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이라면 대개 참취를 말합니다.
키 1m에서 1.5m쯤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서나 흔히 자랍니다.
늦은봄부터 초여름까지 어린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습니다.
날로 쌈을 싸서 먹으면 독특한 향과 맛이 있고,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도 맛이 좋습니다.
취나물 중에서 제일 맛있는 것이라 하여 참취라 부르며
요즘에는 재배도 합니다.
참취는 만성 간염이나 전염성 간염을 비롯
갖가지 간질환과 기침, 가래를 치료하는 약초입니다.
진통작용도 있어서 두통, 요통, 근육통 등에
참취나무를 먹거나 참취 뿌리를 날것으로 찧어 붙이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동의학사전』에는 참취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말린 것에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약리실험에서 뚜렷한 담즙분비, 작용, 진통작용을 나타낸다.
민간에서 황달, 간염, 기침, 소화장애, 타박상,
뱀에게 물린 것 등에 쓴다. 어린잎을 산나물로 먹는다."
첫댓글 꽃향기에 어..취 한다에서 나온 취인가? 물론 엉터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