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제작기] 실전 사막색에 도전하라!!! (실감나는 사막색 칠하기 프로젝트) PT1

[mirageknight [왕성국]]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지난 주말 며칠 더럽게 춥더니 어제부터는 한결 나아졌네요.. 오늘은 완전 봄날입니다.

약속드린대로 이번에는 사막색 프로젝트에 들어갑니다.

모를땐 쉬워보였던 색(色) ...... 알고보니 가장 어려운 색(色) !!

미라지는 고등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에어브러쉬 라는것을 장만했습니다.

당시 취미가를 통해 처음으로 에어브러쉬 라는 신통방통한 물건이 있다는것을 안 순간 그동안 하비재팬 같은 일본 모형잡지를 보면서 어떻게  (인간으로) 이렇게 잘 칠할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사라졌죠..

누구말대로 '에어브러쉬는 신이 내리신 3대 명기 (明器)' 중 하나였던것입니다.

[고등학생 1학년때 처음으로 에어브러쉬라는걸 어렵게 구입했던 미라지... 벌써 에어브러쉬와 함게한 모형생활이 23년 째 입니다. 처음으로 에어브러쉬를 잡던 시절이 지금도 아스라히 생각납니다.]

어렵게 용돈을 모아 털털거리던 고물 콤프래셔와 당시 유행이던 올림푸스제 에어브러쉬를 사서 처음으로 도전했던게 아카데미 에이브람스 전차였는데 당시 유행처럼 번져가던 유명 걸프전 아이템중 하나 였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참 낮 간지러운 도색작이였는데 나름 저의 첫 에어브러쉬 작품을 보고 얼마나 뿌듯했던지..

사실 에어브러쉬를 사면 (누구나 그렇듯) 울긋불긋한 멋진 나토3색을 칠해보고 싶었는데 당시에는 나토3색이 참 어려워보였습니다. 어떻게 사람의 손으로 저런 무늬를 그릴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겁부터 먹고 초보자들이 도전하기 쉬운 단색도장위주로 칠했죠..

[지금은 아주 자연스럽게 나토3색을 그려내지만 처음 에어브러쉬를 장만했던 초보시절에는 미라지 역시 나토3색은 난공불락의 어려운 색중 하나였다

사막색.. 올리브 드랍 그리고 그린 같은 색은 사실 보기에는 단색이라 쉬울것 같아도 실제로 칠해보면 이게 참 어려운 색들입니다.

[사막색 은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사실 칠하면 칠할수록 어려운 색중 하나이다.]

보기에는 단색이라 쉬울것 같지만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었죠..

단색이기 때문에 그냥 쫘-아악..칠해놓으면 그야말로 완구의 바로 그색이였고 나중에 안것이지만 고수일수록 이런 단색도장에 더 신경쓰고  어려운 것이 바로 단색도장이였던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멋모르고 단색이기에 우습게 보고 덤볐던 사막색.. 사실 이색처럼 어려운색이 없다는 사실을 요즘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베트남 단색이나 사막색 같이 단색도장은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이처럼 고수가 칠할때와 초보자작품과의 차이가 큰 색중 하나 입니다. 사진은 황보상훈님의 M48A3 MOD 0 작품으로 깔끔하면서 중후한 느낌의 올리브드랍색 도장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자세한 작품은 여기에..!!]

오늘 도전할 사막색 역시 그런 고난이도 (?) 테크닉중 하나 입니다.

사실 얼마전에 하비보스의 M1070 을 제작하면서 같은 제품으로 의뢰작을 하다 더 받았는데 의뢰인이 요구한게 사막색이였고 앞서 작업한 M1070 에 태울넘이 바로 사막색의 D9R 이라.. 새로운 사막색 오의를 터득하지 않을수 없었죠

[사진에서 보듯 사막색은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초보자와 고급 테크닉을 가진자를 구분하는 색중 하나 입니다. 통상적으로 깨끗하게 칠할것이 아니면 대부분의 단색도장은 사진과 같이 완구적인 느낌이 강하다]

[반면 고수의 반열에 오를수록 단색도장은 칠하기 어려운 색중 하나이며 제대로 칠해놓은 단색도장은 나토3색의 그것과는 다른 포스가 있기 마련..!!]

