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의 생태 이야기*
■장안산 :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계남면·번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며,
최고 봉우리인 상봉의 높이는 1,237m이다.
옛날 이곳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어 그 이름을 따서 장안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동쪽 비탈면에서 흘러내린 계류는 섬진강의 상류인 백운천으로 흘러들고,
동쪽은 소백산맥의 준령에 막혀 교통이 불편하지만 북동쪽의 무령고개(1,076m)와 남쪽의 어치재를 통해
경상남도 함양군의 산록 계류지역과 연결된다.
장안산 에는 덕산 용소계곡이 유명하며,
계곡을 비롯한 26개의 크고 작은 계곡과 7개의 연못이 있으며 가을철 동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넓은 억새밭이 명물로 꼽힌다.
인근에 국민관광지인 방화동 가족휴양촌이 있다.
장안산 정상까지는 장계면 무룡고개, 계남면 괴목, 번암면 지지계곡, 장수읍 덕산계곡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며,
무령고개로 가는 버스는 없고 계남리에서 괴목까지 하루 여섯 번의 군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장수군 관광 안내도
장안산은 봄철과 가을철에 산불장지를 위한 입산통제 기간이 있으므로 산행시에는 항상 미리 확인을 한 후에 산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번 장안산의 산행은 무룡고개에서 부터 시작된다.
*무룡고개
-무룡고개 네비주소 : 전북 장수군 장계명 대곡리 (수원에서 220km, 승용차로 2시간 45분 소요)
무룡고개는 용이 춤추는 고개라는 뜻이며,
해발 약 970m쯤 되는 비교적 고지대 에 위치하고 있다.
무룡고개는 무령고개라고도 많이 하는 편인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도 무령고개라고 되어 있다.
고갯마루엔 몇 년 전 동물 이동을 위해 만든 터널이 인상적이며, 바로 앞에서 좌우로 백운산(영취산)과 장안산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좌측의 백운산은 덕유산 육십령을 거쳐 남쪽 지리산으로 뻗어 내리다가 솟구쳐 있는 산으로 금강, 섬진강, 낙동강 3대강의 발원지 이며,
우측 1,237m 장안산은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8대 종산중 한곳으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을 거느려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 전라도에 전하고 있는 호남벌의 명산이다.
-산행일시 : 2015년 10월 4일
-산행코스 : 무룡고개-억새밭-정상-무룡고개-영취산-무룡고개 원점회귀
-산행거리 : 7.62km
-소요시간 : 223분
무룡고개 주차장 바로위쪽 무룡고개 생태터널 못미쳐서 우측으로 나 있는 장안산 산행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무령고개 장안산 들머리
=====
들머리 긴 계단을 오르고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주차장에서 500m 지점에서 만나는 괴목고개 갈림길 삼거리.
-괴목고개(괴목마을갈림길)
이곳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 방면으로 2.5km 떨어져 있는 괴목마을 은 마을 이름에 얽힌 유래가 있을것으로 짐작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유래를 알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괴목은 귀신붙은 나무 라는 의미로 신목 이라고도 하며 마을입구를 차지하고 있는 큰 느티나무를 가리키는데
아마도 그런 연유에 의한 마을이름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볼 뿐이다.
=====
산길옆에 호젓하게 피어있는 노란색 선명한 달맞이꽃이 시선을 빼앗는다.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달과 교감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밤새 꽃을 피웠다가 아침에 햇살이 비추면 곧 오무라들기 때문에 달을 맞이하는꽃, 즉 “월견초” 라고 하기도 하고
밤에만 피어나기 때문에 “야화”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대낮에 활짝 피어 있으니 더욱 예쁘고 눈길을 끈다.
달맞이꽃의 열매는 10월에 여무는데 한포기에서 수만개의 씨앗이 쏟아질만큼 번식력과 생명력이 좋아
전국의 산야에서 자생하는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잘게썰어 항아리에 넣고 효소를 담기도 하며 꽃을 이용하기도 한다.
