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가는길
섬까지의 배편
인천→덕적도→굴업도
인천→덕적도
1일 1~3회 프린세스(50분 소요)
1일 1~2회 원광훼리
덕적도→굴업도
배편문의
원광해운 032.884.3391/5
진리선착장 매표소 032. 831.8666
인천항여객터미널 032-700-2223
(숙박 : 섬에서 민박 가능)
(기본 정보)
인천에서 서남방으로 90km, 덕적도에서 서남방 13km의 거리에 있는 굴업도는 덕적도의 '파도막이 섬'이다.
총 5가구에 9명이 사는 이곳은 우리나라의 리(里)가운데 가장 작은 곳이기도 하다.
옛부터 농사를 생계수단으로 삼아 온 굴업도에서는 척박한 땅을 일구는일이 하도 힘이 들어서 섬이름 조차
'허리를 구부리고 일을 해야 하는 곳'이란 뜻으로 굴업(掘業)이라 부른다.
덕적도 근처에 있는 크고 작은 섬 가운데 천혜의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섬으로 한때는 민어 어장으로
손꼽히기도 하였으며 한때는 수백척의 어선이 집결하여 파시를 이루던 곳이기도 하다.
굴업도 북쪽 해안과 인근 무인도서인 선단여ㆍ자라섬 등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상공원으로 적합할 뿐
아니라 굴업도 인근에는 우럭ㆍ놀래미ㆍ광어 등 낚시를 할 수 있어 관광,피서, 낚시를 겸하는 종합관광지로서 유명하다.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후보지로 선정되어 논란이 되기도 하였던 섬이다.
굴업도에는 흑염소 방목, 사슴 사육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굴업도의 흑염소는 섬 전체에 풀어 놓고 기르기 때문에 약효가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서해의 섬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히며,자동차가 단 한 대도 없고, 목장에서 뛰쳐나간 사슴과
흑염소들이 산 속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모습을 볼 수가 있으며, 호젓한 산길에서 만난 산토끼들은 사람을
봐도 좀처럼 달아나지 않는다.
선착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굴업도 해수욕장"은 해안선을 따라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해수욕장으로, 오염되지 않은 해안을 따라 약 800m의 백사장이 이어져 있다.
이곳의 모래는 손으로 모래를 잡으면 모두 빠져 나갈 만큼 아주 고운 사질과 썰물시에도 뻘이 아닌 백사장이 이어진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피서철에도 크게 붐비지 않아 조용한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으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각종 야생화나 해당화가 피어나는 구릉지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임야지대가 있어 해수욕장으로서의 좋은 입지적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해변의 좌우편으로 각각 비슷한 해변이
두 곳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