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로 이사온 진 1년이 넘다보니 지하철 타는 것도 좀 익숙해졌다....ㅋㅋ
그래서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코엑스를 가보기로했다. 얼마전 할인권을 구매해 놓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김포공항에 내려 9호선으로 환승하여 봉은사역에 내려 코엑스를 향해~
코엑스들어가기 전 낙지볶음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드디어 아쿠아리움 입구에 입성....ㅎ
정말 오래전에 딸이 구경시켜줬었는데.... 생각은 가물가물
그냥 처음 온 것처럼 모든것이 새롭다....ㅋㅋ
정말 이름도 생소한 물고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자세히 보니 참 요상하게도 생긴 것들이 참 많았다....신기하기도
다들 어디서 살다가 여기로 왔는지.... 세계 각국에서 다 모아 놓은 것 같다....ㅋ
대형수족관....바다안에 내가 들어와 있는 듯 기분이 묘했다
나는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바다와도 멀었는데 이렇게 편하게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사람들은 마스크 하고 고기들을 바라보는데 고기들은 너무나도 자유롭다.
사진 찍어주는 이 없으면 두사람찍은 사진 남기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도 여기 왔으니 기념 사진이라도....ㅋㅋ
펭귄들의 쇼가 있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수족관 앞에 모여 있었다
공연을 못 본게 좀 아쉽지만 수 많은 펭귄들 볼 수 있어 좋았다
펭귄의 모습들이 비슷해 보였는데 저마다 이름들이 있었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차 한잔이 생각이 났는데 삼송빵집이 눈에 들어왔다
통옥수수빵이 먹고 싶어서....ㅋㅋ
방금 나온 빵이라 너무 맛있었다.....소보로와 통옥수수빵.... 빵도 커피도 흡입하고 나서 사진찍게 되었다....ㅎ
봉은사는 이미 갔다온 분들에 의해 들은바가 있어서 가을을 느끼기에 참 좋겠다 생각해서 가깝기도 해서 갔다
얼마나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던지.....
봉은사 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갔는데 너무 좋았다.
산 중턱 쉬어가기 좋은 쉼터가 있어 내려다 보는데 하늘도 맑고 새들은 지저귀고.....
조금씩 지고 있는 낙엽들을 바라보며 여유의 시간을 가지다가 내려왔는데 여기에 따끈한 차 한잔 있었으면 분위기 짱인데...ㅋ
그러나 코로 느껴지고 눈으로 느껴지는 가을의 향취가 좋은날이다. 기분 짱!!!
지하철을 타고 오다보니 주차걱정없고 자유로워 좋은것 같다.....
그래서 집 돌아가면서 고속터미널에 내리기로 했다. 구경거리가 많기 때문에.....
사방 반짝반짝 트리들로 가득했다.....아기자기 정말 이쁘네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도 몰랐다...ㅋ
퇴근시간과 맞물려 집에 오기는 처음이라 정말 황당했다....ㅋㅋ
9호선 타고 김포공항까지 오는 것도 지하철안에 끼어 오면서 서울에 사람이 많다는게 정말 실감이 났다.
집에 갈려면 김포골드라인을 타야하는데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야 늘상 있는 상황들이지만
몰려오는 사람들....처음보는 광경에 정말 놀랬다...ㅋㅋ
출퇴근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모두들 침착하게 행동하는데 놀랬다...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