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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레포트용 질문요청은 가급적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코가족 대부분이 물류연구직종에 있지 않은 관계로 답변해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묻고 답하고 게시판이 보다 활발한 실무관련 정보의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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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류시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1. 서론
물류는 경제재를 공급자로부터 수요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시간적ㆍ공간적 격차를 물리적으로 극복하면서 궁극적으로 그 경제재의 효용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물류부문(수송, 보관, 하역, 포장, 정보 등)의 네트워크화와 시스템화가 구축되어야 하며, 상품의 흐름을 일괄 통제할 수 있는 거점시설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 물류부문의 현실은 영세성, 낙후성, 업체간의 과다경쟁, 저생산성, 전문인력의 부족, 정부의 경직된 행정규제와 지원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물류거점시설의 부족으로 인하여 화물의 중복수송, 교통혼잡 등 비효율을 야기시키고 있으며, 높은 공차율과 적재율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물류시설과 같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투자규모는 대단히 크고 일정한 투자규모에 이르기 까지는 시설수요가 매우 낮아 투자비를 회수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쉽게 확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물류시설의 실태에 나타난 당면 과제를 분석하고 앞으로 확충될 물류시설이 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이에 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물류시설에는 화물의 운송, 보관 등 화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여러 가지 시설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집배송단지, 화물터미널 및 창고시설만을 연구대상으로 제한하였다.
본 연구의 구성은 물류시설의 개념, 기능에 관하여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실태분석을 통한 문제점 도출과 물류시설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물류시설의 이론적 고찰
물류시설이라 함은 "화물의 운송ㆍ보관 또는 하역 등 화물의 유통을 위한 도로ㆍ항만ㆍ철도ㆍ공항ㆍ화물터미널 및 창고 등"을 말한다.(화물유통촉진법 제2조)[1]
2.1 물류시설의 개념
1) 집배송단지
집배송단지는 "상품을 제조업자나 생산지로부터 집하하여 보관ㆍ가공 또는 포장하고 수요자에게 배송하며 관련 유통정보를 종합ㆍ분석 및 처리하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계획되고 개발된 일단의 유통업무설비의 단지"를 일컫는다.(도소매업진흥법 제2조)[1]
집배송단지의 주요기능은 공동수송을 위한 집배송기능, 일시적 상품보관을 위한 창고기능, 소규모의 단순가공기능 등이다. 따라서 하역시설, 터미널시설, 보관시설, 분류시설, 포장ㆍ가공시설, 정보시설, 관리ㆍ부대ㆍ지원시설 등이 집배송단지에 주로 조성되게 된다.
집배송단지는 다수 기업체의 배송센터를 하나의 대단위 단지에 집결시켜 물류작업의 공동화에 의한 물류비용을 절감한 목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집배송단지를 이용하여 개별업체가 단독배송하던 방식에서 다수업체의 배송물량을 통합하여 지역별로 계획배송함으로써 차량의 적재효율을 높이고 배송회수 및 운반거리를 합리적으로 단축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개별 점포에서 상품을 선별ㆍ절단ㆍ세척ㆍ혼합ㆍ포장 등 가공처리하는 방식에서 공동으로 가공처리함으로써 상품흐름을 원활히 하고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제품의 공동구매와 공동보관으로 인한 수익증대와 상품의 공급조절을 통한 가격의 급등락을 방지하여 가격안정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2) 화물터미널
화물터미널은 도로 등 일반교통에 사용되는 장소 이외에 "화물의 집하ㆍ하역ㆍ분류ㆍ포장ㆍ보관 또는 통관 등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화물유통의 중심이 되는 장소"이다[1].(화물유통촉진법 제2조)
화물터미널은 교통체계상 차량과 교통망을 연결시키는 결절점(node)으로서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 정보교환기능, 화물알선의 중개기지, 정기노선화물업체들의 화물기지기능, 개별 생산업체들의 배송센터기능, 도매시장기능과 화물트럭 및 터미널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기능(정비, 편익시설 제공)등을 담당하게 된다.
