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 근막은 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앞 발바닥의 발가락 부위에 부착되는 구조물로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이다. 두발로 보행하는 인간의 경우 발에 큰 부담이 가며 이는 다른 동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성이다. 특히 손과 달라 체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발은 4개의 아치(arch)가 존재한다.족저근막은 이들 아치 가운데의 '내측종아치(발바닥장심)을 정적으로 보강하는 두꺼운 막'으로 종골(발뒤꿈치뼈)의 내측돌기부분에서 시작되어 종으로 발앞부분에 부착되어 있어 달리기, 점프 등에서의 착지로 펴졌다가 다시 수축하면서 착지시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달리기에서는 착지직후의 발의 내전(뒤꿈치뼈가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과 동시에 부담을 받게 된다.
이 족저 근막 중 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가 과로해서 붓는 염증성 질환이 바로 족저 근막염이다. 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족저 근막염이 가장 흔하다.
2. 병리기전
족저근막(Plantar Fascia)은 heel bone(calcaneus)의 앞으로부터 foot의 ball까지 연결된 구조이다. 이 dense strip tissue(치밀한 길고 가르다란 조직 ; 족저근막)은 foot의 logitudinal arch를 지지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활(弓)의 string(單線)과 유사하게 행동한다.
1) foot이 지면에 닿을 때 거대한 양의 힘이 족저근막에 집중되어진다. 이는 calcaneus에 부착하는 족저근막에 stress를 야기한다. tendon에 작은 tears(찢어짐, 상처)가 발생할수 있고 몸에 의해서 수선된다(repair). injury와 repair의 과정이 여러번 반복됨에 따라, bone의 근막에 강하게 부착하려고 몸의 반응(body's response)으로서 bone spur가 형성된다.
Plantar Fascia String
Tears bone spur
3. 원인
1) 과도한 운동 (마라톤, 등산, 조깅 등)
2)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
3) 오래 서있는 사람
4)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
5) 때로는 이유없이 발생 (노화 등)
6) 류마치스 관절염과 유사 질환
4. 증상
착지시에 뒤꿈치에 통증이 있고, 뒤꿈치의 안쪽, 족저근막의 부착부를 중심으로 족저근막을 펴면 통증이 온다.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에 발뒤꿈치 통증이 심하거나 혹은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금씩 걷다가 보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뒤꿈치를 땅에 대지 못하고 까치발로 다닐 정도로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5. 진단
1) 병력 및 이학적 검사 :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및 압통의 위치로 진단이 가능하다.
2) 초음파 검사 :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는 진단 방법으로, 검사에서 족저 건막이 두꺼워진 것이 확인되면 확진이 가능하다.
3) 골주사 검사 : 돋아난 뼈가 있을 때 수술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6. 치료
초기 증상이 가벼울 때는 1~2주간 안정을 취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족저근막스트레칭을 해주면 완치된다. 그러나 족저근막염은 만성형이 많다. 만성이 되었을 때는 연습량을 줄이고 끈기있게 족저근막, 장딴지스트레칭, 발목근력훈련을 실시한다. '카프레이즈(calf raise)'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원래 카프레이징은 장딴지근육을 보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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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것이지만 족저근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은 발의 형태, 움직임의 이상이 있을 경우이다. 하이아치(장심이 높음)의 경우 아치서포터가 잘 되어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내전형일 경우 내전을 억제하는 안창을 사용한다.
소염진통제를 국부적으로 주사하는 경우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계속훈련하면 족저근막이 약해져 끊어질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침술요법은 통증이 심해 계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의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는 수술이 유효할 수도 있다
7. 예방
족저근막, 장딴지의 스트레칭, 발목주위의 근육강화, 아킬레스건 강화훈련, 아치서포터를 깔고, 쿠션이 좋도 특히 발앞부분에 유연성이 있는 신발(체중계로 신발앞부분을 구부려보았을 때 약 4~5kg이하에서 앞부분이 구부려진다)을 사용한다.그리고 이왕이면 표면이 부드러운 코스를 달리는 것이 좋고 잔디가 가장 좋지만 없으면 흙길이라도 좋고 콘크리트보다는 아스팔트가 더 좋다.
자주 족저근보강운동을 실시하는데 이는 타올을 바닦에 두고 발가락으로 타올을 잡고 잡아당기는 훈련을 반복해서 실시할수 있다.
그리고 훈련량을 한꺼번에 늘리는 것은 좋지 않고 주간 주행거리의 10%이상을 늘려서는 안된다. 즉, 이번주에 주행거리가 50km라면 다음주에 55km이상 달려서는 안된다. 속도훈련을 실시할 경우 빌더업주를 통해 점차적으로 난이도를 높혀가야 한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 신발을 신으면 안되고 낮에 신었을 경우 저녁에는 조깅화로 바꿔신는 방법을 택해야 하고 그리고 가능하면 하이힐을 신기 전인 아침운동이 더 바람직하다. 그리고 가능한한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