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소식 ]
벚꽃 처럼 활짝 핀 1분기 노트북PC 판매 실적 (04.13-아이뉴스24)
1분기 삼성 13만대 판매로 2위 LG와 4만대 격차 지난 1분기 국내 노트북PC 시장이 '아카데미 특수' 속에 사상 최대의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이뉴스24가 주요 노트북PC 판매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판매량 상위 5개 사인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한국HP 도시바코리아의 판매고는 약 36만대선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타 업체의 실적까지 포함하면 약 40만대 판매 돌파 가능성도 기대될 정도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1분기 판매대수를 약 13만5천여로 밝혔다.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DC에 따르면 삼성의 지난해 1분기 판매량은 9만4천대였다.
삼성전자 외에 다른 업체들도 역대 최대치 기록에 고무됐다. 2위인 LG전자는 9만5천대 가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3위는 약 5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삼보컴퓨터였다. 한국HP도 5만대에서 소폭 모자라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혀 삼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도시바코리아는 3만5천대로 판매량을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집계한 지난해 1분기 국내 노트북PC 판매대수는 32만5천대였다. 이중 이들 상위 5개사가 차지한 대수는 약 26만대였다. 그런데 올해 1분기에는 상위 5개사 합계만으로도 약 4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 됐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에 따라 업체별 명암이 갈린 부분도 있다.
만년 2위 LG전자는 지난해 2분기 1만2천대까지 따라잡았던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올해 1분기에는 약 4만대까지 크게 벌어졌다.
LG전자도 지난 1분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가 B2B 영업 확대와 저가 제품들로 공세에 나선 탓이다.
1분기부터 대대적으로 윈도 비스타를 탑재한 신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한 삼보컴퓨터와 한국HP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삼보컴퓨터는 물량이 달릴 정도의 판매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HP는 AMD CPU 사용 확대로 인한 저가 전략과 디자인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계절 특수가 끝나는 2분기에도 윈도비스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면서 노트북PC 판매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쇼핑, PC 판매전략 다시 짠다 (04.13-전자신문) 올해 홈쇼핑업체와 PC제조사간 협력 구도가 바뀌고 있다. PC의 판매 마진이 점차 악화되는 가운데 홈쇼핑업체로선 가장 효율이 높은 특정 업체와 협력 관계를 튼실하게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GS홈쇼핑-주연테크’‘CJ홈쇼핑-삼성전자·HP’‘현대홈쇼핑-삼성전자·삼보’등으로 협력 구도를 가져왔던 홈쇼핑업체들이 올해 들어 협력관계를 대폭으로 바꾸며 협력틀이 바뀌고 있다. 또 지난 3년간 PC 판매에서 거의 손을 뗐던 우리홈쇼핑도 올해 새롭게 편성 시간 확대에 나서, 홈쇼핑과 PC제조사간 협력관계는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띨 전망이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해까지 데스크톱 분야에서 주연테크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져왔지만 올해는 브랜드 다양화의 길을 택했다. 지난해 GS홈쇼핑이 판매한 데스크톱 중 주연테크의 비중은 80%에 달했다. 노트북에선 도시바와 후지쯔가 각 40%씩 점유한 주요 파트너였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브랜드PC 위주 전략으로 전환했으며 데스크톱에선 주연테크 비중이 50%로 줄고 삼성전자, HP, LG전자 등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며 “노트북도 도시바를 50%로 늘리고 후지쯔를 포함한 나머지 노트북브랜드가 나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올해 ‘데스크톱-삼성전자, 노트북-후지쯔’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가져갈 예정이다. 지난해 데스크톱에선 삼성전자가 주를 이루면서 HP가 40%정도를 차지해 투톱 모양새를 갖췄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90%를 점유하는 등 데스크톱에서 삼성전자 집중 정책을 뚜렷하게 했다. 노트북의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27%), HP(26%), LG전자(18%), 후지쯔(11%) 등으로 다양했으나 올해는 후지쯔가 77%를 점하고 있다. CJ홈쇼핑의 조병수 디지털1팀장은 “후지쯔와는 CJ홈쇼핑 독점 모델을 발굴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대표 하병호)은 올해 2월 주연테크 제품을 첫 판매하며 새로운 협력사로 맞이했다. 현대홈쇼핑은 PC부분에서 90%정도를 데스크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가 투 톱 체제를 구축하며 90%의 매출을 책임졌다. 현대홈쇼핑의 박종석 팀장은 “삼성전자가 50%선을 지켜며 중심을 잡는 가운데 시간당 효율을 내는 브랜드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며 “주연테크도 아직은 편성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은 2004년 9월이후 PC를 거의 취급하지 않다가 지난달 삼성전자·주연테크·HP·삼보컴퓨터 등 4사와 거래 관계를 맺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력 협력사는 주연테크와 HP다.
대만 컴퓨터업체 콴타·컴팔, 3월 노트북 출하량 급증 (04.13-전자신문)
대만 컴퓨터 업체 콴타와 컴팔의 지난달 노트북PC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IDG뉴스서비스가 12일 보도했다.
콴타컴퓨터는 지난달 노트북 출하량이 240만대로 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15억5000만달러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팔일렉트로닉스는 3월에 178만대의 노트북을 출하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10억5900만달러였다.