화물터미널은 기능에 따라 2종류 이상의 운송수단으로 연계수송이 가능한 복합화물터미널과 이외의 일반화물터미널로 구분된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타인의 이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공용화물터미널과 화물자동차 운송업자가 자기의 사업에 이용하기 위한 전용화물터미널로 나눌 수 있다.
3) 창고
창고라 함은 "물건의 명실 또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보관시설 또는 보관장소"를 말한다.(화물유통촉진법 제2조)[1]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를 비롯하여 제조과정의 반제품을 일시 보관하기 위한 중간제품창고나 완성된 제품을 보관하는 완제품창고 등이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의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업체의 배송센터와 같이 제품의 진열을 위한 소량의 보관과 집배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창고도 출현하였으며, 현재에는 물류센터 또는 배송센터로 불리고 있다.
보관된 물품에 대한 적절하고 정확한 정보와 함께 많은 양의 원재료, 부품, 완제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배송은 모든 물류시스템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창고는 원재료와 물품을 필요시까지 보관하거나 적절한 수요자에게 물품을 배송하는 등의 수급조정, 수송조정, 수배송, 보관 및 정보전달 등의 기본적인 주요 기능을 갖고 있다.
2.2. 물류시설의 기능
물류시설은 대부분 환적기능, 집배송기능, 보관기능, 조립ㆍ가공기능, 컨테이너화물처리기능 및 통관기능을 수행하고 있다[6].
1) 환적기능
불특정 화주를 대상으로 지역간 화물의 수송 및 하역의 거점기능을 수행하며, 중소수송업체가 입주하여 영업용 화물을 수송하거나 자가물류업체가 입주하여 자체 화물의 연계운송을 담당한다.
2) 집배송기능
특정화주를 대상으로 일정 지역 내에서 화물을 산지로부터 집하하거나 최종 수요지까지 배송하는 기능으로 주로 완제품을 취급하며, 한국의 경우 자가물류업체가 직접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중소 수송업체에게 위탁하는 것이 선진국의 일반적인 형태이다.
3) 보관기능
불특정 화주를 대상으로 원재료 및 완제품의 분류, 보관 및 일부 가공기능을 수행하며, 물품의 특성에 따라 보통창고, 냉동창고, 냉장창고, 저장창고, 위험물창고 등의 보관시설과 가공공장이 결합된다.
4) 조립ㆍ가공기능
생산지가 일괄적으로 생산한 반제품을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조립 혹은 가공하는 제조기능의 일부를 대행하는데, 이는 최근 유럽의 유통단지에 도입되고 있는 부가가치물류를 위한 주요 기능이다. 특히 공동의 업종이 수행하는 동일한 조립ㆍ가공기능을 통합하여 수행할 수 있는다는 점에서 일반 공단의 조립ㆍ가공기능과 차이를 가진다.
5) 컨테이너화물처리기능
불특정 화주를 대상으로 화물을 컨테이너에 혼재하거나 컨테이너로부터 분류하는 기능으로 주로 대형선사가 컨테어너 수출입화물을 취급하는 것 등이다. 따라서 컨테이너터미널은 터미널의 최소의 자원을 이용하여 선박 및 육상운송의 특정 또는 불특정 수요를 충족시키는 기능을 하게 된다.
