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은 물론이고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이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발하거나 물이나 땀으로 씻겨 3~4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특히 골프 라운딩 시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효과적으로 햇빛을 차단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5, 15, 25 등의 숫자(SPF, 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차단지수)는 맨 피부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 피부변화(붉어짐, 홍반)가 오는 시간과 차단제를 바른 후 오는 피부변화시간을 나눈 수치를 뜻한다.
즉 맨 피부가 노출되어 5분만에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사람은 차단지수 15를 사용할 때 5X15 즉 75분간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주로 자외서 B를 가지고 측정한 것으로 자외선 A에 대한 차단지수는 +, ++, +++ 정도로 표기한다.
골프와 같이 자외선을 직접 받는 운동의 경우 SPF 30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차단제를 바를 때는 땀이 나기 전, 피부가 건조한 상태였을 때 바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반드시 10분 이상 지나고 난 뒤에 즉 피부와 차단제가 충분히 결합된 후에 활동해야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랐다고 해도 햇볕을 장시간 쬐게 되면 피부에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일광화상 증상은 낮에 햇볕을 지나치게 쬔 후 저녁 무렾에 나타나며 그 즈앙은 피부가 붉어지고 부으면서 열이 나고 아프다.
심하면 물집이 잡히고 1주일 이상 고생하게 된다.
색소침착은 2~3일 후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상 부위는 차가운 물이나 우유로 찜질하면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빨리 가라앉는다.
심하지 않으면 찬물, 얼음찜질과 함께 화상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바르면 도움이 된다.
발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경우에는 빨리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얼음주머니, 차가운 우유, 찬물 세수, 냉장고에서 차갑게 한 화장수, 얼음화장수 등을 이용해 화기를 제거하고, 물집이 잡히는 경우는 전문의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