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름
옻나무과에 속한
낙엽소교목인 붉나무
사용 부위 잎에 달린 벌레집
약초 이름 오배자(五倍子)
맛과 성질 맛은 시면서 떫고 쓰다.
성질은 차갑다.
◈,자생지 및 생태
붉나무는 산속의 척박하고
양지바른 너덜바위 지역이나
들판에 주로 서식한다.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이며,
가을에는 붉은 단풍이 들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성숙한 열매에서 짠맛이 나고
나무에서도 약간의
짠맛이 나기 때문에
염부목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오배자는 붉나무의 잎자루 날개에 달린 벌레집으로 도심보다는
물과 공기가 좋은
청정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오배자 안에는 날개가 달린
암벌레가 1만 마리 내외
들어 있으며, 이 벌레는 근처의
이끼 틈에서 겨울을 지낸다.
◈,채취 및 건조
가을철에 벌레집이 녹색에서 황갈색으로 변할 때,
벌레가 벌레집에 있을 때
채취해야 한다.
채취 시기가 지나면 벌레가
벌레집을 뚫고 나가는데, 이때 채취하면 벌레집의 타닌 성분이 줄어들어 약효가 떨어진다.
채취한 것을 3~5분 정도
끓는 물에 넣어 벌레집에
들어 있는 유충을 죽이고
햇볕이나 그늘에서 말린다.
그런 다음 쪼개서
벌레와 불순물을 있는
나무에서 뭔가를 따다가
달여 먹어보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오배자라는 벌레집이었는데,
그것을 달여 먹고 질기게 붙어 있던 입병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입병에는 오배자가 신약(神藥)이었다.
1,구내염을 치료한다
오배자는 구내염을 치료하는 효능이 아주 좋다.
오배자 달인 물을 입에 머금고
가글을 하거나
오배자 분말을 염증 부위에 붙이면
구내염이 신기하게 치료된다.
염증이 심할 때는 오배자와 황백을
2:1 비율로 가루 낸 다음 염증 부위에 붙인다.
옛 의서에서는 이렇게 하면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하였다.
2,피부가 헐고 손발이 트는 증상을 치료한다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오배자 분말과 황련 분말을 피부에 발라주고,
손발이 트는 증상에는 오배자 분말과 황련 분말을
바셀린에 잘 섞어서 환부에 발라준다.
이때 약초분말과 바셀린의 비율은 1:8 정도로 한다.
3,만성설사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한다
만성설사에는 분말한 오배자를 한 번에 8g씩
물에 타서 먹거나 환을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는 인삼 80g, 산약 200g, 복령 100g,
연자육 100g, 오배자 80g을 가루 내어
한 번에 8g씩 하루에 2번 복용한다.
4,치질을 치료한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때문에 치질이 생겼을 때
오배자를 활용하면 좋다.
이 경우 오배자, 지각, 조각자를 함께 사용하는데,
이들 약초를 모두 같은 양으로 분말한 뒤
꿀로 반죽하여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들어서
따뜻한 물로 70개씩 공복에 복용한다.
5,만성기침을 치료한다
오배자는 약해진 폐를 수축시키는 효능이 있어 폐가 약한 사람의
만성기침을 치료할 때 활용하면 아주 좋다.
이 경우 오미자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오배자 12g, 오미자 6g이 하루 분량이며,
물 1L에 이들 약초를 넣고 중불로
1~2시간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하면 된다.
※처방에서 제시하는 약초의 종류와 복용량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원한다면 필자와 상담해야 한다.
첫댓글 편하게 생기고
모두를 편하게 하네요
우리들 마음처럼
열매를 트터리면
그 안에
하루살이 같은
벌레들이 새까맣게
들어있어요.
그게 약이 된다네요
쪄서 말려 두었다가
입 부르트면 차로 다려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