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連理枝) ; 가지와 가지가 서로 붙어서 영양분을 서로 공급 하면서 살아가는 나무를 연리지라고 한다.
그렇다면 서로 종이 다른 나무들 끼리 연리를 이룰수 있을까..?


( 생림 무척산 소나무 연리지)
혹자는 서로 나무가 붙어 있는것을 보고 연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서로 종이 다른 나무가 서로 붙어서
영양 공급을 할수 있을까..? 나무도 살아 있는 하나의 생명체 임에는 누구라도 동의 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한편으로 어디까지나 같은 나무라는 생각에만 치우쳐서 붙어있는 나무라면 연리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나무도 동물과 같이 서로 경쟁도 하고 서로 공생도 하고 서로 돕고 살아 가는것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산길을 걷다보면 서로 "종"이 다른 나무들끼리 (예를 들자 보면 때죽나무와 갈참나무 또는 생강나무와 사람주나무 등.)
서로 붙어서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 밀리지 않을려고 힘주어 밀고 있는 모습들도 종종 볼수가 있다. 또한 아래 사진처럼
같은 "종"의 나무끼리 아니면 한나무의 가지와 가지가 서로 붙어서 영양분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는 경우를 연리라고
한다. (단; 연리목의 경우에는 연리지점의 나이테가 쌍으로 나타 난다.)


(봉황동유적지 느티나무 연리지)
연리에는 줄기와 줄기가 붙어있는 경우를 연리목. 뿌리가 서로 붙어있는것을 연리근. 가지가 붙어있는것을 연리지라고
하고 연리는 두몸이 하나로 된다고 하여 남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가족 또는 친구간의 사랑에 비유하여
사랑 나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옛 선조들께서는 희귀하고 경사스러운 길조목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부산 대신공원 때죽나무 연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