6) 통관기능
수출입화물의 통관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으로 항만이나 공항이 아닌 물류단지에서 통관함으로써 절차를 간소화하여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3. 한국 물류시설의 현황 및 추진계획
3.1 집배송단지
1) 현황 및 실태분석
판매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일시보관과 집배송을 지원하는 집배송단지는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하여 추진되고 있다. 1998년 12월 현재 완공ㆍ운영중인 시설은 수도권Ⅱ지구(한국물류센터)와 부산지역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용가능한 곳은 수도권의 한국물류센터 한 곳에 불과한 실정이고, 부산지역은 건자재 집배송단지와 철강판매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일반제품의 집배송단지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으며 추진계획도 미비한 실정이다.[7]
2) 추진계획
대구지역은 크게 도매단지와 물류단지를 축으로 하는 총면적 253,000평 규모의 종합유통단지를 2001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건설중이다. 도매단지의 경우 대구지역의 주산업인 섬유를 비롯하여 의료산업, 공구, 기계, 자동차 부품산업, 전자제품산업 등을 중심으로 입주시키며, 물류단지의 경우는 철강제품의 집배송단지, 생필품점 및 백화점의 물류기능을 담당하는 시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주지역은 서구 풍암, 매월동 일대에 192,000평 규모의 유통설비단지를 2000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건설중이다. 광주 유통설비단지는 공산품 공동집배송단지, 기계공구단지, 농수산물도매단지, 화물터미널, 자동차 부품상가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직영하고 나머지 시설은 민간이 조합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3]
한국 정부는 집배송단지 공사비의 30%를 재정지원하고 있으며 2003년까지 전국에 19개의 건설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나 충청권, 부산권 등은 소요 면적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머지 타권역은 증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강원권과 제주권의 수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3.2 화물터미널
화물터미널은 물류부문 중 운송체계에 대한 node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지역간 수송과 지역내 수송의 효율적 연계 및 화주와 운송업체를 연결시키는 화물의 정보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여 수송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물류거점을 말한다. 화물터미널은 보통 일반화물미널(공용, 전용)과 내륙화물기지(복합화물터미널, ICD:내륙컨테이너기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일반화물터미널
화물터미널은 1998년 12월 현재 48개소(내륙화물기지 포함)가 설치ㆍ운영중이다. 일반화물터미널이 46개소(공용20, 전용26)이고 내륙화물기지는 2개소(복합화물터미널1, ICD1)로 일본의 1,682개소에 비하면 3%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산지역의 사설 컨테이너장치장(ODCY) 24개소를 제외하면 시설 부족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표-2>를 보면 일반화물터미널의 규모는 9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터미널의 규모가 1만평 이하의 소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일반화물터미널 중 13개소는 구 자동차정류장법에 의하여 설치된 자동차정류장으로 환적ㆍ보관등 화물터미널의 기능이 부족하고, 단순히 알선대기소ㆍ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형편이다. 용지이용상황을 평균적으로 알아보면, 주차장 면적이 60% ∼ 70%로 쓰이고 있으며 나머지 2.2% ∼ 8.1%만이 화물취급ㆍ보관시설로 쓰이고 있어 소량화물의 집화를 통한 간선수송의 대량화나 체계적인 지역내 집배송기능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
2) 내륙화물기지
내륙화물기지는 '화물유통촉진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화물터미널 중 2가지이상 운송수단(도로, 철도, 항만, 공항)간 연계운송을 할 수 있는 규모 및 시설을 갖춘 복합화물터미널이다. 즉,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물류거점에 구축하는 대규모 화물터미널을 말한다.[2]
내륙화물기지는 1998년 12월 현재 2개소(의왕ICD, 군포복합화물터미널)가 운영중이다. 의왕ICD의 규모는 23만평(연간 취급능력 100만TEU)이며,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취급, 철도연계운송, 수도권 내륙통관기능을 갖추고 있다.
군포복합터미널은 14개 화물운송업체들이 출자하여 설립한 한국복합물류(주)가 정부지원금을 포함한 총 2,477억원의 사업비로 1995년 5월 착공하여 1998년 12월에 완공되었다. 동 터미널의 규모는 11만평(연간 취급능력 1,127만톤)이며 화물취급장(연면적 10,700평) 및 배송센타(연면적 81,000평) 각 8개동, 경부선과 연결된 인입철도시설과 차량정비소, 주유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자동화ㆍ기계화ㆍ표준화시설을 갖춘 한국 최초의 복합화물터미널이다.
