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호]
전경련 포스코 협력
벤처기업 창조경영
유망 벤처기업, 공동육성사업 발대
포스코, 21개 벤처에 41억원 투자
전경련과 포스코가 유망 벤처기업 공동육성사업 발대식을 갖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판로개척과 자금조달이 어려운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포스코는 지난 27일 KT빌딩에서 유망 벤처기업 공동육성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유망 벤처기업 9개사 참여
이날 발대식에는 양금성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김성덕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장, 포스코 장인화 상무 및 9개 벤처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전경련-포스코 벤처기업 공동육성사업에 참여한 제1기 벤처기업은 △(주)코아칩스 대표 오재근(무전원 구동 무선 센서 개발) △바이오앱 대표 손은주(식물형질전환 단백질 의약품 개발) △(주)엔네비솔루션 대표 여종률(다목적 보조 배터리 제조) △(주)쓰리디아이픽쳐스 대표 신용수(3D 입체영상 촬영기기, 콘텐츠 생산) △(주)아비즈 대표 송창훈(포토북, 포토앨범 등 디지털 프린팅 제조) △(주)링거스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성환(모바일, Web 기반 전자책 솔루션) △카몬 대표 김윤정(360도 가상영상 콘텐츠) △네오펙트 대표 반호영(디지털 뇌졸증 재활 솔루션) △(주)오렌지큐브 대표 백훈(스마트 아쿠아리움 솔루션) 등 9개사.
전경련과 대기업간 창조경제 협력
이 유망 벤처기업 공동육성사업은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벤처기업들이 제품생산 이후 판로확보 등 성장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포스코가 이를 위해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협력을 요청했다.
포스코는 2012년부터 업종과 관계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 5년이내의 벤처기업을 발굴, 사업계획 수립과 초기투자를 지원해 주는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 43개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21개 기업에게 41억원의 엔젤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사업은 전경련과 대기업이 힘을 모아 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사업으로 창조경제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업종 제한 없이 Start up 기회 열려
이번에 1차로 선발된 9개 벤처기업은 콘텐츠 관련 3개사, IT관련 3개사, BT관련 1개사 등으로 업체들이 해당 업종을 시작한지는 평균 3.3년이며, 포스코가 2012년 초부터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투자한 기업들이다. 협력센터는 앞으로도 포스코가 주최하는 벤처기업 사업소개 박람회인 ‘Idea마켓플레이스’에 참석하는 등 포스코와 함께 유망 벤처기업을 공동으로 육성하는 한편, 포스코뿐만 아니라 주요 대기업들의 벤처기업 육성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오재근 (주)코아칩스 대표는 “포스코의 도움으로 무전원 무선센서를 개발하여 현장적용 및 신뢰성 테스트를 하였는데, 관련업종의 경험이 많은 전경련 자문위원으로부터 판로개척과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자문을 받아 기업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송창훈 (주)아비즈 대표는 “현재 포토북사업의 해외 진출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포스코 뿐만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많은 자문위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협력센터는 금년 4월부터 기업별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2회 이상 현장을 찾아가서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상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6개월 단위로 모여 자문성과를 평가하고, 전문분야가 다른 자문위원들과 함께 벤처기업을 순회하여 마케팅, 자금, 인사·노무 등에 관해 공동자문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