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9:25) 찬송:420장
봄이 오면 프로 야구가 시작됩니다. 겨우내 몸을 만들고 훈련을 한 선수들이 운동
장에 나와 자신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합니다. 쉬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고 자신을 잘
다스린 결과가 시간이 흐를수록 실력으로 드러납니다. 신인왕이 탄생하기도 하고 최
우수 선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선수들은 초라한 모습으로 사라지기
도 합니다. 승리자가 되지 못하고 패배자가 됩니다. 그들 중 실패의 슬픔을 절재하지
못하고 술에 취해 사람을 폭행하거나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유흥에 빠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의 방법을 택한 선수도 있습니다.
믿음의 승리자! 인생의 승리자! 행복의 승리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절제
하기를 바랍니다. 썩지 아니할 영원한 승리의 관을 얻고자 한다면 더더욱 절제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절제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절제를 위한 가장 좋은 길은 성령을 받는 길입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
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인간의 의지로도 절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의지는 너무 약해서 무너질 때가 많습니다. 주님을 의지
하고 예배에 꼭 참석하십시오. 그러고 성령님이 함꼐 하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성령님
께서 우리를 붙드시면 넘어졌다가도 일어납니다. 무너졌다가도 다시 일어납니다. 죄
의 유혹에 빠졌다가도 회복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절제하
는 힘도 얻습니다.
교회는 꿈을 파는 비젼마트입니다.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사랑의 성소입니다. 인
생의 역전극을 연출하는 믿음의 경주장입니다. 우리는 비록 질그릇 같으나 보배를지
녔으니 담대하십시오. 성경은 말합니다.“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
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려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
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7-10)
* 절제를 무너뜨리는 내 안의 적은 무엇인가?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영광을 받으소서 우리에게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부어 주소서
우리를 십자가의 은혜로 붙드사 긍휼과 평강이 충만하게 하시고 절제를 더하게 하소
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철 목사 글)