삼성, 멀티체험관 엠존 누적방문객 100만명 돌파 (04.13-전자신문)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2005년 국내 처음 개설한 복합 멀티미디어 체험관 ‘엠존(m·zone)’이 18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 전시장 지하 1층에 마련된 엠존은 파브 TV, 옙 MP3플레이어, 센스 노트북, 애니콜 휴대폰 등 최신 디지털 제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평일 1500여명, 주말 2500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12일 오전 엠존 체험관에서 행운의 100만번째 방문객에게 ‘센스 Q35’ 노트북을 증정하고, 아쉽게 행운을 놓친 앞뒤 차례 방문객에게는 휴대폰과 옙 MP3를 선물로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3일 저녁 엠존에서 인기 연예인 현준과 손담비를 초청해 즉석 댄스공연과 전자 현악기 공연을 갖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etnews.co.kr
삼성전자, 1.3인치 HDD사업 진출 (04.13-디지털타임스) 휴대용 멀티기기 시장 겨냥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대용량을 구현한 1.3인치 HDD를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및 소형가전 제품을 겨냥한 1.3인치 HDD를 개발중이다. 초기 제품은 최대 30GB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용량을 늘린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1.3인치 HDD는 도시바에서 시제품을 만든 바 있으며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제품이다.
현재 하드디스크드라이브는 내부 디스크 크기에 따라 3.5인치, 2.5인치, 1.8인치, 1인치, 0.85인치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데스크톱PC 등에 들어가는 3.5인치, 노트북PC 등에 들어가는 2.5인치와 PMP 등에 사용되는 1.8인치 HDD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들이 소형화됨에 따라 기존 1.8인치 HDD 보다 작고, 1인치 HDD보다 고용량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1.3인치 HDD 개발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1.3인치 HDD 사업 진출은 기존 HDD사업에 상당한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를 제외하고는 삼성전자가 1.3인치 HDD를 가장 빠르게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전세계 최초 SATA2 HDD개발, 플래터당 160GB를 구현한 2.5인치 HDD 출시 등 선도적인 기술 적용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 기타·경제전반 소식 ]
현금인출기 수수료 먼저 알려주기로 (04.13-한국일보) 금감원 "올 주요사업 추진"
한국일보 기획 '이건 어때요? 시민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첫 결실 맺는다
한국일보와 희망제작소, 행정자치부의 공동기획 ‘이건 어때요? 시민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가 처음 제안한 ‘수수료 선(先) 공지’ 아이디어가 금융계의 호응으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현금인출기(ATM)로 돈을 찾을 때 수수료를 선 공지하자는 한국일보의 제안(3월13일자 1면)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희망제작소에 보낸 공문에서 “제안 내용을 참고해 ATM 이용 때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시중은행과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시중은행, 시민단체, 감독기관이 모여 ‘ATM 수수료 선 공지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진 선임조사역은 “수수료 선 공지 아이디어는 매우 합리적이고 타당한 제안으로 판단된다”며 “상반기 중 모든 시중은행과 은행연합회 책임자를 한 자리에 모아 공론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18개 시중은행을 상대로 수수료 선 공지 필요성과 모임 계획을 공지했으며, 희망제작소에도 소비자 입장에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중은행도 수수료 선 공지 도입에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한국일보와 희망제작소의 제안을 받아들여 수수료 사전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로 자행카드에 즉시 적용할 방침”이라며 “시스템 변경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에 내달 중 전국의 모든 ATM에서 수수료 사전 공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행카드에 적용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타행 고객은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수수료율이 매겨지기 때문에 내부 고객정보를 교환해야 한다”며 “다른 은행과 어느 선까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지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며 금융결제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은 이에 대해 “은행들과 협의해 이른 시간 내 수수료 선 공지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김형주(26ㆍ가톨릭대 3학년)씨는 “이렇게 빨리 실현될 줄은 몰랐다”며 “작은 아이디어도 함께 나누면 큰 힘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백화점 막바지 세일 3일 잡으세요 (04.13-매일경제)
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 마감 3일을 앞두고 13~15일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 만한 행사를 대거 선보인다.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올해는 행사 물량도 많은 편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강남점, 분당점에서 '바겐세일 마감 디자이너 상품전'을 진행한다. 정상가에 비해 60~70% 싸다.
손정완, 마담포라, 부르다문, 안혜영, 최수아, 루치아노 최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투피스 20만원, 재킷 20만원, 티셔츠 9만8000~15만8000원, 바지 10만8000~14만8000원 등이다.
롯데 본점에서는 트렌치코트, 재킷 행사를 벌인다. 샤틴, 아니베에프, 린, 미니멈 제품을 12만8000~15만8000원에 살 수 있다. 일부 브랜드는 2~3일 동안 깜짝 스페셜 할인을 적용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남성 고객들을 위해 재킷과 남성용 청바지를 일반 상품보다 50~60% 싸게 판매한다. 재킷 10만~15만원, 청바지 6만9000~7만9000원이다.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에서는 정장, 셔츠 등 이월상품을 30~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목동점과 미아점에서는 침구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데님과 티셔츠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앤듀와 써스데이아일랜드 티셔츠를 각각 1만9000원과 2만9000원에 판매하며 1492마일즈 바지 2만9000원, 버커루 데님 팬츠는 7만9000원이다.
강남점에서는 '선글라스 제안전'이 열린다. 휴고 보스, 에트로 선글라스를 각각 5만원과 9만원에 특가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4~15일 미치코런던 와이셔츠 2장 1만원, 엘레강스 넥타이 2장 1만원, 소로지오 신사정장 2만9000원, 조르지오페리 정장을 3만9000원에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3~16일 '미니미니 페스티벌'을 연다. GGPX 데님 스커트 7만8000원, SOUP 주름 스커트 8만9000원이다. 또 야마하 피아노 JU109PE를 275만원(5대 한정), M300AK도 355만원(5대 한정)에 구입할 수 있다.
[심시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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