오늘은 해서 그런 특별한 사막색 도장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목표는 이런 느낌인데... 괜히 비교되는게 아닐지..? 작례는 Anthony Sheedy 씨의 작례]

1. 출전선수들..

[오늘 도전할 제품은 지난 2013년에 출시된 타미야의 M1A2 SEP TUSK III 라는 제품입니다. 원판인 M1 전차는 1984년 출시된 오래된 제품이지만 그동안 3차례의 개수를 통해 지금도 만들기 쉬우면서 그런대로 괜찮은 품질을 가진 명품중 하나입니다.]

[이번 목표는 타미야의 작례처럼 깔끔하면서 비교적 맑고 밝은 사막색에 도전하는 겁니다.]

[타미야 제품답게 가격은 비싸지만 깔끔한 프로포션과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신의 M1A2 SEP TUSK 을 재현한 유일한 인젝션 제품이라는점도 장점중 하나!!]

[이번에 추가된 전차장 보호용 방탄판.. 실기체를 참고로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방의 M2중기관총도 신금형으로 추가되었습니다.]

[레진제품 못지않은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 TUSK-2 KIT재현은 기가 막히다는 감탄밖에..]

[M1A2 SEP 에 추가된 신형 APU 장치도 추가되었습니다.]

[M1A2 에 장착되기 시작한 견인봉도 재현~~]

[궤도도 신형 궤도도 바뀌었고..]

[타미야 제품답게 리얼한 복장인 최신 ACU 복장의 전차병2명 부속..]

•  U.S. MAIN BATTLE TANK M1A2 SEP ABRAMS TUSK II #35326 [1/35th TAMIYA MADE IN JAPAN] PT1

[ 또 하나의 제품은 같은 사막색이긴한데.. 건프라 입니다. 바로 반다이의 TYPE61A5 형이 바로 그것이죠..]

[ 이 제품은 전차매니아로서 전부터 탐내하던 제품인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침만 꼴깍삼키고 있었는데 지난 5월 결혼10주년이라고 포항에 사시는 임성국 회원님이 선물로 주신 제품입니다.]

[ 이제품은 건프라 제품답지 않게 밀리터리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제품으로 이런 박스작례도 좋치만..]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러시아 친구의 작례가 확 끌리더군요.. SF 적인 전차지만 실전차 못지 않은 리얼리티 도장과 하드한 웨더링이 일품인 명작 입니다.]

•  E.F.G.F. M61A5 Main Battle Tank 'SEMOVENTE PHANTOM ELEMENT' #0157471 [1/35th BANDAI MADE IN JAPAN] PT1

2. 시작에 앞서..

[61식 전차는 그대로 만들면 별다른 장비품도 없이 썰렁하므로 장비품을 보기좋게 실어줍니다.]

[장비품은 타미야의 현용장비품 (#35266 | Modern US Military Equipment)

 과 개인적인 창고에서 주어올린 장비품 그리고 아래의 AFV클럽에서 나온 스트라이커 디테일업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 타미야의 현용장비품 (#35266 | Modern US Military Equipment) 오래된 제품이지만 가격대비 내용물이 알찬 제품입니다.]

[장비품들은 AFV클럽에서 나온 AF 35S58번  'Stryker Upgrade Equipment for Stryker Series' 를 이용]

• Stryker Upgrade Equipment for Stryker Series #AF 35S58 [1/35 AFV Club MADE IN TAIWAN]

[장비품은 보기 좋게 위치를 정해 부착해줍니다. 워낙에 큰 물건이라 어느정도 붙여도 티도 안나네요..]

[유일하게 수정부분인 포신부분을 퍼티를 묻혀 정형하고.. 장비품을 적절하게 붙여준 모습]

[반다이사의 61식 전차는 로봇만 만들던 반다이사 (과거 70`80년대초 반다이에서도 48 스케일 독일군 아이템을 출시한적이 있다 ) 에서 모처럼 출시한 전통밀리터리물 (?) 제품이지만 뭐랄까 전체적으로 조립성이나 디테일은 우수하지만 그야말로 전차를 건프라 처럼 만든 느낌입니다. 뭔지 뭐라할수 없는 2% 부족한 느낌..??]

