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첨으로 태국에서 첫 만난 파란(?)
망고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오늘 같이 있던 동료가 방콕으로 잠깐 가서… 이 얘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거든요.
답답한 맘에 엉뚱한 태국인 만나서 이 얘기를 다 해줬지만… 여러분들께는 한국어로 들려주고 싶군요.
못생겼지만 맛난 배 이야기도 해주고 싶지만 글이 길어질까 두려워 나중에 하렵니다.
자, 이 놈을 만나기 위해 저는 제가 일하는 태국 생산법인을 벗어나야 했답니다.
여긴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태국 파타야입니다. 문을 열면 바로 나가고 싶지가 않죠ㅋ
암튼 그 녀석을 만나기 위해 저는 태국인들에게 길을 물어서 갔습니다.
그 녀석을 멀리서 처음 봤을 때, 망고 모양이지만 좀 단단해 보이더군요.
겉이 아직 파란 빛이었죠. 그렇다고 속이 파란건 아니었구요.
속은 맛있게 망고 본연의 빛으로 영글었거든요.
사과에 비유하자면…. 이쯤되면 ‘후후후 아오리 같은 건가?’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렇죠!! 마치 아오리 사과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좀 딱딱한 느낌이었어요.
이 때쯤 다른 질문이 떠오른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질문하기 전에 잘 들어보세요.
그걸 파는 아줌마가 마치 사무라이 저리가랏 하는 순간의 동작으로 망고를 12동강이를 내줍니다.
그리고는 이상한 통에 넣어서 투명한 위생적으로 보이는 비닐봉투에 담아줍니다. 오호라~
이렇게 길 거리에서 잘라서 팔지 않았다면,
태국인들 사이에 있는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파란 망고를 바라만 보며 망연자실하고 하고 있었을 껍니다.
아무튼 그걸 사기 위해, 제 앞의 수많은 태국인파를 제치고 또 제치고 가판대에 다가서서는
당당히 손가락으로 2개 과일을 가르키고는 바로 V자를 두번 그려보입니다.
아줌마가 눈빛을 한번 주더니, 고개를 끄덕 한번 합니다.
그 무언의 대화 끝에 능숙한 솜씨로 2개의 망고를 해체해서 제게 줍니다.
아! 참! 못난이 배도 2개도 해체해서 말이죠!
그 다소 길게 잘라낸 것들을 큰 비닐봉투에 다시 담아서 제게 건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과일을 한가득 담았는데... 가격은 단돈 35바트(한국돈 1400원 정도) ㅋㅋ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완전히 행복해져서 걸어나왔죠. 밖은 무덥고 땀도 흘러내렸지만…
그리고 회의실에 들어가 에어콘을 힘차게 다시 틀어놓고,
그 녀석들을 탁자 위에 펼쳐놓고 맛보기 먹기 시작했는데…
그 맛이 처음에는 참 시면서도… 오래 씹고 있으면 원래의 망고 맛도 있는 것이…
꼭 아오리 사과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후에도 다 먹고 나서 커다란 망고씨에 붙은 놈들을 이로 긁어 먹고 나서야
제 식욕을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3개 정도 사와서 퇴근 후에 호텔에서 먹어야 겠어요^^
이상 아오리(?) 망고 이야기 입니다ㅎㅎ
PS: 사진을 찍었으나 와이파이가 안되는 관계로 담에 올려야 겠네요. 올렸어요!!!

첫댓글 오빠 부럽당 언제오나?
이번주 일욜 아침 일찍 한국 도착!
-> 에라 일욜 섭 참석!! -> 연습 모임도 할 꺼구~
뭔가...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있을것같았는데...결론은..맛있게먹었다!구나?ㅋㅋ 실컷 마니 먹고 와~^^
요약하면, 신기한 망고를 보았다 먹었다 그래서 좋았다!! ^^;; 이정도ㅋㅋㅋ
아... 침... 내 침 떨어짐..ㅠㅠㅠ 잉.... 오빠 하나 가꾸와요 ㅋㅋ
망고스틴이 최고로 맛나던데... 가져갈 수 없구낭~
선물사오삼~~~~~ㅋㅋ
뭐 사가지? 나중에 사람들하고 같이 먹게 술/와인 사갈까? 고민이얌 ㅆ-ㅆ
미로야~ 내카톡봤지??? ㅋㅋ
뭐 없던데ㅋㅋㅋㅋ
그린망고&망고스틴 먹고싶다~ 오기 전까지 실컷 먹고 와^^
몇 일 전부터 아침, 점심, 저녁을 과일이 주식이 되어가고 있어ㅋㅋ
태국인기과자 배달되나요?ㅋ
이정도는 배달되요! 담주 토욜에 배달할께ㅋ
나도이거엄청사먹었는데~~또먹고싶당ㅜ.ㅜ
오빠태국과자배달해주세요!!!!
과자에 관심이 많구나ㅋㅋㅋ 모카, 까망콩 태국 인기과자 접수했음!!
오빠 이제 오는군요!! 웰컴웰컴!! 오빠 없어서 허전했다는!! 언넝와서 홀딩!! 궈궈~!
인사이드 롤을 배웠다지.... 그거 정말 배우고 싶은 패턴이었는뎅 T-T
담주부턴 빠지지 않고 갈께~ 홀딩!! 궈궈~~ㅋㅋㅋㅋ
미로빠 보려면 일욜에 출동해야 되겠당~ㅎㅎㅎㅎㅎㅎㅎ 왜케 못 본지 오래된 거 같지...ㅠㅠ 어여 와요~~~~~~~
마자마자 못 본지 넘 오래 된거 같아~ ToT
토욜 정모는 못가지만... 일욜 와라와라ㅋㅎㅎ
회사로 배달해줘~~~
회사에는 다른 걸로ㅋ
사진은 정말 아오리 사과와 늙은 호박 잘라놓은 모습이당ㅋㅋ맛이 궁금하군!ㅋ
아오리 사과는 못생긴 배야ㅋ
늙은 호박이 망고ㅋ
파랑색의 망고라... 음... 나중에 가면 나도 먹어봐야겠다...

그린 망고라네요ㅎㅎㅎ
오빠ㅋㅋ 보고시프요ㅋㅋ 일욜에봐!
와~ 일욜 힘들어도 꼭 갈께~~ㅎㅎ
미로~ 인기쟁이ㅋ
요건 파인애플... 이렇게자라더만~ 신기하지? ㅋ
오~ 이거 신기하당ㅎㅎ
형이거에술담그구싶으니깐가져와 ㅋㅋ
과일이 반입이 안되서 못가져왔어요~ ^^;;;
오호~드뎌 사진을 보는 군요 ㅋㅋ근데 진짜 특이하다^^! 그 맛이 참으로 궁금하네요^^
오빠 저는 망고 말린거..
망고 말린거는 안샀는뎅... 과일 구운 과자 있던데 그거 가져갈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