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에 대한 아르메니아인들의 환영과 사랑
오늘 아침 에치미아진 성 티리다테 광장에서 거행된 거룩한 전례에 대해서 편성국장 안드레아 마예스키 신부는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오늘 아침 성찬례는 교황의 방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음에 틀림없다. 어제 우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저녁기도에 참여하는 것을 보았다. 5만 명 정도가 참석했고 오늘 에치미아진에서도 그 정도 참여했다. 전례는 매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동방교회는 광장 같은 곳에서 미사를 거행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었다.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아르메니아에서 얼마나 교황이 존경받고 있는가를 알수 있는 일인데 성찬례가 진행되는 동안에 두 번이나 교황의 이름이 거명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찬례 거행 책자를 미리 받아보았는데 굉장히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일은 교황에 대한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영, 주교들과 사람들의 생생한 반응이었다. 특별히 연설 끝에 교황이 가톨릭코스들의 강복을 청했을 때는 모든 동방 사도교회 주교들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모든 아르메니아인들의 마음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목방문이 끝나가고 있지만 이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현재 이 방문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방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교황은 이 어려운 시기에 아르메니아인들 곁에서 그들과 함께 기도하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아르메니아는 현재 역사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이 나라에 대한 매우 좋은 인상을 간직하여 로마로 돌아가려고 한다. 특별히 아르메니아 국민이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보여준 환영과 사랑을 간직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