-한방에서의 달맞이꽃 효능은..
종자로 기름을 짠 것을 월견초유 라 부르는데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다스리는데 다른약재와 함께 처방 한다고 한다.
=====
고려엉겅퀴는 일명 곤드레나물 이라 하여 나물로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고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닌데
괴목고개를 지나서부터 계속 군락형태로 등로를 따라 이어져 있다.
그것도 고려엉겅퀴 중에서도 더 잘 안띄는 흰고려엉겅퀴가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산행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은 귀한 광경이다.
-흰고려엉겅퀴(정영엉겅퀴)
고려엉겅퀴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로서 구멍이· 도깨비엉겅퀴· 고려가시나물· 곤드레나물 이라고도 부른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묵나물 국거리, 볶음으로 요리하여 이용되며, 빈궁기에는 “곤드레 밥”이라 하여 주곡의 증체를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나
요즈음에는 별식으로 인기가 있으며, 해장국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원래 정영엉겅퀴와 흰고려엉겅퀴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흰고려엉겅퀴는 말 그대로 꽃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거의 흰색에 가깝고 정영엉겅퀴는 꽃술이 보라색을 띄며
만개를 하고나면 암술대 가 바람에 날린 것 같이 많이 휘어진다.
원래 이렇게 차이가 있지만, 정영엉겅퀴, 고려엉겅퀴, 동래엉겅퀴에 대한 논문에서 3가지를 별도 분류없이
동일한 식물로 간주 한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여태 구분하던 이름을 고려엉겅퀴로 통합하고 흰색은 흰고려엉겅퀴 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
빨간 열매가 유난히 눈에 잘 띄는 천남성.
-천남성
가을에 달리는 열매가 인삼꽃과 비슷하여 초보자들은 산삼으로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
예쁜 색깔과는 달리 장희빈의 사약재료로 쓰였다고 전해올만큼 독이 있는 독초이다.
먹으면 구토, 허탈 증세, 심장마비 등이 일어나는 독초 이지만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5~6월에 개화하는 꽃은 2가화이고 포는 통부의 길이가 8cm 정도로 녹색이며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굽는다.
꽃차례의 연장부는 곤봉형이고 옥수수 알처럼 달리는 장과는 적색으로 익는다.
=====
요즘같은 가을이면 산이건 들이건 어디에서도 자주 눈에띄는 들국화 같기도 하고 개망초꽃 같기도한 이 작고 예쁜꽃은 미국쑥부쟁이꽃 이다.
-미국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는 귀화식물인데, 1970년대에 강원도 춘천의 중도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중도 국화라 부르기도 하였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전혀 알수가 없다고 한다.
보이기 시작한지 약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추정컨대 원예식물로 도입되어 꽃꽂이용으로 이용 되던 것이 퍼진 것이 아닌가 추정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근래에 꽃집에서 꽃꽂이용 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한다.
=====
가을산행의 진미는 낙엽 깔린 호젓한 산길의 풋풋한 낙엽내음 이고..
또다른 진미는 오색창연한 단풍길을 걷는 멋스러움일 것이다.
=====
장안산 산길의 특별한 멋 중의 하나는 바로 무한정 늘어선 산죽(조릿대) 군락이다.
-장안산의 참나무와 산죽길
특히 등로 좌우로 가득하게 늘어선 산죽 사이를 걷는 기분은 다른곳 에서는 좀체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멋을 선사한다.
조릿대는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며 일명 산죽 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중부이남 지방의 산중턱 아래쪽에 빽빽하게 무리지어 흔히 자란다.
키는 1~2m,지름은 3~6밀리 쯤 자라며 대나무 중에서 가장 강할 정도로 약성을 지녀 조릿대를 이용한 건강식품(조릿대 엑기스,알약,차 등등) 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조릿대의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
등로변에 가끔씩 눈에 띄는 샛노랑의 씀바귀도 손을 내밀어 인사를 청하는 오붓한 장안산 산행길..
