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시종향우회산악회 첫 산행으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김찬식 초대회장 첫 산행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주상절리 감상
순담스카이 전망대(주차장)
화강암교
전망쉼터(샘소)
홀교
한탄강스카이 전망대
드리니스카이 전망대
드리니게이트 코스 완주
샘통
철원용암지대
직탕폭포
고석정
평화전망대
송대소 등 명승지 탐방
“첫 산행에 멋진 출발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 시종인의 단합된 모습 보여주는 뜻 깊고 아름다운 산악회로 발전되었으면 한다”
재경 시종면향우회산악회(시종면산악회)가 창립 후 첫 산행을 철원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아 갖는다.
산악회는 2년 전 결성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창립식을 가지지 못했다. 펜데믹(감영병 대유행)이 길어짐에 따라 2년간 산악회에 관한 모임이나 산행은 정식대로 추진하지 못하다가 올해 5월 달부터 일상회복으로 돌아가 지난 6월 4일 오후 6시 서울 마장동 시종향우가 경영한‘별바다횟집’에서 모임을 갖고 김찬석, 김관보, 김남철, 김평근, 강석동, 나순례, 남상균, 박선화, 박정화, 이석현, 장훈, 조종현 등이 참석 하는 가운데 회장 선출, 감사 선출, 수석부회장 임명, 부회장 및 고문 임명 그리고 운영위원장, 산악대장, 관리총무, 재무총무, 간사 등을 임명하며 첫 출발을 예고했다.
회장에 김찬석, 감사에 김남철, 수석부회장 박정화.이석현, 운영위원장 조종현, 산악대장 강석동, 관리총무 김관보, 재무총무 박선화, 간산 강원정, 간사 정은영 등으로 선출 및 임명했다.
조직구성을 마무리한 산악회는 매주 넷째 주 토요일로 정기산행 날짜를 정하고 회비는 회원 1인 3만원으로 하여 산행문화를 써가기로 했다.
산악회는 이날 첫 모임을 갖고 '시종인이 만들어가는 산행문화, 대한민국 최고의 산행품격'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하여 산마다 시종인의 매아리와 발자취를 깊게 남기자. 산행 역사의 한 페이지는 반드시 시종인이 써내자고 파이팅 했다.
첫 산행을 7월 23일 토요일로 하여 철원에 가장 으뜸 명소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아 산행일기를 쓸 예정이다.
주상절리길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1224-15 번지에 위하고 있다. 주상절리길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를 포함하고 있는 곳으로 한탄강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약 54~17만 전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됐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 있는 길이다.
수려한 경관으로 전국적 입소문을 타고 있는 요즘 관심이 가는 당일치기 여행 장소 중에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이다. 이 곳은 멋진 계곡에 설치된 잔교를 따라서 걸어가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코스이다.
일명 물위길이라고 불리는 겨울철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한탄강 위에 설치된 길과 다르게 1년 내내 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주차장이 있는 순담코스부터 시작해 주상절리를 관망할 수 있는 순담스카이 전망대, 출렁다리인 화강암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망쉼터(샘소), 계곡과 계곡 사이에 설치되어있는 아치형의 출렁다리인 2번 홀교, 주상절리 절벽에 설치한 한탄강스카이 전망대, 멋진 주상절리 교량을 지나면 재미나게 생긴 작은 무대와 쉼터가 공존한 구조를 가진 드르니스카이 전망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에 찾은 마지막 장소인 드르니게이트 등의 코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곳에는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명소인 한탄강 현무암이 여러 겹으로 덮고 있는 곳에 물이 용출한 샘통(용출수), 신성대 4기 현무암 용암류가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화산지형인 철원용암지대(소이산), 높이 약 3m에 너비 약 80m에 이르는 직탕폭포, 약 1억 만전 형성된 기반암인 화강암이 현무암 용암류에 덮었다가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다시 드러난 고석정, 물굽이가 세 차례 바뀌는 3단 형태의 삼부연폭포, 소이산과 DMZ 너머의 북한을 볼 수 있는 평화전망대, 기둥모양의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모양과 민들레꽃 모양의 주상절리를 한 송대소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찬식 회장(종남초 27회)은“드디어 재경 시종면향우회산악회가 대망의 첫 발을 딛는 첫 산행을 강원도 철원에 있는 주상절리를 찾아 갖게 됐다”며“선후배님 어려운 시기인줄 압니다만 산회 결성 이후 첫 산행에 멋진 출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여 시종인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뜻 깊고 아름다운 산악회로 발전되었으면 한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향우회 선후배님 즐거운 산행을 하고자 저를 비롯해 임원진들은 뛰며 노력하는 맘으로 모시겠다”며“아울러 선후배님들께서 사랑받는 임원진이 되도록 최선의 다하는 등 노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철원 한탄강에 있는 주상절리길은 아름다운 자연의 극치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며“우리 시종인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곳을 찾아 우리의 모습도 아름답게 승화됐으면 해서, 첫 산행에 대한 강한 기억과 산악회 매력을 느끼게 하고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첫 산행지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로 잡았다”고 첫 산행지에 의미를 부여했다.
산행은 7월 23일 토요일 실시된다. 산행지는 강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둘레길이다. 출발장소 및 시간은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1번 출구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