한국 정부는 군포복합화물터미널에 이어 1999년 12월에는 부산권의 경남 양산에 복합터미널과 ICD를 완공하여 수도권과 부산권간의 연계수송망을 구축하고, 2006년 까지는 중부권ㆍ영남권ㆍ호남권까지 확대 건설함으로써 전국주요거점간 연계수송망의 구축할 계획이다.
3.3 창고
1998년 12월 현재 한국의 총 창고업체는 1,631개(일본은 '95년 기준 5,214개)이며, 전체 창고면적은 3,567,036㎡으로 업체당 평균창고면적은 2187㎡(일본은 '95년 기준 21,635㎡)이다. <표-4>을 보면 전체창고업체 중 일반창고업체가 84.8%로 가장 많으며, 동당면적은 냉장창고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창고면적은 인천, 경기, 부산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창고업체는 대부분 영세하고 시설이 노후화 되어 있으며, 하역장비가 부족하고 고부가가치 창고시설이 부족하다. 또한 기업체의 자가창고의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창고업체가 부족한 실정이다.
4. 한국 물류시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4.1 한국 물류시설의 문제점
1) 물류시설의 부족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의 물류시설은 대부분 매우 영세하고 전근대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에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물류 선진국들에 비해 시설의 규모나 수에서 많은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화물터미널의 경우 대부분이 1만평이하의 소규모이고, 특히 화물취급장 면적에 비해 주차장 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화물의 집배송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내륙화물기지의 경우 현재 의왕ICD와 군포복합터미널 두 곳에만 운영되고 있어, 시설 부족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집배송단지는 현재 경기용인지역과 부산지역 두 곳뿐이며, 그나마 부산지역은 건자재 집배송단지와 철강판매단지로 조성되어 있어 일반제품의 집배송단지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창고 시설은 물류시설 중 가장 낙후되어 있으며 영세하다. 특히 개별 기업체의 전용창고의 증가로 인해 영업용 창고는 줄어드는 추세이다.
2) 물류시설의 규모산정과 입지선정의 문제
한국 정부는 건전한 국민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고물류비 구조를 개선하고, 선진국과의 물류격차를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국가물류정책방향의 기본이 되는 '화물유통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부족한 물류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계획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시설 확충에 있어서 적정 규모, 개수, 배치에 관하여 일정한 모형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시설간 상호 연계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독립시설로서 확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예정지인 청원군 부지는 조성비가 과다하게 투자되고 복합화물터미널과 분리되어 건설되는 등 효율성 문제가 제기 되고 있으며, 영남권의 내륙화물기지의 경우는 경북 김천에 입지하고 있어 부산ㆍ경남권 및 광주ㆍ호남권과의 물동량 처리시 역수송비 발생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3) 법규정과 물류시설 운영상의 문제점
한국 물류관련시설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철도청, 농림부, 산업자원부 등에서 각기 유사한 기능을 가진 시설들을 개별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시설간 기능의 중복이 발생하고 있다. 그 결과 각각 개발된 물류시설의 연계 및 네트워크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물류시설 투자방식으로 민간과 공공기관의 공동출자에 의한 물류시설이 개발되고 있으며, 민간업체의 경우 일정기간 분양 및 임대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운영상의 비효율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 물류시설 투자는 민간업체의 자체자금 및 융자로 개발되고 있으며 운영방식 또한 직영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국의 경우와 상반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4.2 개선방안
1) 물류시설의 보완 및 확충
한국 물류시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설 부족이다. 그리고 시설 부족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시설 확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시설의 공급은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운영중인 물류시설의 보완이 선행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화물자동차의 주차장 용도와 알선 대기장소만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존의 화물터미널을 보완ㆍ개선하여 집배송 및 보관기능을 확대하고 터미널간 정보교환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연계성을 강화시켜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이와같은 단기적 계획과 더불어 이루어져야 할 물류시설의 확충은 우선 부산권과 호남권의 내륙화물기지를 완공하고, 사업계획수립중인 중부권과 영남권의 내륙화물기지에 대한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하며,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 설계를 조속히 착수하여야 할 것이다.
