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설악산 (설악동-토왕성폭포-칠선봉-화채봉-송암산-둔전저수지-둔전리)
* 산행일시 : 2002년 6월16~17일 03:55~13:00
산악회에 코스가 어디냐니 나오면 가르켜준단다. 파주서 강남까지 나가 출발하니 좀 무리다싶지만
보완에 신경쓰는걸 보니 용아 아님 화채봉이라 예상하고 나갔다. 꽉채운 버스에 대부분 잠한잠 못자고
설악동에 도착하였다. 예상대로 화채봉이다. 단속이 넘 심하니 걱정은 되지만 따라왔스니 부담은 업다.
요즘은 한 산악회 전원 40명을 몽땅 50만원으로 모셨다하고 공단직원들도 4~5명이 몰려다닌다 한다.
그보다 걱정되는건 산악회사람들이 30대가 엄청 만타. 산행속도가 부담감이 마니간다. 왔스니 죽자고
가야지하고 맘먹고 설악동 켄싱턴호텔에서 개울을 건너 새벽 3시55분에 출발을 한다. 다행히 오르막에
선 적당히가서 사진을 의도대로 찍을 시간은 되었다. 근데 그 오르막이 절벽과 된오름으로 6시간이 계속
되었다.
비룡폭포 지나 토왕성 다와가니 날이 밝아온다.
겨울에 몰래 여기까지 들어와 토왕성폭포를 보았슬때 그 규모에 기절할뻔했다.허나 지금은 물이 거의 업스니 전에 비교해선 넘 실망스럽다.
토왕성까지 열심히 오른다.
길이 쉽지만은 안타.
토왕성다와서 왼 쩔벽의 밧줄을 보고 기겁을 한다. 설마 절로 오르진 안켔지???..덜덜덜...
노적봉이 무척 방갑다. 어떤 미친노미 조은데 구경시켜준다고 한편 시를 위한길로 끌고가서...
오른 절벽을 바위잡고 오르는데 잔돌맹이,큰돌맹이 수도업시 떨어진다. 힘들어 피하기도 쉽지안은데..
안경에 맞고 몸에도 맞고...맞으면 사망인 큰돌덩어리도 막 떨어진다. 정신이 번쩍든다.
서있슬데도 마땅찬은데 워낙 코스가 험하니 밧줄잡고도 올라가기가 쉽지안타. 서서 기다려도 체력소모가 꽤있다.
힘들게 고도를 높여가면서 모습을 보여주는 노적봉...역시 설악은 숨이 턱에차도 저런 모습에 미친다.
광활한 전망
긴 밧줄과 직벽같은 코스를 줄잡고 오르고 바위,나무잡고 오른다. 이코스는 밧줄이 약해 한손은 바위,한손은 밧줄잡고 오르는데 간이 콩알만해진다.
코피나게 오르니 드뎌 전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바로앞에 권금성이 보이고 집선봉이다. 저만치 울산바위이다.
토왕성폭포 바로 위에서 증명사진이다. 이제부텀 너얼~널 산행이라 한다. 순진한 독술이는 산악회 산행대장말에 또 속는다. 널널 조아한다...
속초 바다다. 장쾌하다.
저 능선이 우리가 하산할 능선인 모양이다.송암산은 767.4m이니 어디쯤 될까....
아침밥먹꾸 출발하니 엄청난 깔딱들이 가로막는다. 이걸 널널산행이라 구라치니...
한고비올라 아래 설악동을 내려본다.
저기 선발대가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에혀~~각오하고 가야겠다.
나라고 안갈수 있나...
힘든 오름에도 뒤돌아보면 이렇게 보상을 준다.
저 계곡따라 올라왔다. 설악동을 뒤돌아 보며...
저기 권금성에서 소리듣고 쫒아온다고 조용히하래서 숨만 씩씩대고 오른다.
권금성,집선봉뒤로 울산바위와 좌로 달마봉이다.
밑에 노적봉과 달마봉.
칠성봉 바로 밑 봉우리인데 화채능선포함하여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다. 여길보러 온다해도 과언이 아닌거같다. 사방이 너무 머딨다.
왼쪽 상단끌이 마등령이고 비선대와 천불동계곡,공룡의 봉우리들이 자태를 뽐낸다.
울산바위방향
에델바이스 군락지이기도 하다.
속초를 발아래에 노쿠서 한장..ㅎㅎㅎ!!
젤 노픈 바위봉우리가 칠성봉이다.
다시한번 천불동계곡 방향을 내려다보고 출발한다.
도착한 칠성봉은 저 바위위가 꼭대기다. 근데 아무도 안올라간다. 무섭고 또 힘들어서일거다.
칠성봉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같이온 절믄 아줌마가 가을 단풍때 여길 봄 천국이란다.
여기까지가 최고 전망구간이다.