씀바귀는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 로서,
쓴 맛이 나서 씀바귀라고 부르며 한국·중국·일본 등에 분포한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로제트처럼 달리며, 로제트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2~3장의 잎이 달린다.
노란색의 꽃은 5~7월경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는 두상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데,
잎의 상처에서 분비되는 흰 수액은 쓴맛을 내지만 기름에 무치거나 초간장에 무쳐 먹으면 오히려 입맛을 돋운다.
성숙한 것은 한방에서 위장약이나 진정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
사부작 사부작 걷다보니 어느새 중간지점 이정표에 다다르고..
-중간지점이정표
무룡고개에서 장안산 정상까지 절반 지점인 1.5km 지점이다.
=====
중간지점 이정표가 있는 이정목 바로 옆에는 산행중 좀처럼 보기힘든 노박나무덩굴 에 열매가 제법 열려 있는 귀한 광경이 펼쳐진다.
-노박덩굴
가을이나 겨울 산행을 하다 보면 산기슭이나 개울가,숲속,돌담 등에 덩굴이 뻗어 올라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노란 껍질이 벌어진 곳에 빨간 열매를 품고 있는 것을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덩굴나무가 바로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노박덩굴이다.
봄에 돋아나오는 새순은 나물로 먹고 줄기와 가지의 껍질에서 섬유를 뽑아 마대,노끈,밧줄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꽃은 5~6월에 연녹색으로 피고 열매는 10월께 익는다.
동그란 열매의 겉껍질이 세갈래로 갈라지면서 씨를 감싸고 있는 붉은색의 동그란 속살이 드러나 있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서
꽃꽂이용 소재로도 많이 이용된다.
또한 노박덩굴은 줄기를 한방명으로 남사등(南蛇藤) 이라 하는데,
열매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여성의 생리통 치료에 특효약이라 알려져있다.
=====
작은 능선에 오르니 광활한 공간이 펼쳐지고 수많은 억새가 은빛날개를 저으며 반긴다.
아직 좀 이른시간 이다보니 억새밭 전망대에는 이곳에서 밤을 보낸 비박팀들이 몇팀 있었는데,
부부동반 에다가 몇팀은 초등학생쯤 되는 학생들도 보여서 화목한 모습들이 참 보기 좋고 한편으로 부럽기까지 했다.
서걱거리는 은빛억새는 누가 뭐래도 단풍과 함께 가을의 주인공 이다.
가을철 동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넓은 억새밭은 명실공히 장안산의 명물로 꼽힌다.
억새는 9월에 자주색을 띤 노란 꽃들이 줄기 끝에서 부채꼴이나 산방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피는데
마디마다 2개씩 작은 이삭이 촘촘히 달린다.
10월에 열매가 익어서 부풀면 하얀 깃털이 끝에 달려 바람에 나부낀다.
억새와 갈대를 혼동하기 쉬우나..
우선 갈대는 반수생 식물이어서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면에,
억새는 건조한 환경에도 강하여 산에서 주로 보게 된다.
또 갈대는 꽃이 보랏빛을 띤 갈색이며 키·줄기·잎이 억새에 비해 모두 크다.
옛날에는 지붕을 덮는 데 억새를 이용하였다.
억새 뿌리를 망근(芒根)이라고 하며 주로 부인과, 호흡기질환을 다스리는 약재로도 사용하는데,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억새 너머로 멀리 산여울 그림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장관에 빠져 들다가 다시 발길을 재촉한다.
=====
여뀌 군락의 화려한 군무가 반기는 기분좋은 시간..
개여뀌는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의 밭이나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8~9월에 개화하며 길이 1~5cm 정도의 수상꽃차례에 밀착한 꽃은 적자색 또는 백색이다.
수과는 길이 2mm 정도의 난형으로 세모가 지고 흑갈색이다.
‘장대여뀌’와 달리 초지나 밭에서 자라며 잎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꽃은 홍색이고 배게 달린다.
