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요량
현재까지 영양학적인 지식으로는, 장기간에 걸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있어 모유가 가장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의 성분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므로 돌이 지나면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과다하게 섭취시키는 것도 좋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기들의 경우는 기초대사와 함께 성장과 발육을 함께해야 하므로 보다 많은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돌 전의 아기들의 기초대사량은 하루 체중 1kg 당 55 Kal 이며 체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10%의 칼로리가 더 필요하므로 아기가 열이 나면 칼로리를 더 소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육체적인 움직임에 쓰이는 칼로리는 하루 체중 1kg 당 15-25Kal 입니다. 모유, 조제분유, 균형 잡힌 식사등에 함유되어 있는 칼로리의 분포는 비슷하며 10-15%정도는 단백질로부터 30% 정도는 지방으로부터 55-60%는 탄수화물로부터 얻어야 합니다.
아기들은 수분이 75-80%를 차지할 정도로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대문에 수분섭취를 못하면 수일 내에 사망합니다. 하루 필요한 수분 총량은 체중의 10-15%입니다. 즉 돌 전의 아기들은 하루에 125-150m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섭취한 수분량의 3-10%는 대변으로, 40-50%는 피부를 통해, 40-50%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단백질은 6개월까지는 하루에 13gm, 1년까지는 14gm, 1-3살까지는16gm, 4-6살까지는 2gm 등으로 증가합니다. 탄수화물은 음식물에서 가장 많은 양이 섭취되며 에너지의 대부분을 공급합니다. 지방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에너지 저장원으로 쓰입니다. 아기들의 무기질은 체중의 3% 정도를 차지하는데 대부분은 뼈에 있으며 10% 정도가 근육 속에 있습니다. 그 외 비타민, 섬유소 등이 필요합니다. 하루 섬유소 필요량은 0.5-35gm/kg으로 분유 같은 고도로 정제된 음식은 섬유소 함량이 적어 변비, 충수돌기염, 게실염 등의 염증을 일으킵니다. 항생제는 식욕감퇴를 일으킬 수 있고 장내세균의 병화는 비타민 K 합성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전 - 감기
감기란?
감기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이며, 급성 비인두염이나 상기도염이란 말로도 쓰입니다. 아기들의 감기는 어른의 경우보다 증상이 심하고 귀와 같은 다른 부위에 문제를 만들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으로 일어납니다. 200가지 이상의 바이러스가 감기의 원인이 되는데,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와 자극을 받은 점막의 장소에 따라서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집니다.
언제, 얼마나 자주 걸릴까요?
통계적으로는 1년에 평균 3~8회, 그리고 2세 이하의 아기들이 가장 많이 걸리며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경우 학기 초를 중심으로 1월, 4월, 9월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잦은 외출로 바깥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을수록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유치원이나 유아원 등에서는 유행성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는 어떻게 걸릴까요?
감기는 재채기나 기침, 그리고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걸리게 됩니다. 어른들에게는 대부분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수 있는 항체가 형성되어 있어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큰 증상 없이 이겨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아직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고 또 그 양도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제대로 싸우지 못하기 때문에, 감기에 쉽게 걸기게 되고 또 증상도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도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죠?
3개월 이상의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갑자기 열이 오르고 보채며 재채기를 시작합니다. 몇 시간이 지나면 콧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곧 코가 막힙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코로 숨을 많이 쉬기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고막이 충혈되고 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간혹 토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다른 곳에 염증이 파급되면 열이 다시 오르고 더 심하게 날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조금 많은 아이들은 처음에 코가 마르며 가려워합니다. 재채기, 기침을 하고 묽은 콧물이 나면서 추워서 떨기도 합니다. 곧 머리가 아프고 몸이 피곤하며 식욕도 떨어지고 열이 약간 나기도 합니다. 콧물은 코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가 떨어져 나오고 백혈구가 벗겨져 나와 2~3일 안에 점점 진해져서 끈적끈적하게 변합니다. 아이들은 몸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재채기가 계속되고 목이 아프고 밤에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5~7일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생각해봐야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만일 감기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낫질 않거나 일년에 8번 이상으로 자주 감기에 걸린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감기가 걸리면 다른 부위로 염증이 잘 번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를 앓는 중에 다시 열이 오르거나 귀가 아프고 보챈다면 중이염을 꼭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기도 여러 곳에 병이 생길 수 있고 천식이 있는 경우에 천식 발작을 흔히 일으키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를 예방할 수는 없나요?
재채기나 기침, 손 등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옮겨 지므로 감염원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환자와의 접촉은 삼가야 합니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가능하면 사람 많은 곳으로 외출을 삼가고, 나갔다가 돌아온 후에는 손발 잘 씻고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피곤하지 않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 있는 식사를 하면 감기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감기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가능하면 약물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보채거나 통증으로 아파한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아기의 감기증상에 따라 해열진통제, 기침억제제, 비충혈제거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대증요법을 실시하며 세균감염이 있을 때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아기가 열이 많이 날 경우 차가운 물수건으로 아기 몸을 닦아줘서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으며, 피부표면에 큰 혈관이 있는 겨드랑이와 서혜부 부위를 닦아주면 좋습니다.
아픈 아이들은 식욕이 대개 감소하므로 억지로 먹이지 말고 주스나 콜라와 같이 열량이 높은 음료수를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침이 심할 경우 물을 많이 먹이는 것이 효과적이며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전 - 예방접종
예방접종표
심장수술을 받은 아기는 술후 2개월 정도면 대부분 심장과 전신 상태가 거의 완전히 회복되기 때문에 수술 2개월 후부터 예방접종을 다시 시작합니다.
♣ 유의사항
① |
모체가 HBsAg 양성인 경우 최회 접종으로 가능하면 12시간 이내에 HBIG와 함께 부위를 달리하여 늦어도 1주일 이내에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합니다. B형간염 백신은 제품에 따라 0, 1, 6 또는 0,1,2개월 방법으로 3회 접종합니다. 모체의 HBsAg 상태를 모를 때에는 출생시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모체의 결과가 양성이면 HBIG를 가능하면 2일 이냐, 늦어도 7일 이내에 근육주사합니다. 모체가 HBsAg 음성인 경우, 초회 접종을 2개월부터 시행하여도 좋습니다. |
② |
개량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백신입니다 |
③ |
경구용 폴리오 혼합 백신입니다. |
④ |
홍역의 유행이 있는 경우에는 6개월부터 홍역 단독 백신을 접종합니다. |
⑤ |
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 백신입니다 |
⑥ |
12-24개월 사이에 1-2주 간격으로 2회접종, 12개월 후 1회 접종(모두 3회접종)하고, 만6세와 12세에 추가 접종합니다. |
⑦ |
14-16세부터 매 10년마다 접종합니다. |
⑧ |
선별예방접종으로 12개월 지나서 접종합니다. |
⑨ |
A형간염은 12개월 지나서 접종하며 6개월 간격으로 2회접종합니다. |
⑩ |
선별 예벙접종으로 2,4,6개월에 시행하고 15개월에 추가접종합니다. |
⑪ |
심장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수술후 2개월 정도면 대부분 심장과 전신상태가 거의 완전히 회복되기 때문에 수술2개월 후부터 예방접종을 다시 시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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