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미 여행에서 투자하는 시간이 비교적 많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적도"라는 뜻의 에스파뇰어이며 키토 북부에 적도가 통과합니다..
적도는 남극과 북극을 가르는 가상의 선..
이론상으로 밤낮의 길이가 동일합니다..
과거 미터법 제정시 북극과 적도의 거리의 천만분의 1을 일미터로 정의했지만 지금은 첨단시대의 극소단위 측정을 위해 전자의 이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적도의 길이는 4만km가 조금 넘으며 아프리카 국가들이 가장 많이 통과합니다..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이곳 남미는 브라질, 베네쥬엘라, 에콰도르가 통과하며 에콰도르는 국가 명칭이기도..
황당하게도 "적도기니"는 통과하지 않습니다..
적도가 통과하는 바다에는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편동풍이 항상 불어 과거 대항해 시절에 "무역풍"으로 불리웁니다..
불평등한 거래가 대부분이었지만..ㅠㅠ
배사람들은 지금도 적도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에콰도르의 키암베 화산 남쪽 사면은 적도에서 유일하게 만년설이 있는 곳이며, 적도가 지구에서 가장 더운 장소는 아닙니다..
적도에서의 가장 신기한 현상은 춘추분에 발생..
태양이 수직으로 뜨면서 그림자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보지 않고는..ㅎ
이상 대충 적도 상식 나열해 보았습니다..
안데스 산맥이 통과하는 국가로 최고봉 침보라소(6,267m)가 리오밤바주를 통과합니다..
이곳은 단시간에 등반하기 어려워 키토 남쪽에 위치한 두번째로 높은 코토팍시산(5,897m)를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정상 도전이후에!!ㅎ
키토 그리고 코토팍시 등정등 에콰도르 여행을 소화한후 12월 11일 과아킬에서 6일 일정으로 갈라파고스에 입도 예정입니다..
찰스다윈의 진화론으로 알려진 갈라파고스군도..
에콰도르 본토에서 965km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 이야기도 방문후에!
키토에서는 적도..
그리고 키토 시내를 돌아본 후 코토팍시 등정에 나섭니다..
키토에서 할일..
1. 북역으로 가서 적도 박물관
2. 피친차산 등정..
3. 키토 시내 구경..
4. 코토팍시 등정 점검등을 하면서 3박4일을 보낼 예정입니다..
예정대로의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적도가 에콰도르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명이 "적도"인 나라에 왔으니 적도 구경해야죠!
적도에는 2개의 박물관이 있네요..
Middle of the world..
적도 기념탑만 있는 짝퉁 박물관..
18세기 프랑스 과학자들이 실측한 장소에 세운 기념탑과 박물관인데 과학이 발달하여 정밀 측정해보니 실제 적도보다 150m 떨어진 곳..
여전히 박물관은 운영중이나 찬밥 신세..ㅠㅠ
프랑스 중남미에서 위신이 영 삐리~~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간격이 제법 기네요..
북부터미널에 40km 정도 떨어져 택시로 30분..
요금은 8달러!
에콰도르 유가보조금 지원 폐지로 폭동이 일어난 이유를 현지에서 체험하니 이해가 됩니다..
시내 택시 이동은 대부분 5불내..
유가 보조금이 폐지되면 transportation 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승객에게 요금을 전가..
결국 손님은 대중 교통 이용..
생계가 힘들어집니다..
유가보조금=생명줄..ㅠㅠ
생계와 직결되니 폭동이 발생할 수 밖에 없네요..
Intiñan Solar museo..
실제 적도가 통과하며 다양한 실험을 보여주는 곳..
들어가는 곳을 찾기도 힘들고 입구도 허름..
그래도 자유 여행객들은 용하게도 찾아옵니다..
정보화시대의 위용일까요?
짝퉁 박물관은 입구만보고 이티난에 왔습니다..
그래도 정보없이 찾아온 관광객이 꾸준할 정도로 짝퉁은 위용이 당당하며 Mitad de mundo(세계의 중간)이라는 멋진 명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허름한 이티난은 소박한 공간에서 정확한 적도와 에콰도르 풍물을 돌아보며 가이드가 1시간 정도 설명 그리고 적도에서의 현상 체험..
주로 전향력과 적도에서만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 체험..
유익합니다..
전향력은 학교에서 체험이 아닌 공부 그리고 암기로 기억했겠지만 다시 한번 복기하려는 분을 위해서 링크..
전향력..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944104&cid=47340&categoryId=47340
요정도는 상식?ㅎ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방문한 많은 젊은이들이 상세하게 기록..
언급을 생략하고 사진 몇장 첨부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