공룡능선너머 서북주능선의 귀떼기청이 가깝게보이니 날이 조킨 조은 모양이다.
이제 화채봉으로 떠나야한다, 이후는 잡목을 헤쳐야한다.
여기까지는 한발 잘못디디면 까마득한 절벽옆으로 길들이 나있섰다.
첫댓글 가슴이 확트이는 그림입니다. 대청에서 이어지는 공룡과 울산바위 달마봉능선에서 속초앞바다까지 오는 9월에 가야할능선입니다. 어떻게 생긴 능선일까하고 여러사이트 다뒤져지만 참고 할만한 자료를 찾지 못했는데 이렇게 올라 오니 너무 좋고 들뜬 마음입니다. 다른산은 이래저래 가보았지만 설악산 등산 경험이 없으니...제가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아 참고 하겠으며 설악산 좋은경치 오늘하루도 즐겁게보낼수 있을것 같고 독술이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산행기 재미있게 잘쓰셨습니다.
이방 횟님들과 한번 어울려야하는데 실력은 어림업꼬 해서리 이러케 산행기로 일체감을 느껴볼려고 한답니다.주변에 장타자들에게 이 클럽을 적극 추천하고있는데 아직 가입은 안했더군요. 쥔장님의 열정과 함께 이 클럽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장거리할때는 일반적인 작은 디카가 제일 좋습니다.설악경치 구도에 맞게 잘찍으셨습니다.비싼 카메라보다 더잘찍으셨는데 다음에도 설악가시면 좋은풍경 많이 부탁드립니다.
ㅎㅎㅎ..칭찬해주시니 너무 감사함니돠! 500만화소의 이마트에서 구입한 단종된 카메라라서 좀 쑥스럽지만 성원해주시니 힘내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방회원들 취미가 마카 넘 고상한것 같습니다요 ㅎㅎㅎㅎ 가지말라는곳은 기을 쓰고 가야하고 대단하십니다요 난 내 눈에 담아오기도 힘들던데 같은 시간 전 용아서 헤매고 잇었습니다 근데 사진이 별로 없으니 우얍니까
괘안습니다! 저는 낼 용아 들어가니 실지로 보고오게뜸돠!! ㅎㅎㅎ...산취향이 비슷한 횟님가뜸돠! 이른바 서락파라 하지요...북한산,설악산만 찾는...지리는 좀 멀리하고...아닙니까?ㅎㅎㅎ. 항상 안산즐산하세염!!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암벽도 좋습니다.설악도 지리도 가고잡다.하던 것 후딱 마치고 가봐야지.
네! 가서보는게 최고지요.ㅎㅎㅎ...조금 지남 장마니 그시기엔 설악은 피해가셔야 본전 안아깝겠쪄? 감사합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전 그날 미시령에서 황철봉지나 대청-한계령으로 내려왔는데.. 공룡에서 화채능선을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사진 잘보고갑니다.
역시 J3 횟님 답습니다.아마 청명한 전망을 즐기셨슬거 같습니다. 그 코스는 혼자가면 주기는 코스인데 요즘은 벌금땜에 못가구...도가니땜시 못가구...ㅎㅎㅎ.감사합니다!!
설악의 사진 구경 잘했습니다. 어느 산악회인지 저도 한번 따라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서 용아장성과 화채봉을 두드리면 쭈욱 뜸니다. 그중 일반 카페산악회보담 안내산악회냄새가 심하게 나는곳을 자알 선택하여 가심 됩니다. 일반 산악회는 거의 다 걸려들어 돈 마니 낸다하니 참고하시여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고 다리가 덜덜~ 떨리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
아닙니다. 잘 모르지만 님정도 되심 별거 아닙니다.감사합니다!!
좋은 풍경 잘 보았읍니다. 토왕성폭포 겨울의 빙벽도 정말 좋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언제 한번 함께 산행을 아는 영광을 베풀어주셨슴하는데 과연 기회가 있슬런지요...산행실력도 한참 밑이고 해서...ㅎㅎㅎ!!
그림 구경 잘했습니다. 산악회를 콕 찍어서 쪽지로 알려주심 감사 드리겠습니다.
어제 용아가 취소된후 당분간 설악은 중단된거 같습니다. 다시 화채봉을 간다고 공지뜨면 쪽지보내드리고 제가 대신 신청해드리게뜸돠.출금지역은 신입회원은 쉽게 안받으니까여. 아마 장마끝나면 곧 쪽지보내드리겠슴니다. 근데 장타자시면 9월 J3 정산에서 함께 하시는게 더 조을것 같은 생각도 들고여.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정말 함 가고파와여 언제 쪽지부탁합니다
네! 감사함돠!! 바랭이님,복사초님,파우님!! 꼬옥 쪽지보내드릴께염~~근데 암만해두 맹렬한 여름은 지내야 갈거 같네요~~~~계획이 안보이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