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철이 있는 집 (플로리다에는 기후가 따뜻하여 소철이 야외에서도 잘자라는데 키가 4m 정도나 됨.
소철(蘇鐵)
은행나무와 같이 화석식물인 소철은 매우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둘 다 화석식물이어서 그런지 꽃가루가 아닌 동물처럼 정충(情蟲)이 있다. 소철은 2억5천만 년 전인 중생대에 출현하여 은행나무와 함께 지금까지 대를 이어오고 있다. 주로 열대와 아열대에 생육하는데 인근에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온실에서 재배하며 제주도에서는 노지재배가 가능하다. 거제도 공고지에서는 일부 월동이 가능하다. 소철은 재배환경이 좋지 못하면 끝이 노랗게 되는데 이것은 철분이 부족하다는 설이 있어 소철(蘇鐵)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잎이 시들면 몸뚱이에 쇠못을 박기도 하는데 정확한 학문적 뒷받침은 글쎄???
1. 전체적으로 모양이 흉한 원인
소철은 완전 양지식물이므로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이 고르게 나오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모양이 흉해집니다.
2. 잎 끝 또는 일부가 노랗게 마르는 원인
물 부족입니다. 여름철 또는 화분을 베란다에 내 놓을 경우는 식물이 소비하는 량보다 자연증발량이 많기에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물주기는 뿌리의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3. 잎자루 끝이 오므라드는 원인 (화분갈이 요령)
잎의 끝이 오무라 들면 분갈이의 신호입니다. 물 빠짐이 잘되게 모래를 많이 넣어 분갈이를 해 줍니다. 분갈이 하기는 좀 힘이 드는 데 두 명이서 소철 잎을 잡고 화분을 손으로 두둘기면 어렵게 빠져 나옵니다. 옮겨 심을 화분은 현재보다 한 치수 큰 화분을 준비하고 화원에서 판매하는 분갈이용 배양토에 마사토를 20-30%섞어 하면 됩니다. 분갈이 후 물을 흠뻑 주시고 10일 정도는 그늘에 둔 다음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기시고 한 달쯤 지나면 예쁜 새잎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소철은 열대식물이므로 아름다운 새순을 보기 위해서는 온도를 어느 정도 올려 주어야 새 싹이 잘 나옵니다.
==소철의 아름다운 새순을 싹 틔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