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ger is the best sauce.
배고픔이 제일 좋은 소스이다.
hunger
n. famine, starvation, appetite, voracity, craving, desire, longing, passion, urge, yearning
소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돈가스는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긴 것인데 가는 곳마다
맛이 조금씩은 틀립니다. 그건 바로 소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스는 어떤 원료를 사용하느냐 그리고 배합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소스가 맛이 좋아야 그 소스를 뿌린 음식도 맛이 한층 증가 됩니다.
시골에서 어릴 적 밖에서 뛰어 놀다가 배가고파 허겁지겁 집에 들어와서 먹을 것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찬장을 들여다보니 아무음식도 없고 고추장과 찬밥만 보입니다. 이럴 때 찬밥에다 고추장을 넣고 비벼서 물 한 사발을 들이키면 밥이 쑥쑥 들어갑니다.
배가 고플 때는 별다른 반찬이 눈에 띄지 않아도 밥이 쑥쑥 잘 들어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다른 생각이 별로 나지 않고
먹을 생각을 먼저 하는 게 인간 본능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선조 임금이 왜란으로 몽진 하셨을 때 도루묵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수라상에 도루묵이 올라오지 않지만 전시 상황이라 수라상에 이 생선이
올라왔는데 임금께서 아주 맛있게 도루묵을 드셨다고 합니다. 시장이 반찬이었던 셈이죠.
전쟁이 끝나고 그 생선이 생각나 다시 그 음식을 차릴 것을 명하였는데 맛이
없어 별로 안 드셨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배가 고플 때는 찬밥더운밥 안 가리고 잘 먹는다 ”또는 “시장이 반찬이다.” 라고
할 때의 영어 표현은
○Hunger is the best sauce.
입니다.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영어도 우리말과 비슷한 표현이 많네요... 대기만성님,작은 고추가 맵다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AS A KOREAN PROVERB, "SMALL RED PEPPER IS HOT 이라고나 할까여?"
흠... 청양고추는 빨간색보다 파란게 더 보편적인데... 보통...작은고추가 더 맵다를 표현할때는 The smaller, the shrewder.라고 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
그런건가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