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출된 ‘정몽주 편지’ 발견 * 조선시대 골목 흔적 * 군포 동래정씨 종택 관리동 화재

[고운햇살/하호숙]

● 日 반출된 ‘정몽주 편지’ 발견  

▲ 1385년 정몽주가 지인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 일제강점기 아사미 린타로에 의해 반출됐다가 최근 국내에 들어왔다./조선닷컴
★*… 편지는 9행 127자. 나라가 망해가도 손쓸 수 없는 충신의 절절한 마음을 종이에 행초서(궋草書)로 써내려갔다. 수신자는 알 수 없으나 ‘족하(足下)’라는 경칭으로 볼 때 지인에게 보낸 서신으로 추정된다.

● 조선시대 골목 흔적

★*…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한울문화재연구원이 '서울 종로 공평 1·2·4지구 도시환경정비 사업부지'에서 진행 중인 발굴조사 결과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도시 골목과 주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 사진은 15일 오후 일반에 공개된 부지 모습.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서는 조선시대 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골목을 중심으로 한 당시 주택들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골목은 모두 세 곳으로 좌우에 건물터가 조밀하게 들어서 있으며 16세기 건물터들은 건물의 규모와 사용된 석재 등으로 미뤄 양반가와 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골목을 따라 함께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kkssmm99@newsis.com

● 군포 동래정씨 종택 관리동 화재  

★*… 【군포=뉴시스】이승호 기자 = 15일 오전 11시36분께 경기 군포시 속달동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5호) 관리동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사진 = 군포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