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탄산(七灘山)-495m
◈날짜 : 2009년 09월26일 ◈날씨 : 비
◈들머리 :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율전마을 활성2교
◈산행시간 : 6시간30분(9:55-16:25)
◈찾아간 길 : 팔용중-115번-창원역-무궁화(8:36-9:15)-밀양역-밀양버스(9:20-36)-밀양터미널-택시(9:41-54)-활성2교
◈산행구간 :활성2교→전망대→칠탄산→구서원고개→임도→만어산갈림길→385봉→멍에실갈림길→산성산→용두산산림욕장→밀양역
◈산행메모 : 10호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 배낭을 메고 나서니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 놀라 집으로 들어온다. 나중에 보니 지나가는 비. 오늘 찾아가는 칠탄산-산성산은 2009년에도 다녀왔던 산이다. 밀양터미널에서 다원으로 가는 버스는 5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택시(99백원)로 들머리에 도착한다. 돌아본 활성2교.
리더스CC 입구. 여기서 왼쪽으로 20m 거리에 등산로입구.
등산로입구엔 이정표도 갖췄다. 오른쪽으로 칠탄산2.3, 직진으로 칠탄정1.0km다.
처음부터 무성한 잡초가 길을 덮었다. 거미줄이 얼굴에 찰싹 달라붙는다.
전망대를 지나 이런 바위도 만난다.
경사가 작아지니 울창한 소나무.
나무 뒤에서 봉이 다가선다.
안부에 내려선다.
만나는 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하며 경사가 커진 오름이 시작된다.
능선에 올라서니 이런 바위. 여기서 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칠탄산에 올라선다.
11년의 세월에 정상석도 갖췄다. 뒷면을 보니 2013년에 세웠구나.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미리 안전한 장소로 숨은 건지 매미와 새소리가 없다. 조용한 숲속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결국 우중산행이 된다. 옷은 이미 땀에 젖어 더이상 젖을 건 없다.
돌아본 칠탄산 고스락.
마이삭(9호태풍)이 지나간 흔적도 보인다.
구서원고개에 내려선다. 왼쪽은 단장면이다.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몇 걸음 따라가면 왼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돌아본 그림.
능선을 왼쪽에 끼고 부르러운 오름. 능선에 올라서니 왼쪽 만어산에서 오는 길이 합류한다.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날머리까진 2년 전에도 지나간 길이다. 나무 뒤로 다가선 봉엔 안개도 보인다. 여기선 왼쪽으로 삼랑진읍, 오른쪽은 여기서도 산외면.
<밀양 만어-6> 119표지목이 자리한 봉에 올라서면 송림으로 내려간다.
385봉에 올라서면 삼각점. 나무에 걸린 표지판이 재작년엔 2개였는데 지금은 하나.
오늘산행에서 두 번째로 만난 이정표.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올라서니 나무뒤에서 자씨산이 다가선다. 바닥에 식생매트. 내가 첫발인가? 내리막에서도 미끄러질 염려가 없으니 자신있는 발걸음이다.
통나무계단을 지나 돌아본 모습.
만나는 돌탑. 자씨산성을 왼쪽뒤로 보낸다.
임도에 내려서면 이정표. 앞으로 산성산1.3km다. 정면 묘지위로 지나갈 벤치도 보인다.
왼쪽 멍에실에서 올라오는 임도인데 오른쪽은 구서원마을로 이어지겠다.
여기부턴 널찍한 길이라 거미줄 걱정이 없어졌다. 훑고 지나갈 초목의 잎도 옷에 닿지 않아 자유로운 길이다. 고개에 올라서니 정면왼쪽 나무사이로 산성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송림 따라 내려가니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은 옹달샘,산림욕장으로 가는 지름길.
만나는 바위를 뒤로 보낸다.
산성산에 올라선다.
2층전망대를 만난다. 생각지도 않던 탐방객까지. 산행내내 혼자였는데 여기서 사람을 만난다. 덕분에 지나온 칠탄산을 배경으로 흔적도 남긴다.
오늘의 최고 조망장소인 정자. 조망이 안개에 막힐 것으로 생각했는데 고맙게도 안개가 옆으로 비켰다. 칠탄산 오른쪽으로 만어산.
왼쪽 아래로 산행을 시작한 활성2교. 칠탄산정상으로 올라간 길이 그대로 드러난다.
단장천 위로 금곡마을. 눈을 크게 뜨면 공사중인 밀양-울산간 고속도로의 교각도 보인다.
왼쪽 안개 위로 비학산. 그 오른쪽으로 보두산, 중산. 그 앞으로 꾀꼬리봉.
비학산 왼쪽 위로 철마산, 화악산, 청도남산.
아래로 나중에 지나갈 용두산산림욕장. 하늘금을 그리는 덕대산, 종남산, 우령산.
휘돌아 흐르는 밀양강그림이 훌륭하다. 아래는 암새들, 위는 밀양시가지.
지붕을 만났으니 여기서 늦은 점심. 바닥에 퍼질러 앉아 난간에 등을 대고 밥상을 펼친다. 라디오소리가 들려 아래로 고개를 돌리니 우산을 받쳐 든 탐방객이다. 식사를 마치니 칠탄산은 안개에 덮였다. 11년 전 칠탄산산행은 여기서 직진방향 살내마을로 하산했다. 오늘은 원활한 교통연결을 고려하며 왼쪽으로 내려선다. 돌아본 점심자리 정자.
침목계단 따라 S자를 내려가니 왼쪽 옹달샘에서 오는 길이 합치며 경사가 작아진 길. 우산을 받쳐 든 탐방객과 마주친다. 오른쪽 사각정쉼터로 올라가서 잠시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른다.
우중에도 올라오는 탐방객을 심심찮게 만난다. 금시당갈림길을 지나며 돌아본 그림.
유격훈련장도 만난다.
돌아본 암벽등반 시설
오른쪽 팔각정전망대로 올라가 굽어본 암새들.
전망대에 비치된 부채와 청소도구.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강변길이 합치는 용두목에 내려선다.
가운데 왼쪽으로 보이는 에어건으로 가서 옷과 신발에 묻은 흙을 떨어내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산림욕장출입문을 통과하여 돌아본 모습.
之자를 그리며 올라가던 철로 위 육교를 철거했나? 육교 대신 철로아래 지하도를 통과한다.
세종병원은 우리들병원으로 이름표가 달라졌다. 밀양역을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오룩스에 기록된 산행거리는 14.21km.
#밀양역-무궁화(17:56-18:43)-창원역-택시-팔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