼거리에서(20, 10.5) : 15:35 15:40(5분 휴)
좌로 가는 것이 팔과정로를 따르는 것이고
우로 가는 것은 신복로라고 한다
좌로 팔과정로를 계속따르며
난데없이 뜬금없이 연두색 높은 철울타리에
이곳은 북전주역이라는 안내팻찰이 나오는데
아무리 보아도 어디에 역이 있는지 알길은 없다
우로 간수없는 철길을 건너감(20, 10.9) : 15:45
우로 철길옆으로 한없이 가야하는 것은 온 거리가 아까워
좌로 논바닥을 가로질러 조금 위험한 수로를 건너뛰어
논바닥을 가로질러 너른 수로를 건너
포장농로 사거리에 이른다(20, 11) : 15:50
수로를 건너지말고 계속 논바닥을 가로질러야하지만
별 뭐 특별한 이유를 찾을수 없어 인공물길인 수로는 무시하고
우로 도로따라간다
21, 29번국도 밑으로 나가
또 다른 철길 아마도 KTX철로도 밑으로 나가자마자
좌로 철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1차선포장길을 따라간다(20, 11.3) : 15:55
우로 논바닥에 세워진 빨간 예쁜 공장지대도 보면서 지나가
삼거리 2차선도로를 지나 10여M쯤 가면
무슨 뜻인지는 모르되 쥐엽정 평리마을석이 세워진 동산역인근에 이른다
이마을석이 춘양전에서 이몽룡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면서
밟고 지나간 다릿돌로 만든 마을석이란다
20, 12.5
동산역인근 평리마을석 평리마을 입구 : 16:15 16:20출(5분 휴)
좌쪽으로는 개울같은 너른 수로가 이어지고
잠시 가다가
갈림길에서 그 뚝방길은 좌로 휘어서 북으로 가고
나는 논가운데로 직진하여 평리마을로 간다 : 16:25
평리마을 한가운데 평리교회에 이르고(20, 13.6) : 16:30
동네어구를 살포시 안고피는 매화도 보고
전주천변 너른 2차선같은 1차선 포장 뚝방길에 이르고
우로 조금 떨어진 곳에 평리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좌로 오래된 벚나무길로 간다
우쪽 아래로 전주천변으로 난 지전거길로 가도 된다
좌로 내려가는 길에 삼화마을석이 있고
나중에 안일이지만 바로 그길로 내려가야 버스를 탈수 있다
즉 동네바닥에 마을버스정류장이 있어 뚝방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더가서 버스정류장이 있나 싶기도 하고
버스정류장을 찾을 겸사겸사해서 걷다가
도덕산정간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 만경강을 바라보니
전주천 합수점 인근에 여러기의 수문이 보인다
바로 그곳이 전주천과 만경강이 만나는
합수점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20, 14.3) : 16:45 16:50출(5분 휴)
합수점도 눈으로 보았겠다
이제는 더이상 뚝방길을 따라 더 갈 이유가 없어져버렸다
빽을 해서 어디까지 가야 버스를 탈수 있을지 택시를 부를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고 있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그러나 최악으로 뽑아도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평리마을까지 가면 될 것이라
그리 큰걱정은 하지 않는다
시간도 너무 일찍 끝나 널널하다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 삼화동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웬 아주머니 한분이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있어 물어보니
어여 그러지말고 저기 동네 밑에 빨간버스가 서있으니
뛰어가서 어서 타란다
내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좌우당간 말귀는 알아들었다
즉 평리마을은 종점이 아니라 뚝방길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이곳 삼화동은 종점이라 뚝방 아래 동네로 내려와 버스종점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달려가 뚝방 아래로 내려가니
위에서는 보이지 않던 조악한 버스정류장 부스가 있다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삼화동 마을버스종점(20, 14.7) : 16:50
그후
타자마자 이 마을버스는 출발했다
골목길을 돌고 돌고 돌아
얼마되지도 않는 거리를 시간만 까먹고
17시20분쯤 조촌초교 앞에서 내렸다
버스도착 등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어 고맙다
마을버스 안에서 웬 아저씨가 337번버스 한대가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조금 기다랴야할 것이라는 말한 안전해 주었어도
먼저 오는 103-1번 버스를 그대로 흘려보내고 말았다
그 버스도 전주역첫마중길을 가는 버스였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오는 337번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내리달려
송천동을 지나 50분을 달려 전주역앞 중앙차로 첫마중길에
18시20분에 도착했다
내가 예약한 ktx는 20시48분이라 2시간20분이나 게겨야하니
그럴수는 없는 일이라 다 취소하고
벌금내고 무려 1시간18분을 당겨서 19시30분 행신가는 KTX를 다시 예약하고
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 전주집으로 들어가 내가 좋아하는 뚝불을 시켰겠다
국물이 뚝배기에 깔려있는 정도에 질긴 소고기가 몇점이 전부 다라
밑반찬에 기름이 적게 들어가 참고 먹을 정도는 되지만
맛은 없지 이빨은 아프지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조금 큰 뚝배기에 국물이라도 많으면 그런대로 국물에 밥을 넣고
우물거려 삼킬수가 있는데 국물이 적어 그럴수도 없다
결국 물가지고 아픔을 참아가며 조금 넘기는데는 성공했으나
밥을 먹은 것 같지는 않고 돌아서니 배가 다시 고프지만
뭘 다시 먹고 그럴 기분은 아니다 잇몸이 아파서 어떻게 뭘 해볼 처지가 못되는 것이다
19시30분 KTX를 타고
행신역에 조금 밀려서 21시50분에 도착했다
전화통화를 하고
나는 천천히 미음완보하야
24시눈에 들려 비상시국에 먹을 아이스크림 좀 사서 챙기고
집에 도착해
마눌표 백합숙회와 백합칼국수로 저녁을 하는데
잇몸이 떨어져 나갈듯 통증이 심해 거의 씹지않고 삼키며
임프란트 심고 꼬맨지 몇일이 지났으니 캔맥주 하나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
1시간여를 게기며 목구멍으로 넘기고 나니 그런대로 살만해졌다
하악이 잇몸 꼬맨곳 잇몸 아래를 꾹꾹 누르고 있어
말도 못하게 통증이 수반되며
잇몸이 전부 까지고 있는 것이다
틀이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이 고통이다
얼른 해체를 시키고 사이다와 식혜 물로 헹구어 내니 그런대로 살만해졌다
언제까지 이런 고통을 수반하며 버텨야할지 참 죽을 맛이다
그나저나 산줄기의 1/3이 도로따라가는 구간이라
머나먼 전주땅까지 와서 무사히 완주를 하고 가는 길이라
그런대로 성취감은 있어서 좋다
내 생전에 남도땅에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길이 이리 좋은 산줄기는 처음 인 것 같아
이럴수도 있다는 것이 무슨 행운이 찾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암튼 앞으로 전주까지는
당일치기 산줄기 답사구간으로 등록하는 바이다
#[호남모악]황방(홍산)단맥종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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