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과 식신이 없는 사주에 대한 지평선 선생님 해석을 읽고나서 궁금증이 발동한 다른 사주입니다.
여자 정사년 1977년 경술월 을묘일 신사시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업무 담당 서울시 **구청 공무원입니다.
질문1. 건축사 시험을 포기한 이유는?
건축사를 하기 위해 상관의 위치(천간/지지)에 따른 차이가 있나요?
상관은 지지에 2개 있고, 편인은 지장간까지도 없고, 편재는 지장간에만 있는데 편인이 없어서 자격증 시험을 포기한 것일까요?
아니면 수 오행이 없어서 9세부터 28세까지만 대운의 힘으로 공부를 하고 29세부터 공부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건축사 시험 도전을 포기한 것일까요?
초등/중등 성적은 의사인 언니보다 더 상위권이었고, 고등학교부터 성적이 하락했습니다. 같은 수 오행에서도 성적과 관련하여 계, 임, 해, 자 천간/지지의 영향력 차이 또는 정인대운/편인대운 차이가 있나요?
아니면 계축대운에서 지지는 사유축 삼합 축 편재운이 들어와도 24세-28세 편인운이 정계충으로 식신에 충이어서 포기한 것일까요?
[답변]
사주에 인성이 있어야 문서를 다룰수 있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인성이 있어야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인성이 없으면 배우는것만 합니다)
위 사주는 인성이 없으니 공무원이라고 해도 몸으로 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사실, 문서를 다루지 않는 공무원은 거의 없을 것인데
위 사주는 그러하기 때문에 본래 공직에 적합하지는 않는데, 공부를 잘한 덕분에 공무원이 된 것이라고 봐야만 합니다.
('봐야합니다가 아니라 봐야만 합니다' 입니다.)
건축사를 포기한것은 공무원으로서 만족하기 때문이겠지요.
식상이 강하니 권력도 가지고 있는데 뭐 건축사까지하면서 살 필요성을 못느꼈겠지요.
정편관이 있고 년주가 식상이니 권력이 빵빵한 사주입니다.
질문2. 공무원이 아닌 다른 직업이 가능한 사주인가요?
뿌리가 있는 식신 화 오행인데 기술자가 아닌 이유는 편인이 없어서 일까요? 조명 관련일과는 연관이 없고 요리실력도 형편없어서 조리/제빵 관련 일도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주가 목 오행이고 식신이 있어도 정인이 없어서 교육자 사주가 아니라고 예상했구요.
정인없이 정관/정재 조합만으로도 공문원이 가능한가요?
[답변]
정치를 했어도 좋은 사주입니다. 사회운동같은것도 괜찮구요.
데모할때 앞장서는 사주이기 때문입니다.
화기운이 강하면 음식점이나 요리를 하기 쉬운데, 관운이 강하니 요리사가 권력가지는 일이 있을까요?
즉, 관운때문에 음식점을 못한것이 됩니다. 또한 관운때문에 식상이 권력이 된것입니다.
질문3. 식신 충, 정관 중에서도 공채 합격이 가능한가요?
2003년 경기도 공무원 합격한 해는 정계충 식신충, 해묘미 삼합 정인운이고
2004년 서울시 공문원 합격한 해는 갑경충 정관충, 갑신해운 정관운입니다.
시험운에 대한 해석이 아리송해서 사례문의 드렸습니다.
[답변]
위 사주는 평생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인생인데
19~28세의 기간이 편인대운이라, 10년을 사회에 뛰어들기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27,28세에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인성이 없는 사주는 인성이 들어올때 인성의 성과가 나타납니다.(다른경우도 마찬가지)
운은 상황에따라 해석이 달라지므로 무조건 충/형이 들어왔다고 나쁜것은 아닙니다.
만약 공직에 실패했다면 딱히 하는일없이 어영부영하다가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사회운동단체에나 뛰어들었을법한 사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