[그래도 무수한 디테일과 웅장한 크기에 압도적인 제품으로 적당하게 장비품을 실어주니 한결 나아 보입니다.]

(2) TAMIYA M1A2 SEP TUSK III

[타미야 M1A2 SEP TSUK III 는 워낙에 좋은킷이라 그대로 만들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얼마전에 구입한 전차모형만들기 교과서 책자에 보니 스프로켓휠에 구멍이 생략되어 있고 포탑 추가된 기관총의 케이블이 생략되어 있으니 이부분만 되면 디테일업 해주면 문제는 없습니다.]

[이 제품은 올봄에 제작했는데 포탑부분에 추가된 방탄유리 부분 마스킹이 구찮아 두다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네요.. 이번에 한번에 해결~~]

[ 이 제품 역시 장비품은 턱없이 부족해(식수캔 두개와 탄약통 4개가 고작) 역시 주변의 전차킷과 타미야 현용장비를 헐어 충당했습니다.]

 이렇게 대충 마무리 짓고 세척해줍니다.

(3) 기본도색

[역시나 기본은 서페이서를 칠해주는것으로 시작합니다. 혹자는 서페이서 무용론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미라지는 웬만하면 서페이서는 꼭 칠해줍니다. 서페이서를 먹이고 안먹이고는 나중에 제법 큰 차이가 있습니다.이번에는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 IPP 서페이서를 사용해봤습니다. 군제 제품에 못지 않은 품질을 보여주는데 냄새는 더 독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고루 서페이서를 입혀주면서 빠진곳이나 지문이 묻은곳.. 혹은 접합선이 덜 지원진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작업 손잡이를 만듭니다. 전차모형을 도색하다보면 손으로 여기저기를 만지면 쓸데없는 지문이나 땀자국 혹은 부품이 부딫혀 부러질수 있는데 이렇게 작업손잡이를 만들어 붙이면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수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물건을 파는게 있지만 가격도 수만원대라.. 부담스럽고..데신 먹고 남은 주스병을 이용하면 저렴하면서 쓸만한 작업 손잡이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방법은 쥬스병 두껑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단단히 고정한후..]

[이렇게 전차 바닥에 붙이는거죠.. 양면테이프는 3M 제품을 추천합니다. 절대 안떨어지고 안전하게 작업하실수 있습니다. 양면테이프는 미라지네 쇼핑몰에 가시면 저렴한 가격에 50미터짜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페이서를 칠한후 백색을 올렸는데.. 별다른 이유는 아니고 그냥 옆에 있길래.. 올려봤습니다. 꼭 핑계를 댄다면 미리 밝은면을 칭해둔 이유라 할까요..?]

[나토 그린을 만들어 M1A2 의 스커트와 포신 배연기 부분을 칠해줍니다. 실제로 이런 전차가 있더라고요.. 웬지 밋밋한 사막색에 좋은 포인트가 될듯 싶어서 도전해봅니다.]

[61식 전차의 스나이퍼 탐지기와 움향센서도 칠하는김에 칠해줍니다. 이유는 도료가 남았길래.. ^^]

이번에는 나토 블랙정도의 짙은 회색을 조색해 미리 그림자를 그려줍니다.

[증가장갑에도 이렇게 멋지게!!]

[61식 전차에도 그림자를 미리 그려줍니다. 미리 공지한대로 이번 도색은 최대한 맑은 사막색을 칠하는게 목적이라 별도의 명암작업없이 미리 어둔 그림자를 그려두는겁니다.]

[미리 나토그린을 칠한 부분을 조심스럽게 마스킹 해둡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편에서는 뵙죠~~

PT2에 계속

Wright By Mirageknight (2014.11.20 ve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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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horse [ 한철희]]

밝은 사막단색 참 어려운데 좋은 기사 기대 하겠읍니다.

[Pibi [홍종현]]

명암 넣은 다음을 보고싶었는데!!! 파트2 얼른 보고싶어요!

[mirageknight [왕성국]]

넵 사진 수정하는대로 올려드릴게요~~

[[noel]박재진]

명암도색을로 진행중 다음 파트가 궁금합니다

[mirageknight [왕성국]]

PT2에 보세요~~ 오늘은 특별히 PT3까지 올려드립니다. ^^

[vins [이상빈]]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항상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