낙후되어 있는 창고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재래식 창고를 자동ㆍ냉장 창고로 보완ㆍ확충해야 하며, 거점지역 단위별로 창고단지를 조성, 집산화시켜야 한다. 또한 집산화된 창고단지는 화물터미널, 항만시설 등 다른 물류시설과 연계기능을 강화시켜야 하며, 더불어 기존의 창고업체들을 유통단지나 물류단지내로 이전, 단지화하여 창고의 효율성을 높여야겠다.
2) 물류시설의 규모산정과 입지선정의 효율성 제고
개별기업에 있어서 신축공장의 적정규모와 입지선정의 정확한 산출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국가적 차원에서 건설해야할 물류시설의 규모산정과 입지선정은 매우 힘든 작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정답에 가까운 최적의 규모와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물류시설은 상품의 흐름을 원활히 해야 하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항만, 공항, 도로등 모든 부문과 연관하여 결정해야 한다.
물류시설의 최적규모와 최적입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첫째 장기적이고 치밀한 계획, 둘째 정확한 지역별 물동량 산출과 예측, 셋째 다른 물류시설간의 연계 고려, 넷째 운송 효율화를 위한 도로ㆍ항만ㆍ공항사정 고려, 다섯째 적정 규모와 입지 결정으로 마무리해야겠다.
3) 독립된 물류부서 신설과 물류시설 운영의 민영화
물류시설에 대한 규제 및 법적 근거는 화물유통촉진법, 유통산업발전법, 도소매진흥법 등 다수의 법에 의해 이루어져 있으며, 이에 따른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물류산업 분야를 서비스산업으로 인식함에 따라 제조업에 대한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여 산업단지 및 유통단지내 물류시설 확충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산하에 독립된 물류부서 신설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건설교통부 산하 '물류심의관실'을 운영 중이지만 물류시설 확충에 있어서 법ㆍ제도적 제약요인을 개선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독립된 물류부서를 신설함으로써 책임주체를 명확히 하고 일관된 계획과 시행, 수정을 수반해야 비효율적 예산낭비와 중복건설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물류시설의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현재 개발 중이이거나 향후 건설 예정인 물류시설에 대하여 개발 및 운영주체를 민간에게 과감히 이양할 필요가 있다. 즉, 물류부문에서도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세계 경제환경과 물류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설의 임대 및 분양 방식과 직영 방식에 따른 시설운영의 효율성은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다만 정부차원에서는 투자비가 과다한 점을 고려하여 지원, 융자 등 금융ㆍ세제상의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다.
5. 결론
물류비 절감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국가적 차원의 물류 시스템 개발과 네트워크화는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한 물류기반시설의 확충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물류시설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아직 부족한 실정이며, 몇몇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물류시설 확충에 있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몇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설들의 개선이필요하다.
둘째, 아직까지 물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조속한 물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셋째, 시설확충에 있어 일관되고 계획적인 입지선정과 규모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확한 물동량 산출과 중복투자에 의한 비효율성을 지양해야겠다.
넷째, 독립된 물류부서를 구축해야 하며, 제도적 개선과 법적 지원을 확대해야겠다.
다섯째,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이 공공기관의 주도하에 민간과 공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시설 운영의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 민간 자본에 의한 민간의 직영으로 운영상 효율성을 높여야겠다.
물류시설 확충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인은 높은 투자비라는 점이다. 이같은 요인으로 인하여 공공적인 성격과 정치적 논리가 파생되고 있다. 모든 경제원리가 그렇듯이 본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물류부문에서도 시장원리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설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설 운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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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를 써야하는데요...
정보를 여기저기서 찾는데.. 잘 찾아지지가 않아서..
주제는 보관및 창고구요 현황과 문제점 그리구 그 해결책을 찾아야해요...
급해서 그러는데 좋은 자료 있으시면 좀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