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먼동이 트기전 새벽 5시반에 콜럼버스 존 글랜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270번 고속도로는 한산하지만 가끔 출근길의 차량들이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사위와 딸아이의 권유로 어머님, 아버님 결혼 40주년 기념으로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세요. 사위가 금년 1월10일, Costco Travel Agency 를 통하여 예약을 하여 이번 여행이 이루어 졌다. 이번 여행은 항공비,호텔,랜트카까지 포한된 Costco Travel 팩케지이다. 미국의 50개 주에서 유일하게 본토가 아닌 태평양에 섬으로 이루어진 지상의 낙원, 아름다운 신비의 파라다이스 하와이를 방문하는 나는 아내와 함께 공항으로 향하면서도 도저히 실감이 나질 않았다. 상쾌하고 기분좋은 아침, 결국 공항 검색대에서 엑스래이, 몸 전신 검색등으로 기분을 망쳤다. 알고보니 아메리칸 에어 항공표에 TSA-PRE 가 명시되어 있지않아 일반검색대를 통과하며 당한 일이었다. 눈 여겨 보니 미국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도 이번 만큼은 너무 심한것 같다.
2018년 10월 고국방문때 장시간 여행으로 고생한 아내는 항공편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아메리칸 항공 보잉737-800 편으로, 7시40분 콜럼버스(CMH)를 출발하여 1,490 km를 3시간만에 포트 워트 달라스(DFW)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시차는 1시간, 달라스 현지시간으로 9시38분이다. 달라스는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당시 나는 직장일 관계로 열관리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기위해 2주간 방문한 이후 이번이 2번째이다. 오랫만에 방문한 달라스 공항의 터미널은 A-E 까지 5곳을 트램으로 연결시켜 주는 생각보다는 아주 큰 국제공항이다. 우리가 거주하는 콜럼버스에서 하와이로 가는 직행로선이 없다. 그래서 달라스 국제공항을 거쳐야 하와이 호놀룰루로 갈수 있다.
달라스에서 하와이까지의 항공거리는 6,090 Km 이다. 11시15분에 출발한 아메리칸 여객기는 보잉 777-200의 큰 기종으로 태평양 상공에서 흔들림없이 좌석을 복도쪽으로 잡아 편안히 화장실도 갈수있고 가끔 일어나 복도에서 다리운동을 하며 편리함을 느겼다. 하와이와 LA까지의 시차는 3시간, 달라스까지는 5시간이다. 장장 8시간 비행중에 구름아래로 하와이 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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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편 창문으로 촬영한 마우나루아 베이(Maunalua Bay)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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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편 창문으로 촬영한 오하우 섬에서 유명한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호놀룰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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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 댄스 @호놀룰루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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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터미널과 메인 터미널사이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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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온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77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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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항 대합실 옆동에 위치한 에이비스(AVIS)렌트카 주차장에서 차를 빌려 호텔로 향했다. 여행투어 회사를 통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간단한 영어대화를 할수있고 운전을 할수있다면 렌트차를 빌려 여행하는 방법이 경제적이며 최상이다. 시간의 구애를 받지않고 여행자가 원하는 어느 곳이든 쉽게 찾을수 있는 곳이 하와이이다. 호놀루루 국제공항에서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우리가 투숙할 호텔까지는 약35분 거리이다. 가까운 거리인데 왜 35분이나 걸릴까" 의아한 느낌이지만 하와이 고속도로를 운전하며 '아하 바로 이거구나' 생각이 되어졌다. 호놀룰루는 오하우 섬에 속한다. 오하우 섬에는 3개의 메이져 고속도로가 연결되어있다. H1,H2,H3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는 70Km-80Km 이며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속도를 잘 지키며 차들이 서행하며 끼어들어도 양보를 잘한다. 랜트차는 하와이 여행에 필수적이다. 버스시스템이 있지만 특히 여행할때 시간이 돈이다 라는 격언도 있지만 한정된 시간내에 하와이 섬 전체를 구경하는 계획을 세웠다면 랜트차로 실행에 옮기면 된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여 경험과 체험을 통해서 여행에 필요한 안내의 글을 올릴려고 한다. 오랫동안 다리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항공기안에서 고생하여 여행은 내일 아침으로 미루고 호텔에서 지도와 여행계획을 재 검토하며 여장을 풀었다. 이곳시간은 오후 4시가 조금 지나고 있다. LA는 오후7시, 콜럼버스는 밤10시로 시차가 6시간이다. 하와이 본트인들은 대부분이 친절하다는 점을 느꼈다. 대부분의 호텔은 주차비와 리조트 비를 받는다. 우리가 투숙한 호텔은 4승급 호텔로 1일 리조트비 ($25)와 주차비 ($35) 를 받는다. 주차는 담당직원이 해주며 한국은 대부분 팁이 없지만 이곳은 팁을 주어야 하는 곳이다. 호텔, 식당 모든 곳의 팁은 본인이 지불하는 금액의 15 % 이다. 식당에 가서는 직원이 와서 안내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이곳의 예의다. 피곤한 관계상 여기서 끝을 맺는다.
호텔로 향하면서 촬영한 Kalakaua Ave 도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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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na Waikiki Hotel & Suites 6층 객실 바코니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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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투어 차량, 우리가 운전하는 렌트카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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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孫永寅
첫댓글 보람있는 여행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