밀원용이나 사료용으로 이용하고 향신료의 재료 로도 쓰이는데,
특히 고랭지의 채소밭이나 감자밭에서 문제잡초가 된다.
=====
억새밭 한가운데 유별나게 키가크고 시커먼 녀석이 눈길을 끌어 다가가 보니 큰수리취 다.
옛날에 시골에서 나물로 떡을 해먹었던 수리취나물 이다.
큰수리취는 여러해살이 풀로 떡을 해 먹는다 하여 떡취, 잎뒷면이 흰색이라 흰취 라고도 부른다.
떡을 하면 맛은 고소하고 한약내음이 은은하게 나서 특히 쑥떡을 안먹는 어린이들도 이 떡은 좋아한다고 한다.
•특징 : 줄기에 자줏빛이 돌며 거미줄 같은 털이 빽빽이 난다.
•먹는방법 : 봄. 여름에 연한 잎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이나 떡을 해 먹는다
뒤돌아보이는 억새밭과 전망대 원경은 한폭의 그림이다.
정상의 넓은 헬기장 바로 초입에 서있는 높은 철탑.
바로 산불감시탑 이다.
이 철탑 조형물위에는 산불 무인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내역은 다음과 같다.
설치장소..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산 55
관리자..서부지방산림청장(063-620-4620)
범연동 과 밀목재, 무룡고개 의 삼거리 갈림길 이기도 한 정상 은 사방으로 탁트여서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장안산은 해발 1,237m 로 장수, 번암, 계남, 장계 등 4개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백두대간이 뻗어
전국의 8대 종산중 제일 광활한 위치를 차지한 금남호남정맥의 기봉인 호남의 종산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장안산 인증
인증샷을 마치고 둘러보는 조망은 사방 막힘이 없이 수려 하기만 하고..
정상에서 다시 출발원점인 무룡고개로 와서 장안산의 맞은편에 있는 영취산을 향한다.
무룡고개에서 영취산까지 약 900m이니 왕복으로 1.8km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계단으로 계속 오르막 이다.
전에 백두대간 종주길에 지났던 영취산에 오르니 그때의 감회가 새로워서 한참을 되뇌었다.
산세가 신령스럽고 빼어나다는 뜻의 영취산은 불교의 성지 고대 인도 마가다국 수도 왕사성에 있는 산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호남과 충남의 산줄기를 이어주는 금남호남정맥의 출발점 이자 섬진강, 금강, 낙동강의 분수령 으로
행정구역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 이다.
또한 영취산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곳이며, 호남지방의 산줄기들을 아우르는 금남호남정맥이 여기서부터 분기한다.
이 금남호남정맥은 영취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으며 완주 주화산에 이르는 63.3㎞의 산줄기이며,
이 정맥은 주화산에서 북으로 운장산-대둔산-계룡산-부소산(부여)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과,
남으로 내장산-추월산-무등산-제암산-백운산(광양)에서 끝을 맺는 호남정맥으로 다시 갈라진다.
영취산에 떨어진 빗물은 흐르는 방향에 따라, 낙동강과 금강 또는 섬진강으로 나뉘는 엇갈린 운명을 맞게 된다고 한다.
처음 시작은 같으나 선택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게 한편으로 참 의미심장 하다.
*야생화 관련 설명 참고 및 자료 출처...야생화 도감(현암사).
++산이 나를 기다린다++
"오늘도 산에 갈래요?"
비오는 날, 아내 목소리도 젖었다.
"가 봐야지 기다리니까"
"누가 기다린다고"
"새가 나무가 풀이 꽃이 바위가
비를 맞으며 기다리지"
"그것들이 말이나 할 줄 아나요"
"천만에, 말이야 당신보다 잘하지"
그들이 말하는 것은 모두 시 인데..
아내는 아직 나를 모른다
(이생진·시인, 1929-)
*이상으로 장안산 10월의 생태이야기를 마칩니다.
2015년 11월 24일
블랙야크 생태 셰르파 김 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