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남에 우연이 어디 있겠습니까,
언제 어느 곳에서든 이렇게 만나지는 분들이라면 그게 인연이겠지요.
일산깻잎과 저희 부부가 처음 만났던 것이 작년 10월 22일, 평택도서관 초청으로
박시인님과 이원규시인의 강연이 있었던 평택이었습니다.
동매님은 군복무를 평택에서 하셨다니, 저희는 평택에서 산 적이 있으니,
거기에 일산깻잎도 평택에서 만났으니 보통 인연들은 아닌가 봅니다.
지리산풀을 포함해서 그 멤버들이 다시 평택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4월 19일, 이번엔 박시인님만 단독으로 평택도서관 강연에서...
작년, 재미난 말씀으로 뒷풀이자리를 초토화시켜버렸던 조위원장님과
심오하면서도 썰렁한, 하지만 재미나게 분위기를 이끄셨던 이상권교수님과의 재회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이교수님께 넘겨받은 것으로 제가 허락도 없이 후보정과 리사이징를 했으니
행여 보시게 되더라도 미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봉숭아물 든 새끼손가락 걸며 시작된 두 분의 언약식...(우측이 조위원장님)
증인들이 이리 많으니 아니다 할 수도 없고...앞 쪽 박장대소 하시는 분이 이원규 시인
저도 사진에 나왔승께 잘 한 번 찾아들 보셔유^^ (2011년 10월 22일)
이게 얼마만인가, 반 년만의 재회, 그냥 좋아서 죽고 못사는 사이같슈~~ㅋ
그래도 멀리 오셨승께 기념사진 한 방 (2012년 4월 19일, 평택도서관)
첫댓글 이원규 시인 님이 언제 성전환 수술을 하신거지?
한 분은
그냥 좋아서 죽고 못사는 것 맞는데...
또 한 분은 아닌 것도 같고~
제가 웃은 사연은 저 사진을 찍는데...
아 글씨 "누가 아버지와 딸 같아요~"
그래서 빵~~~하던차에 찍혀부렸네요^^
그럴리도 없겠지만 그런 일이 있대도 이씬님은 진짜 남자! (속은 한없이 부드러운...)
첫번째 두분 사진 소주광고감이네용~~그날의 기억들이...
어떻게 처음이네랑, 이슬이네랑 컨택 함 해봐유? ~ㅎ
분위기 좋습니다~^^
네, 저희도 너무 편하고 좋은 자리였습니다^^
진대인은 입구 문 유리에 비쳤그만유...열심히 본인만 안나왓다구 찾았었는구먼유...????
허걱! 나도 모르는 걸...나는 오른쪽 귀팅이에 발 쬐금 나온거 얘기였는디^^
웃는 사진 넘 커요~~ 줄여 주세요~~~(왜 그것만 대문짝만 허요이...?)
그 발 바로 앞에 계신 분과 지리산 푸리는 박수 치니라 정신없네요~~ 짝짝짝!
에구 ~ 이원규 시인님 찾다가 눈 빠지는줄......ㅎㅎ
그분은 늘 그렿게 계셨죠....보이는듯....안 보이는듯......*^^*
아~설산님, 라이더 의상만 보면 금방 알아보셨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