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강의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다. 본래 학업에 한정됐던 온라인 강의는 커리어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선 ‘인터넷 강의’에 익숙한 세대가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생겨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또 온라인 강의 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일방적 강의가 아닌,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강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플랫폼도 생겨나고 있다. 커리어 매칭 플랫폼 관계자는 ”Z세대는 원래 인터넷 강의에 익숙하다. 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이용 빈도가 늘었다며 이들이 커리어 성장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찾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도 온라인 강의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HR 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지난해 커리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콘텐츠를 집약한 서비스 ‘원티드 플러스’를 출시하고 내부적으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원티드 플러스 조회 수가 직전 분기보다 23.2% 증가한 뚜렷한 성과도 내고 있다. 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의 관계자는 ”촬영 및 라이브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를 구비한 만큼 클래스 제작뿐 아니라 다채로운 라이브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